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을 쉽게 전달하기 - BMW XDrive

최근 자동차 회사의 한 흐름은 사륜구동 시스템의 장착입니다. 사륜구동을 쓰면 부품수도 많아지고 무게도 더 나가서 연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겠지만 4개의 바퀴 모두에 동력을 전달함으로써 어떤 상황에서든 더 능동적인 움직임이 가능하지요. 대표적인 사륜구동 시스템은 아우디의 콰트로가 있습니다(콰트로에 대한 기술적 설명은 공식 블로그를 참고 하세요 - 링크). 

< 콰트로 시스템을 장착하고 랠리 경주를 휘젓고 다니던 아우디 >

아우디 콰트로의 소개가 먼저 나왔지만, 오늘 소개할 광고는 아우디 광고가 아닙니다. 바로 BMW의 XDrive 광고입니다. 아우디의 사륜구동 시스템이 성공하자 경쟁자 BMW와 벤츠도 각각의 사륜구동 시스템을 개발하고 BMW는 XDrive, 벤츠는 4 Matic이란 이름으로 각각 불리게 됩니다.

 < BMW XDrive의 설명 이미지 >

오늘 소개할 BMW의 XDrive 광고는 기술에 대해 복잡한 이야기를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얼마나 뛰어난지를 너무나 쉽게 설명합니다. 그것도 인형 하나로 말이죠.
 

4개의 바퀴에 대한 움직임을 인형의 팔과 다리로 설명했습니다. 언어를 몰라도 BMW의 XDrive 기술이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는지 느낄 수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아래의 광고는 2010년에 새롭게 제작된 것입니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거창한 광고가 아니어도 유명한 사람을 써서 많은 돈을 들인 광고가 아니어도 특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소비자를 더 쉽게 이해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브랜드에 대한 믿음으로 돌아오겠지요. 어려운 첨단 기술을 알기 쉽게 전달한 BMW XDrive의 인형 광고는 그런 점에서 좋은 사례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이미지는 구글 검색을 활용했습니다

* 동영상은 유튜브를 활용했습니다

* 이번 블로그는 광고의 아이디어에 대한 것이 주제입니다. 아우디 콰트로와 BMW XDrive 기술의 특징 및 우위에 대한 것은 아닙니다. 기술적 특징에 대해 설명해 드리지 못한 점 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