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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에 카카오톡의 경쟁력 - 카카오 프렌즈

by cfono1 2017.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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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을 잡는 한 발자국 빠른 움직임, 네이버 아미카(링크)


 네이버는 아미카를 공개하며 카카오보다 한발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카카오는 이대로 후발 주자가 될 것인가? 물론 그렇지 않다. 카카오에는 아직 남은 경쟁력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최근 흐름과 맞물려 있는 이것은 네이버가 극복하기 어려운 강력한 장점이다. 장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AI 흐름을 봐야 하는데 지금의 AI흐름은 더 인간처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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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1차 포인트 '눈'(링크)



 단순히 날 대신해서 처리하는 버튼을 대신 눌러준다는 개념이 아니라 대화라는 교감이 말하는 지점에 도달한 것이다. 그렇기에 로봇에는 눈이 들어가 감정을 표현하고 음성으로는 농담을 통해 재치있는 존재 즉, 기계가 아니라는 느낌을 주려고 한다. 심지어는 사람을 닮은 홀로그램을 활용하기도 한다. 게다가 치열한 경쟁 속에 내 것에 집중하는 시대, 그 과정에서 타인과의 교감이 어렵고 낯설어지는 시대는 이런 인간의 존재를 더 모방하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말을 걸어도 내 편이 되어주어 다정하게 알려주는 존재, 그리고 비서처럼 일정도 챙겨주는 존재가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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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은 나의 친구..챗봇은 나의 위안..너는 나다(링크)


 그런 관점에서 카카오는 아주 훌륭한 자원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카카오 프렌즈다. 




 이미 너무나 익숙하여 가방, 인형, 화장품, 음식 등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친근함. 그리고 이모티콘에서 보여주는 희로애락의 감정은 지금의 AI가 지향하고 있는 인간화의 방향성과 정확히 일치한다. 같은 응원 메시지를 말하더라도 챗봇의 텍스트 형태건 음성인식이건 그냥 말로 하는 것과 라이언이 나타나 이렇게 형광봉을 흔들면서 말하는 것 어느 쪽이 더 좋을까 생각한다면 당연히 라이언이 함께하는 것이다. 




 친근함은 경계를 허물게 한다. 경계를 허문다는 게 나쁜 것만은 아니다. 긴장감을 낮추고 마음을 편하게 해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이미 카카오는 너무나 훌륭한 자원을 가지고 있고 아미카의 대항마로 나올 카카오의 AI가 기대된다.




* 동영상은 유튜브, 이미지는 구글 검색입니다(사진 1, 사진 2, 사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