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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s/시사

상식이 정의가 된 광고 - 알바몬

by cfono1 2015. 2. 6.

알바몬은 광고를 재밌게 하는 흐름을 유지하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이런 흐름은 꾸준히 이어져 오는데 이번에 새롭게 보내는 광고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의도치 않게 호감의 이미지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게 차이입니다.


관련 글 - 알바를 구하소서 - 알바몬(링크)




< 최저시급, 인격모독 편 >



< 최저시급, 야근수당, 인격모독 편 >



내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엄연한 현실을 이야기하고 있죠. 우리 주변에서 이미 많이 최저 시급이 정한 금액의 이하로 고용관계가 맺어지고 있고 이게 싫은 관두던가의 형태가 존재하는 게 사실입니다. 알바몬에서는 알바의 입장으로 광고를 만들었는데 여기에 일부 소상공인들이 반발하고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은 직접적인 항의를 하기에 이릅니다.


관련 기사 - 알바몬 광고 논란 "갑을논란 원했던 바 아냐"(링크)

                  알바몬 광고 논란 해명 "근무환경 개선 꾀하고자 제작"(링크)

                  [영상] "자체 필터링에 이미지 상승까지 개이득".. 알바몬 광고 보고 뿔난 사장님들에 일침(링크)


법이 정한 것이 이렇고 잘 지켜봅시다라는 광고에 우리가 언제 그걸 안 지켰냐라는 답이 돌아오자 황당하다는 누리꾼의 반응이 있습니다. 저런 광고가 나오는 것 자체가 지금 한국사회가 문제가 많다는 뜻일 텐데요. 이러다 보니 상식을 말하는 캠페인이 정의의 상징으로 되어버렸습니다. 안 그래도 갑이라는 것에 민감해진 한국사회에서 고용주가 당연한 것에 대해 불편해하는 것을 보고 좋아할 사람은 매우 드물 것입니다. 고용주의 마음은 조금 불편하게 해도 알바생의 지지를 얻은 알바몬. 지난 광고에서 알바의 마음을 담아냈다면 이번에는 의도하지 않은 이미지 상승 결과가 더해져 광고의 효과만큼은 전보다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이미지는 구글 검색, 동영상은 유튜브입니다(사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