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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모바일 집착 - 이제는 서비스 환경을 생각할 때 평소에도 영화에 관심이 많아 예고편을 자주 찾아보는 편이다. 유튜브에서 감상하고 더 자세한 정보는 웹에서 검색하는데 주된 검색 장소는 포털 다음 영화다. 다음의 색이 빠지고 카카오의 색이 늘어나는 지금 난 생각지도 못하게 카카오의 집착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먼저 같은 서비스의 두 웹 페이지를 보자. - 관련 글모바일 - 중요하지만 모든 것이 되어야 할 필요는 있을까?(링크) PC 웹 환경과 모바일 웹 환경에서의 다음 영화를 순서대로 보았다면 이제 아래처럼 두 개를 동시에 놓고 보자. 무슨 말을 하려는지 감이 오는가? 다음 영화의 PC 환경 웹 페이지는 모바일 페이지의 것을 그대로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모바일 환경의 .. 2016. 4. 18.
모바일 - 중요하지만 모든 것이 되어야 할 필요는 있을까? SNS와 스마트폰의 관계는 바늘과 실의 관계다. 스마트폰의 날로 강력해지는 카메라 성능은 더 좋은 콘텐츠를 바로 올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전의 과정이라면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콘텐츠를 노트북이나 PC로 옮기고 다시 인터넷에 올려야 했지만, 스마트폰이라는 하나의 기기에서 처리하므로 이 과정이 매우 단순화되었다. 다만, SNS 강력한 전파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동성의 스마트폰을 제외한 영역에서는 노트북 또는 PC라는 환경에서는 웹을 통해서 콘텐츠를 소비하는데 이는 이동성이 사라진 곳에서 더 강력한 성능과 넓은 화면으로 스마트폰보다 쾌적한 사용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보고서에도 이런 부분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 한다. 디지털 디바이스 이용 경험을 보면 이동성이 높은 모바일 환경이라면 스마트폰 .. 2016. 3. 21.
나는 왜 솜투두에서 구글 킵으로 갈아 탔는가? 기업이 계속 유지되기 위해서는 수익 모델이 필요하다. 가장 단순한 것이 직접 파는 것이지만 무료라는 개념이 많은 IT에서는 소비자의 무료를 실질적인 유료로 바꾸기 위한 노력이 많다. 그 결과 광고가 가장 많이 선호된다. 우리가 무한도전을 편하게 TV에서 볼 수 있는 것도 무한도전 앞뒤의 광고들 그리고 프로그램 중간중간마다 나오는 협찬광고들 덕분이다. 그렇기에 광고 자체가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다만 그 광고가 보이는 흐름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운동 앱을 사용하면서 게토레이 광고가 보이는 것과 메모 앱을 쓰면서 보이는 것은 그 흐름이 전혀 다르다. 전자라면 사용자가 필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서비스의 목적과 부합하는 아이템으로 크게 위화감도 없다. 그러나 후자라면 뜬금없다는 반응이 먼저 나올 것이.. 2015. 8. 10.
거대 기업과 혁신적인 기업의 사이 - 다음카카오 관련 글 - 중간 점검에 들어간 다음카카오 - 카카오픽 종료, 카카오 검색의 시작(링크) 중간 점검에 들어간 다음카카오 - 양자 택일의 함정, 다음뮤직 종료(링크) 중간 점검에 들어간 다음카카오 - 그래도 준비하는 미래, 3분 야구(링크) 다음카카오의 스마트카 시장에 대한 첨병 - 김기사(링크) 4바퀴에서 3바퀴 되기 - 다음 클라우드 종료(링크) 적절한 무게는 어디에 있는가? - 다음 댓글 개편(링크) 페이스톡, 카카오TV - 카카오톡에 추가된 두 기능, 지금 카카오는 정주행인가?(링크) 모바일과 웹의 균형 상실 - 다음캘린더 종료(링크) 과유불급의 대향연 - 카카오톡에 다시 추가된 검색과 채널(링크) 구글 나우의 구글 검색, 카카오톡의 다음 검색(링크) 관련 기사 - 다음카카오 사업재편 가속.. '모.. 2015. 8. 3.
