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시작하기 전에 기사를 하나 보자. 스마트 그리드 시대에 대한 LG전자의 전략에 관한 기사다. 이는 LG전자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를 비롯한 모든 기업이 고민하는 사항이며 컴퓨터로 시작한 애플, 인터넷 기업으로 시작한 구글 또한 노리는 소위 IT 기업들이 노리는 종착역이다.
인간의 사용 영역에 따라 IT는 얼마나 이동성과 연결되는가와 사용의 목적은 무엇인가에 따라 다음과 같이 3개의 영역으로 구분된다.
1. 단일기기로의 사용
단일기기로서의 사용 성격이 강하다. 단일기기 통해서 모든 일을 해결하며 다른 기기와의 결합은 그다지 나타나지 않는다(모바일이라는 성격에 맞기 위함. 추가 기기는 이동성의 감소를 가져옴). 여기서 단일기기는 스마트폰이며 이전에는 휴대폰과 PDA 등이 있었다. 한때 넷북이 떠올랐으나 이제는 테블릿에게 자리를 내주며 물러나는 상황이다. 행동영역은 최대이다. 사람이 들고 이동하는 곳이 곧 그 사람의 사무실이 되고 오락실이 되며 웹 서핑 장소가 된다. 심지어 화장실에서도... 이 영역에선 휴대폰 제조회사와 (특히나)애플이 강자의 위치에 있다.
2. 이동수단과의 결합
자동차, 자전거와 같은 수단과 결합함으로써 기존의 이동수단에 새로운 힘을 부여하는 역할을 한다. 인터넷이 불가능한 존재에 스마트폰이 통해 무선통신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결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전혀 새로운 서비스와 기능을 할 수 있는 물건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다. 물론 자동차와 자전거라는 이동수단에 이러한 능력을 부여하는 것인 만큼 1의 경우보다 행동영역이 제한되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결합이라는 조건이 붙는 만큼 자유롭지는 않다. 이동수단과의 결합이 없다면 다시 1번 영역으로 되돌아 가기 때문이다. 이 영역의 강자는 자동차라는 이동수단을 이해하고 IT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자동차 회사들(특히 구글과의 연동을 가능케 하는 BMW 등)이다.
BMW의 증강현실을 이용한 차량정비
BMW의 미니 스쿠터와 아이폰의 결합
BMW와 아이패드의 결합
3. 주거형태와의 결합
이동성이 가장 낮은 형태이지만 확장성이 가장 높은 형태이기도 하다. 집이라는 공간에는 이미 수많은 전자기기가 들어와 있는 상황이다. 또한, 지금은 무선 공유기나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해 전자기기간 통신이 가능한 시기다. 여기에 스마트폰이 결합한다면 스마트폰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가전기기를 제어할 가능성을 열어준다. 이미 멀티미디어 시대, 스마트 홈 시대를 표방한 지 수십 년이다. 지금 이 시점에서 혁신적인 기술의 새로운 도입이 아닌 기존 기기에 무선통신과 제어할 수 있는 환경만 갖춰진다면 조만간 탄생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다. 이 영역의 강자는 가전과 휴대폰 제조를 같이 하는 회사이며 LG전자와 삼성전자가 가장 큰 이점을 지닌다. 밥솥, 진공청소기, TV, 냉장고, 전기(광파) 오븐, 에어컨, 오디오 시스템, 비디오 시스템(블루레이 플레이어 같은) 등 안 하는 게 없는 회사다. 바꾸어 말하면 이들 회사가 어떻게 방향을 잡고 하느냐에 따라 확 바뀔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 홈 시대를 열겠다는 LG전자의 전략에 3번 영역에 대한 사수는 절대적이다. 1번 영역은 이미 자체 OS가 없는 만큼 LG전자가 주도적인 전략을 펼치기 어렵다. 2번 영역은 자동차에 대한 이해가 절대적인데 가전사인 LG전자는 그만큼 한계를 가진다. 게다가 새로운 주도권을 자동차 회사가 내어줄 리도 만무하다. 결국, 3번 영역이다. 이 영역은 LG전자가 세계 일류의 수준을 자랑하는 영역인 것이다. 애플은 가전에 대한 지식도 자산도 파트너도 없다. LG전자가 지금까지의 수세를 반전시키고 더 나아가서 애플을 능가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는 유일한 영역이다. LG전자가 가전기기에 애플리케이션 구동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고 LG전자 가전 앱스토어로 애플리케이션을 유통 공급하면 단번에 스마트 홈 서비스 시장에 강자로 부상할 뿐만 아니라 애플과 구글의 스마트 홈 시장에 대한 견제도 되며 스마트폰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새로운 부여도 가능하다(지금까지의 스마트폰 제조사 중 애플만큼 자신의 제품이 이렇게 쓰일 수 있습니다라는 비전을 제시한 곳은 없다. 이는 광고를 통해서도 드러나는데 애플의 광고는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이렇게 쓰입니다라고 광고하는 것에 비해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제품은 이번 제품의 스펙이 이러합니다라고 광고한다. 이는 자신의 제품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고 어떻게 쓰일 것인지에 대한 철학과 전략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기는데 만약 LG전자의 전략이 성공한다면 이런 문제점은 단번에 해결 가능하다).
