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
지금까지 3편의 이야기로 저의 Daum에 대한 서비스의 생각을 적어 보았습니다. 제가 이런 기획서를 만들게 된 것에는 저만의 소신이 있기 때문입니다(누구는 고집 = 망상 = 삽질 등 다양한 동의어가 있습니다... ^^;;;). 기업이 원하는 인재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물론 관련 업무는 회사를 들어가서 배워야 하겠지만, 상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논리,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도구의 활용 등에 대한 것은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나눠보면 3가지로 이전에 소개한 것처럼 1-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분석, 2-서비스 플랫폼 구상, 3-제품과 서비스의 디자인 제시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 이러한 능력을 대학 시절 가장 많이 접해볼 수 있는 것으로 공모전을 생각했습니다. 2002년 입학해서 그해 겨울 삼성 가전아이디어 공모전부터 시작해서 2010년 KT 벤처 어워드까지 수십 개의 공모전을 했습니다. 기업의 실무자 처지에서 어떤 것이 최선의 답인가를 고민하면서 공모전을 했었죠.
그리고 이제 취업의 때가 되어 지원하는 시점이 왔습니다. 이제 저의 능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고민했습니다. 영어도 물론 중요합니다만 전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생각해내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업은 상품과 서비스의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니까요. 그러므로 기업의 인재에 해단 조건은 당연히 이 부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원하는 회사에 이런 기획서를 만들어 지원했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한 Daum 한메일에 관련된 PPT는 그 중 하나입니다. Daum에 지원하기 위해(지원했었고) 만든 4개의 기획서 중 하나인 것이죠. 물론 기회를 못 잡았습니다. 저의 생각을 설명할 기회를 얻지 못해 무척이나 아쉬웠지만 어쩌겠습니까(작년 10월 경이군요)^^;
Daum에 지원하려고 만들었던 다른 기획서의 주제를 살펴보면 Daum 카페 오프라인 전략으로 소셜커머스의 한계와 정체상태에 있는 카페 서비스의 연결에 대한 것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KT와 LG전자와 관련된 것도 있는데 특히 LG전자와 관련된 것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전자 산업에 관심이 많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LG전자도 5개 정도 되는군요.
우선은 블로그를 하면서 제가 가진 생각을 좀 정리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1~2달 정도? 앞으로의 계획(링크)에 언급했던 LG전자 앱스토어 전략 시리즈 또한 연재하게 되면 최소 4~5편 이상의 나름 장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느낀 건데 연재를 하게 되면 그 시리즈의 중간에 다른 이야기가 나오는 건 흐름이 끊어지는 것 같아 옳지 않은 것 같습니다(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그래서 LG전자 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전에 꼭 써보고 싶었던 주제에 대해 몇 개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그 중 요즘 화두인 온라인 신문의 유료화에 대해선 꼭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고 2를 시작으로 경영서적(책에 관한 내용은 왼쪽 카테고리에서 서재와 보유서적 리스트를 참고해주세요^^)을 읽으며 가지게 된 믿음... 계속 믿어봐야겠죠^^? 하지만, 기회를 얻지 못할 때마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어떤 것일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고민하게 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분들도 계시니 선배님들의 생각도 알고 싶습니다^^
몇 개의 단편으로 찾아뵙고 그 후에 LG전자의 앱스토어 전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아마 전자산업(특히 가전사업)의 포괄적인 전략을 담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많은 가르침 부탁합니다!
*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생각이 많이 정교해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런 격언이 있더군요
[독서는 완성된 사람을 만들고, 담론은 재치 있는 사람을 만들고, 필기는 정확한 사람을 만든다. - 베이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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