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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2

본질을 잃은 자의 공허한 다짐 - 페이스북 - 관련 기사 저커버그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우리의 큰 실수"(링크)'페이스북 삭제' 캠페인 효과?.. 미국인 9% 탈퇴(링크) 페이스북은 최근 시련을 겪고 있다. 비전은 보이지 않고 정보는 소홀히 다루고 있으며 사용자의 증가세는 과거와 같지 않다. 그중 가장 직접적인 문제는 개인정보 유출 건이다. 의회에 불려 나가고 이제는 유럽에서도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은 그것 나름대로 큰 문제다. 하지만 이제는 서비스에 대한 기획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기술 사용에서도 그 수준이 심각해졌다. 한마디로 잡스러워졌다. 페이스북은 기본적인 성격이 사용자 간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활동성이 근간이 된다. 이 네트워크는 가족, 친구, 공적 사회관계 등 다양한 것을 포함한다. 이 네트워크가 성장하면 성장할수록.. 2018. 4. 16.
게릴라 같은 미디어 - 단톡방 * 이 글의 시작은 요제프 님의 딴지일보 글(단톡방은 어떻게 남침땅굴을 만들었는가? - 링크)을 보고 한번 정리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미디어의 권위는 어디서 시작되는 걸까? 믿음이다. 물이 반씩이나 있을 수 있고 반밖에 없을 수도 있으니까. 물 반이 있습니다. 라고 건조하게 기사를 내보내는 경우는 드물다. 특히나 한국의 미디어에서는 더욱 그렇다. 여기에 프레임이 추가된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 될 수도 있겠다. "물이 반씩이나 되는 사람들은 분배를 주장하는 자들로 이러한 경향은 좌파에게서 볼 수 있는 공산주의적 사고이다." 또는 "물이 반밖에 없다고 하는 것은 여전히 빈 곳에 대한 갈증을 채우려는 성장주의적 태도로 우파에게서 볼 수 있는 신자유주의적 사고이다." 라고 말이다. 미디어를 받아들이는 수용.. 2014.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