또한, LG전자의 앱스토어 환경에 모이게 된 유저를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진출도 가능하다. 애플이 아이튠스 음악 서비스를 하나의 채널로 삼고 영화, 책 등 추가로 서비스를 더해가며 완성도를 더해가듯 말이다. LG전자가 구축한 가전 앱스토어 환경에 중소 협력업체 및 다른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한다고 생각해보자. 보일러 업체가 LG전자 가전 앱스토어를 통해서 자사의 보일러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할 수도 있고 조명 설비 업체가 LG전자 가전 앱스토어를 통해 조명 관리에 대한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할 수도 있다. 가전을 넘어 주거 환경에 대한 모든 것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이 애플 앱스토어로 몰리듯이 주거와 가전에 대한 애플리케이션의 중심에 LG전자가 있을 수도 있다.
이러한 엄청난 전략에 동반자는 누가 될 수 있을까? 후보로서 3개의 플레이어가 있다.
1. 애플
애플이 이러한 전략에 동반자가 될 수 있을까? 과연 폐쇄적인 애플이...? 가장 부적합한 후보다. 애플은 애플의 틀 내에 있을 때 가장 애플답다. 혹시 모른다. 스티브 잡스가 죽고 나서 새로운 경영자가 LG전자의 전략에 참여할지... 그리고 LG전자가 가전 시장의 주도권을 애플에 넘겨줄지도 의문이다.
2. 안드로이드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공짜다. 하지만, 공짜인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 안드로이드가 많이 깔려야 앞으로 구글의 광고 시장 및 서비스를 위한 기반이 마련된다. 이러한 목적이 달성되지 않으면 구글이 공짜로 운영체제를 지원하며 우호적으로 나올 리가 없다. 즉 수익기반인 광고와 서비스에 대한 요구를 LG전자에 요구할 가능성이 크며 만약 LG전자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구글과 LG전자는 충돌할 가능성이 크다.
3. MS
유료다. 이게 가장 좋은 이유다. 유료인 만큼 가격을 내고 그 이후의 전략에 대한 주도권을 내가 가질 수 있다. 한마디로 눈치 보지 않고 LG전자가 서비스해나갈 수 있는 자리를 가지는 것이다. 하드웨어 기업과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파트너 쉽을 맺으면 하드웨어 기업인 LG전자는 원하던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이를 기반으로 자사 중심의 전략을 밀고 나갈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 기업인 MS는 자신의 OS를 구현할 좋은 하드웨어 기업을 가지는 것과 동시에 안정적인 수익원을 가지게 된다.
그렇다. MS다. 유료인 만큼 사용료를 내고 그 이후의 전략에 대한 주도권을 LG전자가 가짐으로써 LG전자의 전략을 온전히 반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기존의 PC들이 가지는 운영체제 대부분이 MS라는 것 또한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이다. 기존 PC와 다양한 연계 서비스는 LG전자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물론 기술적인 발전(클라우드 서비스 등)이 있을 것이고 언제든지 환경은 변할 것이다. 하지만, 내가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시장을 대하는 기업의 전략이며 이 전략은 기술이 바뀌더라도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갑자기 무료인 안드로이드가 유료가 되고 유료인 MS의 WM7이 무료가 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다가오는 가전 시장의 새로운 혁명에 MS는 분명히 이전과는 다른 최대의 기회를 맞고 있다!
