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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4

갤럭시 노트 7의 새로운 보안 기술의 UX적 가치는? - 관련 기사갤럭시노트7 써보니, 홍채 인식으로 잠금 해제하는데 0.5초도 안 걸려.. 물 속에서도 S펜 필기 가능(링크)은행권, 갤노트7 공개에 "홍채인증 모바일뱅킹해요"(링크) 갤럭시 S 시리즈와 노트 시리즈는 안드로이드 폰에서 애플과 맞서도 손색이 없는 제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 제품들을 사면 어떤 부분에서건 기본 이상은 한다는 믿음이 있다. 이것을 잘 알기에 삼성전자 또한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보다는 점진적인 개선으로 제품력을 향상해 왔다. 급진적이지는 않다는 것이다. 그런 삼성전자가 새로운 노트 시리즈를 발표했다. LG전자의 모듈식(G5) 같은 정도의 모험은 아니더라도 삼성전자 또한 꾸준히 실험적인 시도(특히 VR 부분)를 하고 있고 이번 갤럭시 노트 7에서는 기존의 지문인식을 대신할 홍채인.. 2016. 8. 8.
눈가리개를 쓴 LG전자 - 약일까? 독일까? 말 도구 중에 눈가리개라는 도구가 있다. 말은 겁이 많은 동물인데 말이 잘 달릴 수 있도록 시야를 제한하는 것이다. 덕분에 말은 정해진 방향으로 더 잘 달릴 수가 있다. 하지만 시야는 확실히 줄어든다. 잘 달리지만 좁아진 시야는 말에게 좋은 것일까? 나쁜 것일까? - 관련 기사[기업 화제] 'LG 시그니처' 브랜드 명품 가전시장 정조준(링크) 최근 LG전자는 과거 자사에서 선보였던 프리미엄 브랜드보다 더 높은 브랜드를 만들고 이를 LG SIGNATURE(링크)라고 정했다. 상품을 보면 확실히 디자인과 기능에서 남다르다. 우리가 일반 가전매장에서 볼 수 없던 그런 제품들이다. 디자인만 본다면 B&O가 떠오르는 10년 뒤에 봐도 멋질 그런 디자인이다. 하지만 지금 시장의 흐름은 좀 다르게 돌아가고 있다. 이.. 2016. 6. 20.
이제는 받아 들여야 할 시간 - 애플의 혁신 가속도 - 관련 기사애플 4인치 아이폰 SE, 9.7인치 아이패드 프로 발표(종합)(링크) 애플이 새로운 제품을 발표했다. 새로운 아이폰과 아이패드. 이번 발표를 보면서 느끼는 점은 이제 애플이 보여줬던 새롭다는 단어의 정의가 많이 평범해졌다는 것이다. 이런 새로움이라면 삼성전자도 LG전자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정도이다. 하지만 이는 대중 지향 기업의 태생적인 한계다. 이미 대중 소비자는 스마트 기기의 혁신에 동참한 상태에서 단계적 발전이 아닌 혁신의 수준을 다시 느끼기는 힘들다. 특히나 스마트폰은 이제 등장한지 10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성능은 상향 평준화되었으며 App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충분히 익숙해질만한 시간이다. 이런 시간에 2016년 3월 애플은 무리하게 시도를 하는 것보다는 시.. 2016. 3. 28.
더 큰 꿈을 꾼다 - LG G5 - 관련 기사"스마트폰 무한확장" LG G5·프렌즈 공개 (종합)(링크)'재미' 밝힌 조준호폰 LG G5, 혁신 이룰까(링크) - 관련 글LG전자 V10이 보여주는 LG전자의 한계 - 지금은 있지만 미래는 없는 제품(링크)LG전자 G4 - 지금은 있지만 미래는 없는 제품(링크)LG전자 G3의 2014 선택(링크)LG전자의 자신감 G2에 대한 4가지 측면(링크) 지금까지 내가 본 LG전자의 스마트폰은 지금에 머무르는 제품이었다. 지금 더 좋은 것이지 미래를 위한 플랫폼을 생각하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플랫폼을 가지고 왔다. 그것도 LG전자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로 말이다. G5의 모듈로 그 시작을 알렸다. - 관련 글약한 것을 먼저 잡는다 - 샤오미의 하드웨어 플랫폼(링크)모둘형 스마트폰.. 2016. 3. 2.
