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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리더3

크롬캐스트 과연 혁신인가? - 혁신을 위한 두 개의 숙제 얼마 전 구글은 재밌는 기기를 하나 발표했다. 자사 플랫폼의 연결을 넘어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모든 동영상 채널을 연결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진 도구가 나온 것이다. 바로 크롬캐스트다. 그리고 이 물건은 놀랍게 싸다. 역시 구글이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제품인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이것의 완성을 지휘한 김현유 상무의 말은 특히 인상적이다. 이미 너무나 많은 두뇌가 있고 스마트 TV가 또 두뇌를 가질 필요가 있을까? 라는 의문이다. 이제 스마트 기기의 두뇌는 싱글 코어를 시작으로 쿼드 코어로 빅 리틀 체제에서는 옥타 코어로까지 가고 있다. 사람이 두뇌는 하나이고 환경에 따라 시각적으로 보는 것이 달라지듯 강력한 스마트 기기를 하나의 두뇌로 가정하고 디스플레이 기기를 시각적 경험의 도구로 삼아 어떻게 연결하느냐.. 2013. 8. 5.
이번 다음 뷰의 개편은 얼마나 시대를 따라갔는가? 다음은 자사의 대표 메타 블로그 서비스인 다음 뷰의 개편(소개 링크)을 했다. 이번 개편의 흐름은 지난 첫 메인 화면 개편의 연장선에 있다고 봐야 한다. 텍스트 중심의 구조에서 태블릿과 스마트폰, 특히 옵티머스 뷰나 G 프로, 겔럭시 노트 같은 대화면 스마트폰의 등장에 발맞춰 사용자가 정보를 더 쉽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구조, 터치하기 쉬운 명확한 경계선 등의 논리를 따르고 있다. 관련 글 - 터치와 메트로 UI, 그리고 포털 Daum의 변화(링크) 1. 메인화면기본적으로 터치를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하다. 각 콘텐츠의 구역이 명확하고 선택하면 선택한 영역으로 이동이 확실하다. 2. 에디션또한 각 블로그 작성자들의 이야기를 한곳에 모아 마치 전자 잡지를 보는 듯한 에디션이라는 구조를 통해 마냥 정보.. 2013. 7. 9.
페이스북의 새로운 출사표 - 페이스북 홈 페이스북이 새로운 출사표를 던졌다. 페이스북 홈이다. 이번 페이스북의 결정은 매우 적절했다. 전략적으로도 옳은 판단이었다. 그 이유를 하나씩 살펴보자. 1. 페이스북은 아마존이 아니다.페이스북에 콘텐츠 유통망이 존재하는가? 있으나 아직은 많이 약하다. 밸브의 스팀(링크)처럼 막강한 카테고리 킬러도 아니어도 아마존처럼 온, 오프라인 서적 같은 콘텐츠와 전자 상거래를 모두 하는 기업도 아니다.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생산자의 위치에 있으며 이것이 주력인 기업이다(물론 앱 센터가 있으나 구글 웹스토어를 스마트 시대의 주류라고 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직은 잠재력 있는 대안일 뿐이다). 그러다 보니 독자적인 OS를 한다고 해도 그 틀 안에 넣을 콘텐츠는 부족하기 마련이다. 밸.. 2013.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