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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꿈 다른 전략 - 다음과 네이버의 고객 잡기 고객을 잡아야 한다. 이 절대 기준은 언제나 변하지 않는다. 다만 그 방법이 다양할 뿐이다. 하지만 그 다양한 방법도 기업의 전략과 역사와 만나게 되면 다시 폭은 좁아진다. 그런 의미에서 Daum과 네이버는 자신만의 성격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그럼 이들은 고객을 잡기 위해 어떤 방향을 정했을까? 우선 Daum이다. Daum은 꾸준히 동영상이라는 측면에 중점을 두고 있다. 관련 글 - Daum의 새로운 성장동력 - 브랜드 팟(링크) 그리고 이 방향은 시간이 바뀌어도 달라지 않는다. 오히려 더 강화되고 있다. 이건 Daum의 메인 UI가 개편되어도 이어지는 추세다. 공중파 미디어의 콘텐츠를 끌어와서 증폭시키고 이를 다시 미디어와 연계하여 사용자를 끌어들이는 효과를 일으킨다. 이러한 기본 전략은 메인 화면.. 2012. 12. 10.
클라우드 시대 KT의 미래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 Paran의 재평가 애플은 앞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클라우드 중심으로 다양한 기기를 넘나들며 하나의 경험을 선사한다. 그것은 음악, 사진, 동영상을 가리지 않는다. 애플의 것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게 하는 것, 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애플의 목적이다. 빨라지는 통신 속도는 이러한 환경을 더 빨리 구축하게 할 것이다. 느린 속도로 언제 올리고 언제 받겠는가? 동영상 올리는데 수십 분이 걸리고 내려받아 감상하는데 수십 분이 걸리며 늦은 속도 덕분에 끊어지는 동영상을 본다면 소비자가 먼저 거부할 것이다. 그러나 3G, 최근의 4G LTE 이러한 문제점을 기술적으로 가능하게 하며 클라우드 시대를 이끌고 있다. 누군가가 제공하는 것이 아닌 내가 선택한 것을 내 마음대로 감상하.. 2011. 10. 19.
포털의 소셜 커머스 Next Level - 4부. 새로운 서비스 지난 이야기 포털의 소셜 커머스 Next Level - 1부. 발상의 전환 포털의 소셜 커머스 Next Level - 2부. 전략적 자산 포털의 소셜 커머스 Next Level - 3부. 시너지의 극대화 포털의 2개의 전략적 자산인 카페와 지도. 오늘은 이 두 가지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서비스의 시나리오와 이 서비스가 가져올 변화에 대해 살펴보자. 카페 오프라인 서비스에서는 3개의 참가자가 등장한다. 카페 유저와 포털, 오프라인 업체다. 이들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카페 유저: 카페에 가입된 유저로서 포털을 통해서 다양한 서비스를 받는다. 오프라인 업체에 대해서는 단체 소비자의 역할을 한다. 포털: 카페 유저와 오프라인 업체를 이어주는 고리로서 서로가 필요로 하는 요구사항을 최적으로 맞춰주는 중계 업체의 .. 2011. 5. 24.
포털의 소셜 커머스 Next Level - 3부. 시너지의 극대화 지난 이야기 포털의 소셜 커머스 Next Level - 1부. 발상의 전환 포털의 소셜 커머스 Next Level - 2부. 전략적 자산 포털이 가지는 강력한 전략적 자산은 카페뿐만 아니다. 두 번째 전략적 자산은 지도다. 지도는 단순히 길만을 알려주지 않는다. 초기의 지도는 이런 모습이었다. 길 중심의 지도. 이런 지도는 이 근처에 무엇이 있을까 라는 물음에 답해줄 수 없다. 그저 도로의 위치와 흐름만을 알려 줄 뿐이다. 게다가 인쇄 매체라는 한계 때문에 즉각적인 업데이트가 어려워 정보의 반영 또한 느리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은 이러한 지도를 만들어냈다. 항공사진을 바탕으로 자동차가 도로와 골목을 누비며 직접 찍은 자료를 추가하고 위치에 맞는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는 살아 있는 지도 말이다. 이 지도는 .. 2011. 5. 21.
