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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권4

스마트 TV에서 엿보이는 무인 자동차의 핵심 키 - 테슬라 혁신에는 언제나 갈등이 존재했다. 기존 사업자들의 만들어 놓은 안정적인 강력한 시장의 벽을 신규 진입자들이 차별화된 우위를 회피하거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아예 판을 바꿔 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신구 세력의 줄다리기 속에 혁신의 방향이 결정되고 승자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주인이 된다. - 관련글3년전 삼성전자 에볼루션 키트 그리고 스마트 스틱 전성시대(링크)크롬캐스트 과연 혁신인가? - 혁신을 위한 두 개의 숙제(링크)크롬캐스트 - 트로이 목마에서 방향을 바꾼 하드웨어 무력화 전략(링크)크롬캐스트의 한국 상륙 - 스마트TV의 미래는?(링크) 스마트 TV의 경우 강력한 기존 세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애플의 스마트폰을 보고 마지막 남은 영역인 거실을 잃을 수 없기에 밀어붙였던 영역이었다. 애플보다 빠르.. 2015. 11. 30.
각기 다른 성격의 스마트 홈 진출 - 애플, 구글, 삼성전자 및 LG전자 가전은 한국 IT 하드웨어 제조사의 핵심영역이다. 자동차 영역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의 카플레이 사이에서 주도권을 행사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휴대기기 영역에서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와 아이시리즈 제품군들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핵심영역인 가전은 더욱 한국 IT 하드웨어 제조사가 지켜야 할 영역이다. 그런데 이게 좀 묘하게 돌아가고 있다. 구글 - 워낙에 많이 뿌린 운영체제구글의 안드로이드는 이제 없는 곳이 없다고 봐야 한다. 이제는 통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워낙에 뿌려놓은 것이 많기에 안드로이드를 바탕으로 무엇인가를 하려는 업체는 구글을 통해야 한다. 이렇게 판을 벌여놓고 그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것은 강점이지만 이것의 반대급부로 하드웨어 주도권은 없다. 원.. 2015. 2. 9.
결단을 강요받는 한국 IT 산업 삼성전자와 반스앤노블은 최근 협업을 진행한다. 삼성전자의 하드웨어와 반스앤노블의 콘텐츠가 결합해 쓰임새를 만드는 것이다. 관련 기사 - 반스앤노블-삼성, 8월 '갤럭시 탭4 누크' 출시(링크)한국의 IT는 지금까지 잘 해왔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한국 IT는 하드웨어를 잘했다. 그런데 플랫폼 시대에 들어와서도 하드웨어만을 잘했다. 그래도 노키아나 HTC처럼 무너지지는 않았다. 이점은 분명히 인정해줘야 한다. 삼성전자는 그중에서도 발군이었다. 그룹의 부품 제조 능력을 100% 활용했고 경쟁사를 압도하는 마케팅 능력에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뿌리고 살아남는 것의 강점은 더욱 강하게 하여 시장을 장악해나갔다. 그렇게 하드웨어 제조사로는 애플과 각을 세울 수 있는 지금에 이르렀다. 그러나 싸움이 판이 바뀌었다. .. 2014. 8. 19.
정보의 작용과 반작용, 상황의 주도권은 어떻게 만들어가는가? 전쟁에서는 많은 정보가 들어오고 사용된다. 상대방의 정보를 안다는 것은 곧 그들의 미래를 엿본다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상대방의 정보를 획득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또한, 이것을 이용하여 반대의 정보를 일부러 흘리기도 한다. 이제 당신이 지휘관이라고 가정해보자. 상대방 진영에 파견된 첩자로부터 A라는 정보를 입수했다. 그렇다면 두 개의 길이 생긴다. A라는 정보 믿으며 이를 바탕으로 짜는 작전 A+와 A라는 정보를 믿지 않고(상대방의 역정보라고 생각하고) A-라는 작전을 짜는 것이다. 그런데 모든 일이 이렇게 단순하지 않다. 후속정보가 들어온다. A+ 일 때 들어오는 추가 정보를 다시 믿을 것인가 말 것인가에 따라 A++로 할 것인지 A+-로 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다. 만약 A- 였다면 A-.. 2011.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