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 SNS 커뮤니케이션의 반올림 해시태그 마케팅.pdf
관련 기사 - 해시태그 마케팅 성공하려면 '#간결하게'(링크)
해시태그는 이제 필수 기능이자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를 잡았다. SNS에서 어떤 콘텐츠를 접하고 그 콘텐츠에서 #이 달린 태그를 누르면 관련 글이 자동으로 모여 보인다. 여기서 기존 검색과의 차별점이 있다. 기존 검색은 나의 궁금함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해시태그는 관련 콘텐츠를 보고 있는 상태에서 그 콘텐츠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콘텐츠를 자동으로 검색 및 취합하여 보여준다. 궁금함에서 시작하는 것과 궁금함을 해결하고 있는 상태에서 더 많은 것을 알고자 하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거기다가 확산성이 강력한 SNS와 같이 연동하고 있기에 기업의 마케팅 수단과 연계되어 활용된다. 하나의 콘텐츠에서도 다수의 콘텐츠를 묶기도 쉬운 이 도구를 마케팅 측면에서 쉽게 지나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 이걸 조금만 다르게 생각해보자. 만약 기업 내부와 외부 모두 같은 코드를 사용한다면 어떨까? 예를 들어 아디다스에서 판매하는 제품 00000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그렇다면 이 제품은 #adidas00000 라는 해시태그로 관리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아디다스에서 기업의 내외부를 통합하여 사용하면 기업 내부에서는 실시간으로 온라인에서 움직이는 #adidas00000의 해시태그로 다양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시장에서의 반응을 바탕으로 제품의 프로모션을 언제 할지 생산량을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 생산라인은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 말이다. 또한, 마케팅 차원에서 또한 해당 제품의 부정적, 긍정적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그에 따른 대응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전에 안 하던 것이 아니다. 하고 있었던 것들이다. 그러나 지금 말하고자 하는 것은 기업이 하는 내외부적 활동, SNS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그들의 언어, 매장의 재고 관리 시스템 모두가 하나로 통합할 가능성에 대한 것이다. 이 일련의 행동들이 하나의 언어로 묶이고 관리 될 수 있다면 정말 매력적이지 않은가? IT 시대에 해시태그는 마케팅이라는 것을 넘어 더 강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한 기술로 아직 더 보여줄 것이 많은 매력 덩어리다.
* 이미지는 구글 검색입니다(사진 1)
* 이 글은 아이에데이 IT 관련 미디어에도 기고(링크)됩니다.
'윤's > 기업 전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플이 구글을 잡는 법 - 명분과 광고 통제 (4) | 2015.06.30 |
---|---|
IT 기업의 사회적 기여 - Daum 세월호 1년의 목소리 (0) | 2015.04.20 |
소니 아이보로 보는 생명의 경계 (0) | 2015.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