포털의 소셜 커머스 Next Level - 2부. 전략적 자산 지난 이야기 포털의 소셜 커머스 Next Level - 1부. 발상의 전환 기업(소셜 커머스)은 소비자를 찾아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검색어를 분석하고 해외 시장의 트랜드를 미리 점쳐보기도 한다. 소셜 서비스를 활용해 페이스북과 연결하기도 한다. TV 광고는 기본이다. 오늘도 이렇게 어딘가에 있을 소비자를 찾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하고 있다. 이는 망망대해에서 물고기를 잡는 기분일 것이다. 하지만 어군탐지기가 있다면 다르다. 넓은 바다에서 물고기가 있는 위치를 알려주는 어군탐지기는 어부에게는 배 다음가는 자산일 것이다. 지금의 소셜 커머스에도 이런 어군탐지기가 없을까? 그렇다면 고객 분석에 정말 환상적인 도구일 텐데 말이다. 아쉽게도 소셜 커머스에는 없다. 하지만 포털에는 있다. 바로 카페다. 카페는.. 2011. 5. 20.
포털의 소셜 커머스 Next Level - 1부. 발상의 전환 소셜 커머스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쉽게 답하기 어렵다. 지금도 성장하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미래를 지금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분명한 건 지금은 초창기의 혼란이 많이 사라지고 있는 모습이다. 많던 업체들도 줄어들며 체계가 잡혀가는 모습이고 초기의 불안정한 서비스도 더 명확해지고 있다. 한국의 기업 역사를 살펴보면 초기의 혁신적 기업이 성장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시대의 흐름을 타고난 경우를 제외하고는 기존의 기업에 흡수당하고 마는데 이건 IT도 예외가 아니다. 블로그 관련 기업들도 기존의 강자인 다음과 네이버, 네이트 등으로 흡수되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소셜 커머스는 아직 그런 모습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시장의 초기 진입자인 위메프, 티켓 몬스터, 쿠팡, 구루폰 등이 여전히 건재하고 다음과 .. 2011. 5. 19.
Daum 기업전략 - e메일 서비스 / Daum의 반격 지난 이야기 1편. Daum 기업전략 - e메일 서비스 / 불안한 미래 2편. Daum 기업전략 - e메일 서비스 / 경쟁자의 새로운 도전 네이버의 N드라이브 그리고 한디스크 * 들어가기에 앞서 여기에 나오는 기술적인 부분의 이야기는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기업이 변화하는 환경에 맞는 서비스가 무엇이며 그 디자인은 어떻게 되어야 한다는 방향입니다. 이렇게 전략을 주로 다루다보니 Daum View의 카테고리 또한 IT 분야가 아닌 비즈니스 이구요. 이러다보니 기술적 이해에 대한 부분이 미흡할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욕설보단 너그럽게 가르침을 주시길 바랍니다. * 아래에 등장하는 서비스의 개념에 대한 PPT는 Daum과는 관련이 없는 제가 생각해낸 전략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2011. 2. 10.
Daum 기업전략 - e메일 서비스 / 경쟁자의 새로운 도전 네이버의 N드라이브 그리고 한디스크 지난 이야기 1편. Daum 기업전략 - e메일 서비스 / 불안한 미래 경쟁자는 네이버는 새로운 것을 들고 나왔다. 네이버는 N드라이브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들고 나왔다. 이 시기가 2009년 7월(Daum의 대대적 개편이 있었던 2010년 5월보다 10개월 전이다)이다. N드라이브는 네이버가 제공하는 웹하드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든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하지만, 이전에도 웹하드 서비스는 존재했다. 그리고 2009년 2월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했고 2010년 1월에는 1TB(1,000G)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우콤의 세컨드라이브도 있다. 왜 유독 네이버의 N드라이브 일까? 스마트폰이라는 시대의 흐름 대한민국에 진정한 스마트폰의 흐름은 애플의 아이폰과 함께 시작한다.. 2011.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