인간의 사용 영역에 따라 IT는 얼마나 이동성과 연결되는가와 사용의 목적은 무엇인가에 따라 다음과 같이 3개의 영역으로 구분된다.
1. 단일기기로의 사용
단일기기로서의 사용 성격이 강하다. 단일기기 통해서 모든 일을 해결하며 다른 기기와의 결합은 그다지 나타나지 않는다(모바일이라는 성격에 맞기 위함. 추가 기기는 이동성의 감소를 가져옴). 여기서 단일기기는 스마트폰이며 이전에는 휴대폰과 PDA 등이 있었다. 한때 넷북이 떠올랐으나 이제는 테블릿에게 자리를 내주며 물러나는 상황이다. 행동영역은 최대이다. 사람이 들고 이동하는 곳이 곧 그 사람의 사무실이 되고 오락실이 되며 웹 서핑 장소가 된다. 심지어 화장실에서도... 이 영역에선 휴대폰 제조회사와 (특히나)애플이 강자의 위치에 있다.
2. 이동수단과의 결합
자동차, 자전거와 같은 수단과 결합함으로써 기존의 이동수단에 새로운 힘을 부여하는 역할을 한다. 인터넷이 불가능한 존재에 스마트폰이 통해 무선통신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결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전혀 새로운 서비스와 기능을 할 수 있는 물건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다. 물론 자동차와 자전거라는 이동수단에 이러한 능력을 부여하는 것인 만큼 1의 경우보다 행동영역이 제한되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결합이라는 조건이 붙는 만큼 자유롭지는 않다. 이동수단과의 결합이 없다면 다시 1번 영역으로 되돌아 가기 때문이다. 이 영역의 강자는 자동차라는 이동수단을 이해하고 IT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자동차 회사들(특히 구글과의 연동을 가능케 하는 BMW 등)이다.
BMW의 증강현실을 이용한 차량정비
BMW의 미니 스쿠터와 아이폰의 결합
BMW와 아이패드의 결합
3. 주거형태와의 결합
이동성이 가장 낮은 형태이지만 확장성이 가장 높은 형태이기도 하다. 집이라는 공간에는 이미 수많은 전자기기가 들어와 있는 상황이다. 또한, 지금은 무선 공유기나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해 전자기기간 통신이 가능한 시기다. 여기에 스마트폰이 결합한다면 스마트폰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가전기기를 제어할 가능성을 열어준다. 이미 멀티미디어 시대, 스마트 홈 시대를 표방한 지 수십 년이다. 지금 이 시점에서 혁신적인 기술의 새로운 도입이 아닌 기존 기기에 무선통신과 제어할 수 있는 환경만 갖춰진다면 조만간 탄생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다. 이 영역의 강자는 가전과 휴대폰 제조를 같이 하는 회사이며 LG전자와 삼성전자가 가장 큰 이점을 지닌다. 밥솥, 진공청소기, TV, 냉장고, 전기(광파) 오븐, 에어컨, 오디오 시스템, 비디오 시스템(블루레이 플레이어 같은) 등 안 하는 게 없는 회사다. 바꾸어 말하면 이들 회사가 어떻게 방향을 잡고 하느냐에 따라 확 바뀔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 홈 시대를 열겠다는 LG전자의 전략에 3번 영역에 대한 사수는 절대적이다. 1번 영역은 이미 자체 OS가 없는 만큼 LG전자가 주도적인 전략을 펼치기 어렵다. 2번 영역은 자동차에 대한 이해가 절대적인데 가전사인 LG전자는 그만큼 한계를 가진다. 게다가 새로운 주도권을 자동차 회사가 내어줄 리도 만무하다. 결국, 3번 영역이다. 이 영역은 LG전자가 세계 일류의 수준을 자랑하는 영역인 것이다. 애플은 가전에 대한 지식도 자산도 파트너도 없다. LG전자가 지금까지의 수세를 반전시키고 더 나아가서 애플을 능가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는 유일한 영역이다. LG전자가 가전기기에 애플리케이션 구동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고 LG전자 가전 앱스토어로 애플리케이션을 유통 공급하면 단번에 스마트 홈 서비스 시장에 강자로 부상할 뿐만 아니라 애플과 구글의 스마트 홈 시장에 대한 견제도 되며 스마트폰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새로운 부여도 가능하다(지금까지의 스마트폰 제조사 중 애플만큼 자신의 제품이 이렇게 쓰일 수 있습니다라는 비전을 제시한 곳은 없다. 이는 광고를 통해서도 드러나는데 애플의 광고는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이렇게 쓰입니다라고 광고하는 것에 비해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제품은 이번 제품의 스펙이 이러합니다라고 광고한다. 이는 자신의 제품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고 어떻게 쓰일 것인지에 대한 철학과 전략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기는데 만약 LG전자의 전략이 성공한다면 이런 문제점은 단번에 해결 가능하다).