과유불급의 대향연 - 카카오톡에 다시 추가된 검색과 채널 - 관련 글중간 점검에 들어간 다음카카오 - 카카오픽 종료, 카카오 검색의 시작(링크)중간 점검에 들어간 다음카카오 - 양자 택일의 함정, 다음뮤직 종료(링크)중간 점검에 들어간 다음카카오 - 그래도 준비하는 미래, 3분 야구(링크)다음카카오의 스마트카 시장에 대한 첨병 - 김기사(링크)4바퀴에서 3바퀴 되기 - 다음 클라우드 종료(링크)적절한 무게는 어디에 있는가? - 다음 댓글 개편(링크)페이스톡, 카카오TV - 카카오톡에 추가된 두 기능, 지금 카카오는 정주행인가?(링크)모바일과 웹의 균형 상실 - 다음캘린더 종료(링크) - 관련 기사다음카카오, 카카오톡에 '포털' 구축하다(링크) 어쩌면 운명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카카오톡은 다음카카오의 가장 강력한 무기이며 지금 카카오가 벌이고 있는 서비스가 카카오.. 2015. 7. 6.
모바일과 웹의 균형 상실 - 다음캘린더 종료 관련 글 - 중간 점검에 들어간 다음카카오 - 카카오픽 종료, 카카오 검색의 시작(링크) 중간 점검에 들어간 다음카카오 - 양자 택일의 함정, 다음뮤직 종료(링크) 중간 점검에 들어간 다음카카오 - 그래도 준비하는 미래, 3분 야구(링크) 다음카카오의 스마트카 시장에 대한 첨병 - 김기사(링크) 4바퀴에서 3바퀴 되기 - 다음 클라우드 종료(링크) 적절한 무게는 어디에 있는가? - 다음 댓글 개편(링크) 페이스톡, 카카오TV - 카카오톡에 추가된 두 기능, 지금 카카오는 정주행인가?(링크) 최근 다음카카오는 하는 일이 한둘이 아니다. 한 달 가까운 기간 동안 대대적인 개편을 하고 있다. 이번에는 캘린더를 없애겠다고 선언했다. 사실 서비스를 없애는 일이 그렇게 놀라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왜.. 2015. 6. 29.
서비스에 대한 이별을 준비하는가? - 카카오 스토리 카카오 스토리는 모바일 버전의 미니홈피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카카오톡을 사용하며 생긴 자기 생각과 감정을 모바일에서 더 간편하게 정리하는 그런 방향으로 말이다. 카카오톡을 닮아 단순하고 깔끔한 구성에 그 사용자 수를 가져왔으니 어느 정도 서비스의 성공은 예상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카카오 스토리는 좀 달라지기 시작한다. - 관련 글본격적인 웹으로의 진입 - 카카오 스토리(링크)공간과 UX의 배려 - 카카오 스토리 모바일 버전과 PC 버전(링크) 처음 드는 의문은 왜 웹이라는 공간에 대한 적극적인 활용을 하지 않느냐는 것이었다. 카카오 스토리의 서비스 특성상 이미지가 많을 수밖에 없고 이 많은 이미지를 한 번에 보려면 웹이라는 영역에 대한 고민은 필수다. 결국, 모바일만 외치던 카카오가 웹이라는 P.. 2015. 1. 13.
2014년 블로그 결산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다는 것에 항상 놀랍습니다. 이제 2014년도 끝이 오네요. 한 해 동안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월LG 라이프밴드 터치로 살펴보는 스마트 워치 3대 영역(링크)사용자 데이터 추출의 시작, 로그인(링크)2010년 아이패드에게 있었던 소파, 2014 CES 가변형 TV에서 없었던 소파(링크)현대차 PYL, 무엇이 어긋났는가?(링크)크롬캐스트 - 트로이 목마에서 방향을 바꾼 하드웨어 무력화 전략(링크)갤럭시 기어와 삼성전자 어닝쇼크(링크)LG전자 G패드와 스마트폰의 관계에서 보는 사물 인터넷의 미래(링크)최근의 온라인 사건으로 보는 또 다른 나의 개념 - 데이터 DNA(링크) 2월위키피디아의 위기가 보여주는 사회자의 존재(링크)사용자를 이해하는 UX, 기업이 말하는 .. 2014. 12. 29.
공간과 UX의 배려 - 카카오 스토리 모바일 버전과 PC 버전 공간과 UX의 관계는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공간의 배치가 이상하면 당연히 이동에 불편함이 생기고 이는 부정적인 경험을 만든다. 이것은 우리가 건물의 배치 또는 매장이 배치뿐만 아니라 웹이나 모바일 화면에서도 마찬가지다. 나의 시선의 이동이 내가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는데 얼마나 거침없이 직관적으로 가는가? 이런 측면에서 말이다. IT 서비스에서 주로 이 부정적 UX의 원인은 광고다. 최근 많은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돈을 안 내는데 쓰고 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어딘가를 통해서 그만한 대가가 있기 때문에 이 관계는 유지되는 것이다. 서비스 제공자가 수익을 내기 위한 수단이 바로 광고다. 광고에는 많은 형식이 있지만, 우리가 시각적으로 정보를 습득하기에 가장 많은 .. 2014.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