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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14

인터렉티브 광고의 경쟁력은 어디서 나오는가? - 팔도 남자라면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류승룡은 상남자가 되어있었다. 남자의 냄새가 진하게 풍기는 끈적한 남자 말이다. 그리고 그런 그의 이미지는 이번 광고에서 더 두드러진다. 남자라면 광고는 이전에 나왔지만, 이번 유튜브 광고는 그야말로 유튜브에 최적화된 광고로 다시 돌아왔다. 마치 배트맨 비긴즈 같은 확장판으로... 이야기의 시작은 어둠의 세력이 도전하게 되는 것부터다. 결국, 어둠의 세력으로부터 이 위기를 구원할 자는 자신밖에 없다는 것을 파악한 그는 사용자와 함께 움직이며 위기를 헤쳐나가야 한다. 관문은 총 4개로 구성되어 있다. 매번 미션에서 하나를 선택할 때마다 그에 맞는 동영상으로 이동한다. 잘못 선택해도 어차피 돌아오게 되어있다. 즉, 정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는 것. 사용자가 몰입하게 하는 이.. 2013. 5. 7.
담백해지고 표준적인 광고로의 진화 옵티머스 G 프로 브랜드는 제품의 정체성을 소비자에게 보여주는 언어입니다. 그리고 광고는 그런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시각, 청각, 후각 등의 감각으로 전달되는 과정입니다. 그런 광고에서 최근 가장 좀 극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IT 제품 및 서비스 광고가 있다면 LG전자의 스마트폰 광고 - 옵티머스 G 프로가 아닐까 합니다. 차례대로 옵티머스 원과 블랙의 광고입니다. 이 광고는 불과 2~3년 전의 광고로 LG전자가 스마트폰을 붕어빵 찍어내듯이 만들던 시절의 광고입니다. 브랜드 정체성도 없고 단편적이고 파편화된 기능을 유머 있게도 아닌 우습게 표현하거나 아니면 돈 들여서 우리 광고 찍었습니다고 자랑하듯 만든 광고, 이런 광고가 LG전자의 스마트폰 광고였습니다. 덕분에 LG전자의 옵티머스라는 브랜드도 그다지 신뢰를 얻지 못하고 엘.. 2013. 3. 11.
LG전자의 실수는 언제까지 반복될까? - 기업의 역사와 함께할 브랜드를 위해 - 관련 글LG전자의 실수는 언제까지 반복될까? - 옵티머스 LTE 2(링크)LG전자의 실수는 언제까지 반복될까? - 누가 엑스캔버스를 죽였나(링크) * 이미지는 누르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번 이야기는 LG전자 TV 부분의 부실한 브랜드 관리에 대한 것이었다. 오늘은 어떤 관점과 논리로 설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우선 무엇을 해야 할까? 순서를 정해야 한다. 소비자가 선택을 할 때 무당이 점지하듯 하지 않는다(하다못해 물건을 구매하게 하는 지름신도 어떤 이유는 있다). 어떤 기준을 가지고 나름의 순서로 하나씩 하나씩 범위를 좁혀 나간다. 기준은 다음과 같이 3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1. 사용자의 목적 - 이 부분은 많은 것을 이야기한다. 사용자의 하드웨어 요구치에 따라 고사양, 저.. 2012. 6. 1.
LG전자의 실수는 언제까지 반복될까? - 누가 엑스캔버스를 죽였나 이 이야기를 하려고 메모해둔 게 2011년 2월 17일. 1년도 넘은 이야기다. 하지만 여전히 진행 중인 이야기. 옵티머스 LTE 2를 이야기하는 김에 같이 다루었으면 해서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다. 관련 글 - LG전자의 실수는 언제까지 반복될까? - 옵티머스 LTE 2(링크) XCANVAS의 등장은 전략적 판단이었다. 때는 브라운관 TV에서 LCD로 넘어가는 과도기였다. LG전자를 비롯한 한국의 가전사는 브라운관 방식의 일본 업체를 넘어설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었고 LCD라는 영역을 놓치지 않았다. 벽걸이라는 영역에서 승부를 건 것이다. 하지만 약한 브랜드 파워는 도움을 주지 못했다. 새로운 카테고리에 다시 시작하는 브랜드가 필요했고 그래서 탄생한 것이 LG전자의 XCANVAS, 삼성전자의 PAVV다... 2012. 5. 31.
LG전자의 실수는 언제까지 반복될까? - 옵티머스 LTE 2 최근 LG전자는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바로 옵티머스 LTE 2다. - 관련 기사갤럭시S3, 베가레이서2, 옵티머스LTE2…뭘 살까?(링크)옵티머스 LTE2 "이 정도일 줄이야…"(링크) 옵티머스 LTE 2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다. 특히 메모리를 2G로 획기적으로 늘인 게 눈에 띈다. 메모리를 늘리면 원활한 사용이 가능하다. CPU 성능이 부족할 만큼 고품질 고사양의 콘텐츠를 얼마나 소비할까? 애플의 뉴 아이패드에서 볼 수 있듯이 CPU의 성능을 무조건 끌어올리는 것보다는 사용자가 최종 콘텐츠를 소비할 때 얼마나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하느냐가 관건이다. 그런 의미에서 옵티머스 LTE 2는 CPU를 쿼드로 늘려 목적 없는 고사양을 지향하기보다는 메모리를 늘려 현실적인 쾌적함을 선택했다. 현.. 2012.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