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윤's/기업 전략

보석으로 생각해 보는 기업의 新경쟁력, 빅데이터 큐레이션

by cfono1 2013. 4. 29.

기업의 新경쟁력, 빅데이터 큐레이션.pdf



인터넷이 휴대전화와 본격적으로 만나면서 만들어 내는 데이터의 양과 질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접속 시간 자체가 늘어나면서 생산량이 그리고 사용자가 사용의 목적을 행하는 장소에서 만들어내는 데이터는 질(인터넷이 되는 곳에서만 데이터를 생산하는 것과 목적에 맞는 곳에서 데이터를 생산하는 것의 차이)의 차이가 확연해졌다. 그 결과 이제 데이터라고 부르는 것을 넘어 더 거대한 뜻의 빅데이터가 되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만들어내는 정보의 양이 그야말로 폭발해버린 것이다. 이제 이 정보를 정보 자체만으로 접하기에는 분석에 너무나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이 정보들을 분석하는데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 순위에 따라 합당한 질문을 해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 과정은 마치 보석을 만드는 과정과 같다.


관련 글 - 소셜컴퓨팅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링크)



원석은 귀하지만 돌이다. 이 돌을 만약 어떤 목적으로 쓰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좀 특별한 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최종 결과물의 한 부분으로 인정받지 못하는데 왜 그것을 구하려고 하겠는가? 구할 필요도 없는 즉, 구매력이 없어진 물건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 있을까? 이는 바꿔 말하면 구매력을 가진 결과물을 처음부터 생각하고 원석을 대해야 한다는 뜻이다. 원석을 접했을 때 원석의 크기와 상태에 맞게 대략의 쓰임새가 구분될 것이고 그 쓰임새에 맞는 공정을 거치게 될 것이다. 이 과정이 현명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원석도 그 잠재적 가치를 100% 발휘하기 어렵다. 그렇다. 바로 이런 능력이 필요하다. 


빅데이터는 원석이다. 이 원석의 가치를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이 원석의 결과물이 어떻게 될까라는 염두를 미리 두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역으로 이 데이터를 어디서 끌어와야 할 것인가 또는 이 데이터를 추출하기 위한 최적의 구조는 어떤 것인가를 고민해야 더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데이터 자체만을 가지고 하기에는 쏟아져 나오는 데이터의 양이 너무나 크다. 그러므로 마치 높은 곳에서 바다를 내려다 보며 물고기의 움직임을 관찰하듯 전체적인 관점에서 볼 수 있는 능력이 핵심이다. 그리고 이 능력은 아웃소싱이나 외부 협력에 의존하지 않는 근본적인 경쟁력이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 다음이 기술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될 것이다. 


이제 앞으로 기술의 발전에 한동안 가려져 있던 인간의 사고력이 다시 조명받는 시대가 빅데이터 때문에 오지 않을까 싶다.




* 사진은 구글 검색입니다(링크)


* 이 글은 아이에데이 IT 관련 미디어
에도 기고(
링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