또한, LG전자의 앱스토어 환경에 모이게 된 유저를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진출도 가능하다. 애플이 아이튠스 음악 서비스를 하나의 채널로 삼고 영화, 책 등 추가로 서비스를 더해가며 완성도를 더해가듯 말이다. LG전자가 구축한 가전 앱스토어 환경에 중소 협력업체 및 다른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한다고 생각해보자. 보일러 업체가 LG전자 가전 앱스토어를 통해서 자사의 보일러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할 수도 있고 조명 설비 업체가 LG전자 가전 앱스토어를 통해 조명 관리에 대한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할 수도 있다. 가전을 넘어 주거 환경에 대한 모든 것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이 애플 앱스토어로 몰리듯이 주거와 가전에 대한 애플리케이션의 중심에 LG전자가 있을 수도 있다.
이러한 엄청난 전략에 동반자는 누가 될 수 있을까? 후보로서 3개의 플레이어가 있다.
1. 애플
애플이 이러한 전략에 동반자가 될 수 있을까? 과연 폐쇄적인 애플이...? 가장 부적합한 후보다. 애플은 애플의 틀 내에 있을 때 가장 애플답다. 혹시 모른다. 스티브 잡스가 죽고 나서 새로운 경영자가 LG전자의 전략에 참여할지... 그리고 LG전자가 가전 시장의 주도권을 애플에 넘겨줄지도 의문이다.
2. 안드로이드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공짜다. 하지만, 공짜인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 안드로이드가 많이 깔려야 앞으로 구글의 광고 시장 및 서비스를 위한 기반이 마련된다. 이러한 목적이 달성되지 않으면 구글이 공짜로 운영체제를 지원하며 우호적으로 나올 리가 없다. 즉 수익기반인 광고와 서비스에 대한 요구를 LG전자에 요구할 가능성이 크며 만약 LG전자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구글과 LG전자는 충돌할 가능성이 크다.
3. MS
유료다. 이게 가장 좋은 이유다. 유료인 만큼 가격을 내고 그 이후의 전략에 대한 주도권을 내가 가질 수 있다. 한마디로 눈치 보지 않고 LG전자가 서비스해나갈 수 있는 자리를 가지는 것이다. 하드웨어 기업과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파트너 쉽을 맺으면 하드웨어 기업인 LG전자는 원하던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이를 기반으로 자사 중심의 전략을 밀고 나갈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 기업인 MS는 자신의 OS를 구현할 좋은 하드웨어 기업을 가지는 것과 동시에 안정적인 수익원을 가지게 된다.
그렇다. MS다. 유료인 만큼 사용료를 내고 그 이후의 전략에 대한 주도권을 LG전자가 가짐으로써 LG전자의 전략을 온전히 반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기존의 PC들이 가지는 운영체제 대부분이 MS라는 것 또한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이다. 기존 PC와 다양한 연계 서비스는 LG전자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물론 기술적인 발전(클라우드 서비스 등)이 있을 것이고 언제든지 환경은 변할 것이다. 하지만, 내가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시장을 대하는 기업의 전략이며 이 전략은 기술이 바뀌더라도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갑자기 무료인 안드로이드가 유료가 되고 유료인 MS의 WM7이 무료가 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다가오는 가전 시장의 새로운 혁명에 MS는 분명히 이전과는 다른 최대의 기회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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