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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23

모바일 - 중요하지만 모든 것이 되어야 할 필요는 있을까? SNS와 스마트폰의 관계는 바늘과 실의 관계다. 스마트폰의 날로 강력해지는 카메라 성능은 더 좋은 콘텐츠를 바로 올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전의 과정이라면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콘텐츠를 노트북이나 PC로 옮기고 다시 인터넷에 올려야 했지만, 스마트폰이라는 하나의 기기에서 처리하므로 이 과정이 매우 단순화되었다. 다만, SNS 강력한 전파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동성의 스마트폰을 제외한 영역에서는 노트북 또는 PC라는 환경에서는 웹을 통해서 콘텐츠를 소비하는데 이는 이동성이 사라진 곳에서 더 강력한 성능과 넓은 화면으로 스마트폰보다 쾌적한 사용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보고서에도 이런 부분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 한다. 디지털 디바이스 이용 경험을 보면 이동성이 높은 모바일 환경이라면 스마트폰 .. 2016. 3. 21.
애플의 구글 잡기 두 번째 - 무브 투 iOS - 관련 기사애플 안드로이드 앱, 구글 심장 겨눴다(링크) - 관련 글애플이 구글을 잡는 법 - 명분과 광고 통제(링크) 애플이 iOS 9을 내놓으면서 재밌는 앱을 같이 내놓았다. 바로 안드로이드에서 연락번호, 사진, 동영상, 메시지 등의 정보를 애플 기기로 옮겨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에버노트를 예로 들면 에버노트로 로그인하면 윈도, 안드로이드, iOS 모두 문제없이 사용 가능하다. 데이터 동기화를 에버노트에서 책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운영체제 회사라면 다르다.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애플은 iOS를 책임지면 된다. 굳이 다른 운영체제까지 신경 써야 할 필요가 없다. 서비스가 아니라면 말이다. 애플의 하드웨어 생태계 내에서 완벽한 세상. 다른 곳은 눈여겨보지 마세요. 이것이 애플의 지금까지 태도였다. .. 2015. 9. 21.
동영상으로 충돌하는 페이스북과 구글의 싸움 어느 분야에서건 확장을 위해서는 포기할 수 없는 영역이 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거쳐 가야 하는 곳 말이다. 이건 더 큰 성장을 위한 필수 관문이다. IT 업계에서도 몇몇 영역이 존재하는데 SNS 플랫폼으로 성장하려면 광고 솔루션과 동영상 플랫폼은 필수다. 글보다는 사진이 사진보다는 동영상이 정보 전달의 강력함이 뛰어나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그렇기에 구글은 유튜브를 오랜 시간 적자가 나면서도 지켜왔던 것이고 이제 그 열매를 맛있게 먹는 중이다. 그러나 광고로 성장하려는 기업이 또 하나 있으니 바로 페이스북이다. 페이스북 또한 성장을 위해서는 더 강력한 광고 플랫폼을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그런 채널이 없었다. 이미지를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해결하는 입장에서 페이스북 서비스와 강력하게 연동될 수.. 2015. 1. 19.
2014년 블로그 결산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다는 것에 항상 놀랍습니다. 이제 2014년도 끝이 오네요. 한 해 동안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월LG 라이프밴드 터치로 살펴보는 스마트 워치 3대 영역(링크)사용자 데이터 추출의 시작, 로그인(링크)2010년 아이패드에게 있었던 소파, 2014 CES 가변형 TV에서 없었던 소파(링크)현대차 PYL, 무엇이 어긋났는가?(링크)크롬캐스트 - 트로이 목마에서 방향을 바꾼 하드웨어 무력화 전략(링크)갤럭시 기어와 삼성전자 어닝쇼크(링크)LG전자 G패드와 스마트폰의 관계에서 보는 사물 인터넷의 미래(링크)최근의 온라인 사건으로 보는 또 다른 나의 개념 - 데이터 DNA(링크) 2월위키피디아의 위기가 보여주는 사회자의 존재(링크)사용자를 이해하는 UX, 기업이 말하는 .. 2014. 12. 29.
결단을 강요받는 한국 IT 산업 삼성전자와 반스앤노블은 최근 협업을 진행한다. 삼성전자의 하드웨어와 반스앤노블의 콘텐츠가 결합해 쓰임새를 만드는 것이다. 관련 기사 - 반스앤노블-삼성, 8월 '갤럭시 탭4 누크' 출시(링크)한국의 IT는 지금까지 잘 해왔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한국 IT는 하드웨어를 잘했다. 그런데 플랫폼 시대에 들어와서도 하드웨어만을 잘했다. 그래도 노키아나 HTC처럼 무너지지는 않았다. 이점은 분명히 인정해줘야 한다. 삼성전자는 그중에서도 발군이었다. 그룹의 부품 제조 능력을 100% 활용했고 경쟁사를 압도하는 마케팅 능력에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뿌리고 살아남는 것의 강점은 더욱 강하게 하여 시장을 장악해나갔다. 그렇게 하드웨어 제조사로는 애플과 각을 세울 수 있는 지금에 이르렀다. 그러나 싸움이 판이 바뀌었다. .. 2014. 8. 19.
