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문가7

스타트업의 동반자 - 전문가와 외주업자 최근 힘든 날을 보내고 있다. 머릿속에는 풀리지 않는 매듭의 실뭉치들이 굴러다니는 기분이다. 시원시원하지 않은 과정. 경기창조혁신센터를 통해서 1건, K-ICT를 통해서 1건, 중기청 과제 1건을 동시에 하고 있는데 마감 시간에 맞는 업무 진행 과정을 맞춘다는 게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 협업을 하다 보니 분야의 전문가라고 느껴지는 사람과 단순히 한 부분을 맡아 일을 하는 외주업자와의 차이점을 느끼게 되었다. 그것은 협업의 매력도였다. 전문가라고 생각하고 대화할 수 있는 사람들의 태도는 협업의 자세가 달랐다. 1-자신의 경험 및 지식을 바탕으로 한 배경 설명, 2-그 결과 .. 2017. 9. 25.
합병 이후의 카카오 - 카카오픽, 쇼핑인 듯 쇼핑 아닌 쇼핑 서비스 카카오는 카카오토픽뿐만 아니라 카카오픽(링크)이라는 모바일 쇼핑 서비스를 출시했다. 카카오톡의 3000만이 넘는 사용자는 분명히 강력한 자산이다. 게임하기 또한 그 자산 위에서 시작한 것이다. 그렇기에 이 자산을 극대화하는 서비스의 출범은 너무나 당연하다. 관련 기사 - 카카오픽 출시 일주일, 이용자 반응은?(링크) 이번 쇼핑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친구찬스다. 나 혼자 사는 것보다 같이 사면 더 싸게 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은 우리가 오프라인에서도 흔하게 하는 생각이다. 더 사는 데 좀 싸게 주세요~ 이 말 말이다. 거기다가 물건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 산다. 서로가 평소에 대화하면서 이게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하고 있다가 해당 물건이 나오면 네가 찾던 그거야 하면서 서로 추천하게 되는 .. 2014. 10. 7.
합병 이후의 카카오 - 카카오토픽, 이번에는 다를 수 있을까?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한 이후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기는 쉽지 않았다. 어떤 결과물이 나와야 이런 방향으로 갈 수 있겠다라는 힌트를 보기 때문이다. 두 회사가 힘을 합치기로 한 이후 카카오는 카카오토픽과 카카오픽이라는 두 개의 서비스를 내놓았다. 이번 이야기는 카카오토픽에 대한 것이다. 관련 기사 - 카카오, '큐레이션 서비스' 카카오토픽 개시(링크) 카카오토픽, '네이버 뉴스'가 돼서는 안된다(링크) 신문업계, 카카오토픽 콘텐츠 계약 공동대응 추진(링크) 미디어 채널은 정보의 유통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화젯거리는 사람들 간에 서로 옮겨 다니며 이야깃거리가 되어 마치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성격을 가졌는데 이런 성격은 SNS가 발전하기에 좋은 궁합이다. 그렇기에 페이스북도 트위터도 모두 미디어를 어떻게.. 2014. 10. 6.
프로슈머와 프로셀러 그리고 스마트TV - 프로셀러에 대한 이해 지난 글 - 다음 TV의 한계 그리고 스마트TV의 발전 방향 - 프로셀러(proseller)의 이해(링크) 프로셀러와 스마트TV 하드웨어 전략(링크) 프로슈머와 프로셀러 그리고 스마트TV - 프로슈머에 대한 이해(링크) 지난 글을 통해 스마트TV 산업에서 프로슈머가 어떤 역학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글을 썼다. 오늘의 이야기는 프로슈머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한 좀 더 깊은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프로셀러(proseller) 프로셀러는 생산자(producer)와 판매자(seller)의 합성어다. 여기서 생산자는 프로슈머에서의 생산자와는 좀 다르다. 왜냐하면, 이들은 생산을 직업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음악을 예를 들어보자. 음악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집단과 취미로 생산하는 집단은 그 결과물이 다를.. 2012. 5. 4.
프로슈머와 프로셀러 그리고 스마트TV - 프로슈머에 대한 이해 지난 글 - 다음 TV의 한계 그리고 스마트TV의 발전 방향 - 프로셀러(proseller)의 이해(링크) 프로셀러와 스마트TV 하드웨어 전략(링크) 프로셀러의 개념에 관한 이야기와 하드웨어 생태계를 만드는 기업이 그들을 어떤 입장으로 봐야 하는지에 대한 글을 썼다. 그렇다면 프로셀러와 프로슈머는 어떻게 다른 걸까? 그리고 이들은 스마트TV 라는 환경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 두 편의 글로 그에 대해 이야기를 할 것이며 오늘은 프로슈머에 대한 글이다. 프로슈머 프로슈머는 엘빈 토플러가 생산과 소비가 완전히 합쳐진 생활을 하게 될 미래의 인간이라는 개념으로 만든 단어다. 생산자(producer) 또는 전문가(professinal)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에서 알 수 있듯이 정보의 교류를 통해 적극.. 2012. 5. 3.
정보의 새로운 유통 채널 - 네이트 뉴스&톡 최근 네이트는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트 뉴스&톡이다. 유명인이 공개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표시한다. 지금까지 트위터를 통해서는 있었지만 이렇게 포털의 한 공간을 차지하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경우는 없었던 것 같다. 이는 댓글을 통한 파급력과 해당 분야의 유명인이 가지는 전문성에 기대어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걸러주는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 같다. 즉, 유명인이 '이것의 의미는 이러한 것입니다'라고 해석을 해주는 것이다. 이것을 원래는 기자가 해야 하나 지금의 미디어는 이런 것을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가볍고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집단으로 변질하였다. 꽤 괜찮은 시도다. 이미 정보는 너무나 넘쳐난다. 앞에서 언급한 내용을 좀 더 풀어보면 기사가 나오는.. 2011. 12. 5.
나는 가수다로 보는 소비자의 위치와 혁신의 조건 요즘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화제성은 대단하다. 일요일 나가수가 끝나면 게시판은 나가수가 만드는 다양한 화젯거리로 넘쳐난다. 최근 댓글 중에는 이런 글도 있는데 청중 평가단의 존재와 수준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내는 댓글이다. 이런 댓글은 이때부터 나타나지 않았나 싶다. 임재범은 이때 빈 잔을 부르면서 사람들로 하여금 감탄사를 자아냈다. 그럼에도 그는 1위가 되지 못했는데 이때부터 임재범의 세계가 이미 청중 평가단의 영역을 넘었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면서 청중평가단에 전문가를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던 것 같다. 그렇다면 이 의견은 옳은 것일까? 기업과 연관 지어 생각해보자. 어떤 기업이 세상에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았다고 가정해보자. 그런데 이 제품과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인정받지.. 2011.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