2016년 모바일 전망 2016년 동안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디지에코의 보고서에서 언급된 부분에 대해 내 생각을 조금 더 적어보고자 한다. 1. 애플의 성장세 주춤해진 것은 확실하다. 스마트폰은 기본적으로 손에 쥐어지는 것이기에 성장세 다음에는 교체수요다. 아이폰 이후 수년간 그리고 안드로이드의 정책으로 인해 폭발적으로 증가한 이 스마트폰 영역에서 성장은 이제 쉽지 않다. 그렇기에 거실을 노려야 했으나 하드웨어 장악력은 스마트폰에서만큼 강력하지 못했고 결국 일체형이 아닌 연결형으로 이동했다. 거기에 콘텐츠 강자가 넷플릭스가 투입되면서 왜 애플 TV여야 하는가에 대한 설득력은 시간이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 정말 반전을 원한다면 이제 VR로 파고들어야 하지 않을까? 모두 평면 디스플레이에서 스마트TV를 말할 때 애플이 VR .. 2016. 1. 18.
아이폰과 애플의 3D 터치는 환상의 결합인가? 애플은 이번에 아이폰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3D 터치라는 개념을 넣었다. 이미 새로운 맥북에서 터치 패드에 압력이라는 개념을 새롭게 추가했던 만큼 완전히 신개념은 아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반응과 보는 것에 대한 반응은 또 다른 이야기다. - 관련 글13 대신 12 - 애플의 새로운 포지셔닝에 대한 의문(링크) 과정의 단순화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지문인식 방식으로 잠금 해제를 하는 것은 이미 이전에도 많은 기업들이 해오던 방식이다. 하지만 전면에서 홈버튼과 연결하여 기기를 깨우는 과정과 연결하는 UX를 제대로 구현한 것은 애플이었다. 이렇게 상식적으로 맞는 흐름과 기능의 조합은 강력한 UX를 만들어낸다. 그렇다면 이번 3D 터치는 어떨까? 관련 기능을 직관적으로 띄우는데 별도의 이동 없이.. 2015. 11. 9.
구글의 하드웨어에 대한 갈증 - LG전자 인수설 관련 기사 - '구글 루머'에 하루 14% 널뛴 LG전자.."실적개선 시급"(링크) LG전자, 자동차부품 사업부문 인력 보강(링크) 최근 루머라고는 하지만 아주 강력한 파급력을 가진 소식이 있었다. 바로 구글이 LG전자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다. 주식 인수를 통해 LG전자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잡는 것이 목표인데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라고 확인되었지만, 주가의 움직임은 이것이 정답인지 아닌지를 보여줬다. 구글과 LG전자의 조합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강력하기 때문이다. 관련 글 - MS Google Apple FB의 2015 전략동향 분석 - MS와 구글(링크) MS Google Apple FB의 2015 전략동향 분석 - 애플과 페이스북(링크) 구글은 모토로라는 하드웨어를 잡았지만, 시장에서의 강력함은 .. 2015. 7. 28.
다시한번 갈림길에 선 팬택 - 새롭게 자리잡아야 터전은? 이제 끝인 줄만 알았으나 다시 살아난 기업이 있다. 변신에 성공했으나 한번의 변신으로 끝난 기업. 팬택이다. 관련 기사 - 팬택 살리기.. 전직 삼성맨 2人이 나섰다(링크) [현장]'희망의 끈' 다시 잡은 팬택 본사 가보니(링크) 특히나 인상적인 것은 작금의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투입된 사람이 바로 진대제라는 것이다. 정보통신부 장관이었고 삼성전자 사장이었던 그가 다시 기업으로 돌아와 선장의 역할을 해야 한다. 물론 CEO를 맡게 된 것은 아니지만, 지금의 상황에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는 것은 두말할 것이 없다. 그렇다면 이제 방향의 문제가 남는다. 팬택이 어디로 가야 생존을 넘어 성장할 수 있겠냐는 것이다. 나는 그 해결책으로 아직도 이것을 버리지 않는다. 관련 글 - 무너지는 팬택, 미래는 없는가?(링.. 2015. 6. 23.
애플워치를 보는 기준은 어때야 하는가? 애플워치가 공개되고 시장에서는 이 제품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있다. 각 이야기들은 들어보면 일리가 있다. 하지만 새로운 제품을 평가할 때는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그래야만 일부분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종합적인 판단이 가능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올바른 전망을 할 수 있다. 애플워치에 대한 기준은 크게 두 가지다. 시계적인 요소와 스마트함이다. 시계적인 요소 시계적인 요소로 본다면 애플워치는 문제점이 많은 물건이다. 하루도 못 가는 배터리는 어쩔 것인가? 이건 매우 치명적이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디자인적인 요소를 본다면 그나마 삼성의 갤럭시 기어의 어리석음은 벗어났다. 대량생산이라는 태생적 한계로 인해 본체의 다양한 변화를 주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시계 끈의 교체를 위한 답을 나름.. 2015.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