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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4

장님 코끼리 만지기를 피하는 길 - 데이터 플랫폼의 UX 장님 코끼리 만지기가 있다. 장님이 더듬더듬하면서 만지는데 이 장님은 자신이 만지는 부분이 곧 코끼리라고 믿는다. 코를 만지는 사람은 뱀 같다 할 것이고 다리를 만지는 사람은 기둥 같다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알듯이 이건 코끼리가 아니다. 이 우화는 우습기는 하지만 우리의 현재 모습이기도 하다. 특히나 IT 산업에서는 말이다. - 관련 기사‘라인페이’ 한국 빼고 서비스 시작(링크)애플 페이의 성장: 90% 신용카드 커버(링크)네이버, O2O 서비스 샵윈도로 결제까지 지원(링크) 특정 키워드를 검색한다고 해서 그 키워드가 검색자의 성향을 모두 대변할 수 있을까? 그럴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다. 얼마 전 한 콘서트에서 사제폭발물로 테러한 사제폭발물이 도대체 뭐야 하고 검색해볼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내.. 2014. 12. 22.
지휘관의 판단력 - 현실전쟁과 절대전쟁의 균형 맞추기 * 이번 글은 딴지일보 기사 onesixth님의 [리뷰] 내맘대로 클라우제비츠의 읽기(링크)를 보고 작성했습니다. 전쟁에서의 전략에 대한 철학은 기업 경영에서 많은 시사점을 준다. 개인이 아닌 집단으로 수많은 사람을 이끌고 집단의 의지를 관철하는 과정은 전쟁과 경영 모두 같기 때문이다. 그 중 되새겨 볼 만한 부분이 있다면 현실전쟁과 절대전쟁이 있다. 현실전쟁은 말 그대로 실제로 총을 쏘고 피를 흘리는 실전을 의미하고, 절대전쟁은 관념이나 이상, 혹은 이론으로서의 전쟁, 그러니까 일종의 사고실험 내지는 시뮬레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리뷰]내맘대로 클라우제비츠의 읽기 중). 전쟁의 피해에 대한 예측과 대비를 하는 것에 있어 모든 상황을 겪어 볼 수는 없다. 가령 제 3차 세계 대전의 결과를 우리는 꼭 겪어.. 2014. 9. 9.
직원의 마음을 읽는 창, 빅데이터의 또 다른 가능성 - 집단경영 이번 보고서에서는 구성원의 생각에 어떻게 접근해야 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한 보고서다. 빅데이터의 근본은 표본에서 시작한다. 이전에는 감당할 수 없었던 표본을 더 세밀하게 그리고 상황에 맞게 유연한 접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사건에 대한 능동적이고도 빠른 분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시나리오로 발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것을 직원의 마음을 읽는 것으로 활용한다면 이직 및 퇴직 관리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다. 직원의 행동에서 왜? 라는 물음에 대응할 수 있는 원인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보고서에서는 그런 성공을 위해 다음의 3가지를 제안한다. 1. .. 2013. 12. 10.
정보의 작용과 반작용, 상황의 주도권은 어떻게 만들어가는가? 전쟁에서는 많은 정보가 들어오고 사용된다. 상대방의 정보를 안다는 것은 곧 그들의 미래를 엿본다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상대방의 정보를 획득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또한, 이것을 이용하여 반대의 정보를 일부러 흘리기도 한다. 이제 당신이 지휘관이라고 가정해보자. 상대방 진영에 파견된 첩자로부터 A라는 정보를 입수했다. 그렇다면 두 개의 길이 생긴다. A라는 정보 믿으며 이를 바탕으로 짜는 작전 A+와 A라는 정보를 믿지 않고(상대방의 역정보라고 생각하고) A-라는 작전을 짜는 것이다. 그런데 모든 일이 이렇게 단순하지 않다. 후속정보가 들어온다. A+ 일 때 들어오는 추가 정보를 다시 믿을 것인가 말 것인가에 따라 A++로 할 것인지 A+-로 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다. 만약 A- 였다면 A-.. 2011.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