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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6

UX 디테일의 마지막 지점 - 라스트 마일 - 관련 기사 [용어 아하!] 라스트마일 딜리버리(링크) 라스트 마일은 물류에서 사용하는 단어다. 사실 물류에서 사용자는 택배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솔직히 느끼기 어렵다. 공장에서 사람이 하는 것과 로봇이 하는 것의 차이를 좀 더 빨라지고 정확하게 받는 것으로 느끼기는 하겠지만, 그것이 어떻게 수치적인 변화가 있는지 알기는 어려운 것이다. 사용자에게 중요한 것은 마지막에 내가 택배를 어떻게 받느냐의 문제가 가장 현실적이고 중요한 문제다. 그렇기에 더 많은 품목을 더 다양한 수단으로 배송하는 이 경쟁에서 사용자와 마주치는 마지막 지점을 어떻게 기획하느냐를 경쟁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아이폰으로 시작한 스마트의 물결은 TV를 지나치지 않았다. 너무나 당연한 것이 거실 콘텐츠 허브를 담당하며 가장 많은 시간을 .. 2017. 7. 24.
AI 시대 정부의 스타트업 육성방향 - 데이터 농사꾼 한동안 글을 쓰기 어려웠다. 5월에 정부 지원사업이 몰려있어 지원서와 사업계획서를 쓰다 보니 글을 쓸 여력이 나지를 않았다. 이제 정부 지원사업이 일단락되고 2개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여러가지로 한숨 돌리는 시점이다. 물론 다시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바빠지겠지만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민간 지원보다 정부 지원을 좀 더 좋게 생각하는 것 같다. 민간 분야가 더 트인 시야가 있다거나 또는 가치 평가에 더 뛰어난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다고 보지 않기 때문이다. 종종 스타트업 관련 글을 보면 저마다의 철학을 이야기하지만 결국 가장 근본적인 것은 소비자가 쓰임새를 인정하느냐와 인정한다면 얼마에 제공할 것인가다. 스타트업이 쓰임새를 이야기할 때 그 카테고리를 알지 못해 인사이트를 나눌 수 없는 평가자,.. 2017. 5. 25.
글로벌 IT 기업의 오지 인터넷 도입과 의무급식(무상급식) 지금 세상을 주도하는 IT 그룹 집단이 있다면 단연 손에 꼽히는 기업이 있다. 구글과 페이스북이다. 물론 순수하게 매출이나 사업 영역의 정확한 비교를 하면 차이가 있겠지만, 이들이 수익원으로 꼽는 부분과 그에 맞춘 노력을 생각해보면 이들의 영역은 모이기 마련이다. - 관련 기사[MWC2015]구글·페이스북 '커넥티드 월드 프로젝트'(링크)페이스북 "내년에 하늘 나는 인터넷 시험"(링크)MIT선정 혁신 기술 ④프로젝트 룬(링크) 더 큰 성장을 위한 기회를 찾는 것. 그것은 파이를 더 키우는 것이다. 하지만 이 두 기업이 찾은 곳은 선진국 시장이 아니다. 바로 개발도상국 및 오지를 비롯해 아직도 인터넷이 제대로 보급되지 못한 곳이다. 선진국 시장은 이미 인터넷 인프라가 깔려 있다. 물론 미국을 비롯한 국가는.. 2015. 6. 1.
토렌트는 그저 악인가 - PPL과 네트워크의 분산이 가져오는 또 다른 측면에 대해 최근 토렌트가 화두다. 관련 기사 - 토렌트로 영화 내려 받으면 무조건 검찰행?(링크) 성범죄의 씨앗이 성인 콘텐츠(그중에서 특히 교복이라는 옷이 등장하는 성인 동영상)이고 이것의 가장 암적인 유통 경로가 토렌트라는 것으로 시작해 이제는 그 외의 기타 콘텐츠의 수익도 갉아먹는 암세포 같은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추정되는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그렇게 단순히 믿기 이전에 좀 더 살펴야 할 것이 있다. 크게 두 가지다. * 사례는 영화보다는 드라마, 예능 같은 방송 부분에 더 적합한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1. PPL의 등장 무한도전에 등장했던 탭북이다. 물론 이 제품이 그냥 나갈 리는 없다. 무한도전은 자동차를 비롯해 음료수 등 다양한 제품을 간접광고의 형태로 PPL을.. 2013. 6. 11.
서비스 상품의 스마트 가격전략 가격은 상품 시장이 시작된 이래 한 번도 피해가지 않은 주제다. 지급하는 쪽은 더 적게 지급하기를 원하고 받는 쪽은 더 많이 받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 사이의 균형은 시장에서 맞춰진다(물론 이것이 공급과 수요에 의해 항상 균형을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공급자가 가격을 산정하는 방식에 변화가 생긴다. 과거 공급자와 수요자 간 1:1의 교환 방식이 아닌 다른 것들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변화의 중심에는 IT의 발전이 있다. 이런 예를 생각해 보자. 마트에서 물건을 살 때는 공짜가 없다. 왜 일까? 간단하다. 공급자가 물건을 공짜로 공급했음에도 가치를 보전할 만한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 2012. 8. 8.
누가 권력을 가지는가? 삼성전자와 KT 스마트TV 싸움 한동안 삼성전자와 KT의 치열한 공방이 있었다. 물론 지금 이 시점에서 정리는 되었지만, 그것은 표면상일 뿐이다. 이 싸움은 그렇게 단시간에 봉합될 수 있는 그런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왜 싸웠을까? 이것은 권력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 관련 기사이번엔 `스마트TV`..KT-삼성 끝나지 않은 갈등(링크) 삼성전자-KT ‘스마트 TV’ 사태 해결됐지만…(링크) 많은 언론들이 주목하는 것은 망 중립성의 문제다. 맞는 말이다. 트래픽은 늘어나는데 그것을 감당해내려면 설비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그러기엔 돈이 든다. 그 돈은 누구에게서 받아야 할까라는 문제에서 시작하여 서비스를 쓰는 사람에게 돈을 받을 것인가 아니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에게서 돈을 받을 것인가의 문제로 발전하고 다시 IT산업에서 통신사의 역.. 2012.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