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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39

수익은 카카오, 이용은 소비자, 책임은 모두가 - 카카오 T 바이크 제품 출시 준비를 하다 보니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겨우겨우 시간을 맞추다가도 모든 것이 멈춘 것처럼 시간이 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도 느끼고 있는 점을 이야기로 남깁니다. - 관련 기사 부대끼는 대중교통은 찝찝해.. 공유킥보드·따릉이 타고 출퇴근(링크) 최근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은 빠르다. 정부는 도심지 내 자동차 등 오염물질과 이산화탄소 배출 최소화를 위해 중, 장거리는 어쩔 수 없더라도 근거리 이동을 최대한 다른 수단으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 흐름에 배터리 가격의 하락, IT 기술 제어, 플랫폼 산업과 함께 찾아온 것이 퍼스널 모빌리티다. 기존 자전거는 개인의 측면에서 단독 이용자 측면이 강했다면 배터리 가격의 하락으로 더욱 저렴해진 대용량 배터리 .. 2020. 6. 30.
농부의 씨앗 털어먹기 - 카카오톡 비즈보드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게 이런 게 아닌가 합니다. 이미 2달도 넘은 이야기지만 꼭 쓰고 싶었던 글입니다. - 관련 기사 '카카오톡 비즈보드'로 성장동력 찾는 카카오(링크) 카카오톡은 새로운 광고 플랫폼을 시작했다. 이름은 카카오톡 비즈보드. 아직은 베타지만 평은 그렇게 좋지 못하다. 그도 그럴 것이 새로운 기능의 추가가 사용자를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신규 광고주들을 유입 시켜 국내 광고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키겠다고 하지만 광고 단가는 결국 소비자의 평가가 절대적이다. 소비자의 신뢰를 잃은 플랫폼이 제대로 된 광고를 받을 수 있을까? 그렇다고 믿는다면 그건 착각이다. 비즈보드의 존재를 알고 있었지만 우연히 APP 업데이트를 하게 되니 막연하게 생각했던 불쾌함이 명확해졌다. 이것은 개인 공간에.. 2019. 7. 12.
일의 근본을 잊은 자들의 문제 해결법 - 관련 기사정부 떠나는 이재웅 "혁신성장 안 돼 나라 잘못되게 생겼다"(링크)'카풀 반발' 이면엔 '택시 고령화' 그늘.."생존권 절박"(링크)공유경제에 드리운 짙은 먹구름, 공유 아닌 '온라인 알선 서비스' 비판(링크) - 관련 글우버의 적응력으로 보는 한국 산업의 후퇴(링크)공유경제가 만드는 새로운 질서의 핵심은?(링크) 최근 카카오택시가 카풀을 추가하는 것과 관련해 큰 논쟁이 있었다. 찬성하는 쪽은 택시 승차 거부 등 더는 이동수단으로서의 가치를 잃은 만큼 또 다른 교통수단의 추가와 함께 산업의 발전 논리를 반대하는 쪽은 대기업이 들어와 작은 기업 다 죽이고 실직자 만든다는 논리였다. 그런데 이 인터뷰를 보면서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이 글을 쓰는 이유가 되었다. 바로 이재웅 쏘카 대표의 .. 2019. 1. 7.
음성인식 UX의 완성도를 높이는 시작점 - 음성 테스트 UX - 관련 기사스마트스피커 '춘추전국'..'AI강자' 中 바이두도 뛰어들어(링크)"스마트 스피커는 트로이 목마와 같다"(링크) - 관련 글음성 AI 시대의 참새방앗간에 진출한 애플의 AI 스피커 - HomePod(링크)IoT 시대에 근간이 될 개념 - SCP(Smart Connected Products)(링크)스마트워치 부흥의 디딤돌, 홈 AI 서비스(링크)삼성전자의 음성인식 투트랙 전략에서 보이는 어두운 기운(링크) 현재 스마트 스피커 시장은 뜨겁다. 그야말로 핫한 시장이다. 이전의 글에서도 적었듯이 어느 날 갑자기 벼락처럼 모든 사람의 삶 속에 파고드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낯선 것은 망설임을 낳고 망설임은 시장 확대의 적이다. 그렇기에 익숙함을 무기로 스며드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의 스마트폰.. 2017. 12. 11.
