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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문3

오블리비언 우선 불평 하나 먼저 시작하겠다. 한국 포스터에는 항상 지구의 미래를 건 거대한 전쟁이라는 수식어가 SF 영화에서 빠지지가 않는다. 그냥 넘어가면 넘어갈 수 있겠지만 싫증 나기도 하고 관객에게 잘못된 방향을 제시하기도 한다. 암튼 내 생각은 그렇다. 오늘 본 조조 영화는 오블리비언. 좋아하는 배우 탐 크루즈, 영상이 인상 깊었던 감독 조셉 코신스키의 조합이다. 조셉 코신스키는 트론: 새로운 시작의 감독이다. 트론의 영상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안정적이면서도 기계적인 느낌이 잘 살았던 영화였다. 그래서 나름 기대를 하고 극장으로 향했다. * 스포일러로 볼 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줄거리는 이렇다. 어느 날 지구로 침공한 약탈자가 달을 폭파했다. 그 결과 중력의 균형이 어긋나며 해일이며 지각 변동 등 일어날.. 2013. 4. 14.
아이언 맨 2 오늘 조조로 본 영화. 아이언 맨 2 그러고 보니 시간 참 빨리 간다. 벌써 2를 보고... ㅎㅎ 1편은 회사를 삼키고자 하는 간부와의 싸움이였다면 이번에는 아버지 동업자와의 싸움이다. 자신이 아이언 맨임을 밝힌 그 날 러시아의 어느 지역에서 한 노인이 죽어가고 있다. 그는 안톤 반코.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창업자이자 토니 스타크의 아버지인 하워드 스타크의 동업자였다. 그들은 같이 아크 원자로를 개발했지만 안톤 반코는 소련으로 추방당했고 쓸쓸히 죽어야만 했다. 하지만 그의 아들 아이반 반코는 아버지의 대를 이어 토니 스타크에게 복수하기로 한다. 아버지가 넘겨준 설계도를 토대로 아크를 만들고 장착한 전기 채찍으로 혼을 내주기로 한다. 결국 이들은 모나코에서 마주치고 서로를 드러낸다. 아이반 반코는 복수에 실.. 2010. 5. 2.
더 문 여기 한 근로자가 있다. 3년 단기 달에서 혼자 광석채취를 담당하는 사람. 그의 이름은 샘 빌. 그의 동반자라고는 샘을 지원하기 위한 인공지능 컴퓨터 커티가 끝이다. 그를 지탱하는 것은 지구에 남겨진 아내와 딸을 볼 수 있으리라는 희망이다. 가끔씩 지구로부터 들어오는 가족의 영상은 이 달에서 지탱하게 하는 유일한 힘이다. 그는 단순한 광물을 채취하는 것이 아니다. 달에는 지금까지 태양으로 부터 받으며 축적된 에너지를 보유한 광성이 표면에 있는데 이를 정제하여 지구로 보내는 것이다. 이는 석유와 원자력이후 최고의 청정에너지로 지구의 에너지나 다름없다. 하루 하루 똑같은 나날이지만 언제부터인가 환영이 보이기 시작한다. 게다가 위성고장으로 본사와의 통신도 실시간으로 되지 않는다. 지구귀환이 2주 남은 시점에서.. 2009.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