욕심 많은 구글의 또 다른 OS - 크롬 64 비트 크롬은 구글의 전략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 한마디로 안드로이드와 함께 양대 축을 형성한다. 어떻게 보면 iOS와 맥 OS를 보는 듯한 기분도 든다. 그러나 이 둘은 좀 더 경쟁적이고 복잡한 느낌이다. 이는 당연할지도 모른다.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기사 - 구글, 인텔과 손잡고 개발한 '크롬북' 공개(링크) 구글, 64비트 크롬 시험판 공개..쓸만한가?(링크) 구글 차세대 안드로이드는 롤리팝?(링크) 크롬의 역할은 지금까지 정말 훌륭했다. 익스플로러가 장악한 시장에 무료로 쓰는 브라우저로 시작한 크롬은 야금야금 윈도의 영역을 파고들었다(물론 이 배후에 구글의 힘이 없었다면 절대 불가능했을 것이다). 빠른 속도와 경쾌함을 무기로 익스플로러를 대신하더니 구글의 서비스를 하나둘씩 .. 2014. 6. 30.
크롬캐스트의 한국 상륙 - 스마트TV의 미래는? 왔다. 구글 안드로이드의 천국인 나라라 그런지 크롬 캐스트는 상당히 빨리 우리 곁에 왔다. 관련 기사 - 한국 상륙 '크롬캐스트' 새 미디어 시대 예고(링크) 지상파 빠진 크롬캐스트, 영향력은?(링크) 크롬캐스트 [써보니] 구글의 영리한 선택(링크) 관련 글 - 크롬캐스트 과연 혁신인가? - 혁신을 위한 두 개의 숙제(링크) 크롬캐스트 - 트로이 목마에서 방향을 바꾼 하드웨어 무력화 전략(링크) 그렇다면 한국에 온 크롬캐스트는 과연 어떤 영향을 줄까? 이번 글은 그에 대한 이야기다. * 제 블로그는 기술적인 이야기가 아닌 사용자 중심의 전략을 다루는 글입니다.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읽으시는 분들도 그런 관점에서 제 글을 봐주시길 바랍니다. 관련 글 - 기술과 전략 그 관점의 .. 2014. 5. 20.
구글의 본격적인 UX 통합시도 구글은 최근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다. 그중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웨어러블일 것이다. 구글 글래스는 여전히 아쉬운 점이 많지만, 그것을 만들어내고 자사의 서비스와 연동하는 실험 자체는 구글의 큰 자산이다. 그리고 이런 신개념의 제품을 만들며 기존 사회의 관습과 상식이 충돌하는 것들을 풀어나가는 것도 큰 자산이다. 이런 경험은 오히려 복제할 수 없는 것으로 진정한 경쟁력에 속한다. 하지만 이것은 미래다. 복싱으로 치면 지금이 3라운드라면 이것들은 6라운드. 하지만 6라운드에서 이기려고 작전을 짜도 4, 5라운드를 버티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그런 상황에서 구글의 또 다른 움직임이 시작된다. 관련 기사 - 구글 화상회의용 크롬박스 출시..기업 데스크톱 공략(링크) 크롬북, '윈도 애플리케이션'까지 품는다(.. 2014. 2. 18.
PC의 현재 그리고 MS가 말하는 PC+의 미래 PC의 미래가 심상치 않다. 단순한 걱정이 아니라 현재의 모습이다. 관련 기사 - 허리띠 졸라매는 소니, 결국 PC 사업 매각(링크) 소니·삼성·LG의 '계륵'이 된 PC사업 "어쩌나"(링크) 그래도 제품군을 유지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와 달리 소니는 아예 접기로 한다. 바이오가 어떤 제품인가? 윈도 진영에서 만들어내는 제품 중 애플의 제품군에 대항할 제품으로 바이오를 손에 꼽지 않는 이가 거의 없었다(AS 같은 부분을 제외한 제품 대 제품으로 본다면). 그런 바이오가 사라진다는 것은 확실히 사건으로 봐야 한다. 바이오마저 사라진다면 끝난 거 아닌가 하는 그런 분위기 말이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공룡은 파충류다. 공룡이 멸종했다고 해서 그것이 파충류의 멸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PC의.. 2014.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