음성 AI 시대의 참새방앗간에 진출한 애플의 AI 스피커 - HomePod - 관련 기사 말 잘 듣는 AI비서, 음성인식 AI스피커 대전 '후끈'(링크)AI 스피커 전쟁 '볼륨 업'(링크)애플까지 뛰어들어.. 전쟁터 된 스마트홈 시장(링크) - 관련 글IoT 시대에 근간이 될 개념 - SCP(Smart Connected Products)(링크)스마트워치 부흥의 디딤돌, 홈 AI 서비스(링크)삼성전자의 음성인식 투트랙 전략에서 보이는 어두운 기운(링크) 드디어 애플도 AI 스피커를 내놓았다. AI 스피커는 이제 IT 플랫폼 기업이 피해갈 수 없는 곳이 되었다. 단순하고 간단한 상거래, 기기제어, 검색, 음성 및 문자 메시지 전달 등 다양한 명령을 실행할 수 있는 수단이자 인간이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콘텐츠인 음악의 재생 도구로서 청각적 콘텐츠 소비 도구의 성격을 모두 가지고 .. 2017. 6. 19.
라이브 방송의 핵심 서비스 채팅으로 뒤쫓는 유튜브와 카카오, 쫓기는 아프리카 TV - 관련 기사아프리카TV 위협하는 '유튜브판 별풍선' 슈퍼챗(링크)실시간 스트리밍 확대하는 유튜브..유튜브표 별풍선 '슈퍼챗' 도입(링크)- 관련 글반복되는 역사 - 아프리카 TV에서 보는 싸이월드의 과거(링크) 동영상 콘텐츠가 증가하고 주력 시장이 된 지도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여전히 라디오는 자신만의 영역을 확보하고 있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청취자와의 교감이라고 생각한다. 청취자가 사연을 보내거나 문자로 방송에 바로 참여하고 심지어 전화 연결까지 하면서 만들어지는 참여의 즐거움. 이것이 강점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최근 유튜브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베타 테스트 중이다. 이 기능은 대화 기능으로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 중에 크리에이터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며 이 대화를 나눌 때 크리에이터.. 2017. 2. 20.
AI 시대에 카카오톡의 경쟁력 - 카카오 프렌즈 - 관련 기사2017년 어디서든 인공지능..글로벌 IT업체 선점 경쟁(링크)[To-Notch]⑫ 아마존 '알렉사', 인공지능 허브로 우뚝(링크) - 관련 글카카오톡을 잡는 한 발자국 빠른 움직임, 네이버 아미카(링크) 네이버는 아미카를 공개하며 카카오보다 한발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카카오는 이대로 후발 주자가 될 것인가? 물론 그렇지 않다. 카카오에는 아직 남은 경쟁력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최근 흐름과 맞물려 있는 이것은 네이버가 극복하기 어려운 강력한 장점이다. 장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AI 흐름을 봐야 하는데 지금의 AI흐름은 더 인간처럼이다. - 관련 글로봇의 1차 포인트 '눈'(링크) 단순히 날 대신해서 처리하는 버튼을 대신 눌러준다는 개념이 아니라 대화라는 교감이 말하는 .. 2017. 1. 23.
카카오톡을 잡는 한 발자국 빠른 움직임, 네이버 아미카 최근 카카오는 방향을 수정하기 시작했다. 직접적인 O2O 서비스를 늘리기보다는 플랫폼 사업자의 역할에 더 집중하겠다는 방향을 선언한 것이다. 최근 카카오는 많은 O2O 서비스를 추가했다. 교통에 관련된 드라이버와 택시, 미용의 헤어샵, 농산물의 카카오 파머 등 모든 생활에 카카오 O2O 서비스를 넣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썩 좋지 않다. 카카오의 투입된 인력과 시간 등 자원의 양을 생각해본다면 실패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측면도 있다. 평소에 카카오의 O2O 서비스가 증가하더라도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 것은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가 중심이 된다면 결국 플랫폼의 최종 승자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카카오톡은 형제 O2O 서비스들의 무거운 짐을 들어야 하다 보니 메신저를 넘어 포.. 2016. 11. 28.
정제되지 않는 욕심 - 다음뉴스 개편 - 관련 페이지2016년 다음뉴스가 새롭게 달라졌습니다(링크)다음 뉴스(링크) 다음뉴스가 새롭게 개편했다. 화면은 좀 더 단순하고 편해졌다. 이전보다 나아진 디자인이라는 것에 이견은 없다. 하지만 의미까지 좋아졌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 그렇지는 않다. 바로 사용자의 생각을 공급자가 넘어서는 의도가 엿보이기 때문이다. 뉴스에서 사용자가 가장 직관적으로 여론의 흐름을 인식할 수 있는 부분이 어딜까? 난 댓글이라고 본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기사를 봤는지 사용자는 알 수가 없다. 그건 포털에서 집계하며 얼마나 봤다 또는 얼마나 공유되었다고 표시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댓글은 다르다. 찬성과 반대의 숫자가 표시되고 댓글에 다시 댓글이 달린 숫자가 표시되며 얼마나 반응이 뜨거운지 확인하고 체감할 수 있다. 그.. 2016.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