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통신 서비스만 하는 것이 아니라 디바이스도 제공한다. 야누스 폰은 그런 KT가 공급하는 제품 중 하나였다. 이 야누스 폰의 가장 차별화된 요소는 아마 이것이 아닐까 한다.
바로 화면 분할 기능이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2개의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편의성을 높이고자 한 것이다.
광고 또한 야누스 폰의 특징을 잘 살려서 만들었다. 하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이유는 왜일까? 거창한 이유는 없다. 제품 접근에 대한 논리가 잘 못 되었기 때문이다.
화면 분할 기능은 분명히 편리한 기능이다. 그런데 그 기능을 실행하면 사용자는 화면을 반을 나누어 봐야 한다. 스마트폰의 화면 크기가 크지 않다는 것을 생각할 때 이것은 오히려 단점이 된다. 화면이 반으로 나누어진 상황에서 글자를 입력하려면 더 힘들어진다.
화면 분할 기능은 분명히 편리한 기능이다. 그런데 그 기능을 실행하면 사용자는 화면을 반을 나누어 봐야 한다. 스마트폰의 화면 크기가 크지 않다는 것을 생각할 때 이것은 오히려 단점이 된다. 화면이 반으로 나누어진 상황에서 글자를 입력하려면 더 힘들어진다.
야누스 폰은 화면 분할이라는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그것을 구현할 장소를 잘못 잡았다. 그러면 화면분할이라는 아이디어를 제대로 구현하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 바로 태블릿이다. 그것도 7인치 이상의 태블릿으로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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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가 상품으로서 좋으려면 그에 맞는 제품에서 구현되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아이디어만 좋았던 제품으로 기억될 뿐이다. 단순하지만 쉽게 잊히는 부분이다. 사용자 측면에서 더 깊은 고민으로 좋은 아이디어를 헛되이 날려버리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 이미지는 구글 검색 및 메가뉴스 TV 캡처를 활용했습니다
* 동영상은 유튜브를 활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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