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처폰7 근거는 어떻게 마련되는가? 4월 1일부터 시작해서 나름 창업준비를 하고 아이템을 개발하며 기능을 구현하는데 약 8개월이 걸렸다. 이제 본격적인 양산형 제품의 기능 테스트와 보완을 위해 KICT 제품 지원화 사업에 신청했다. PCB와 기구 설계 분야인데 디자인 이전에 기능의 완성도와 안정화를 먼저 이루겠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리고 그렇게 안정화된 프로토 타입으로 관계자와 접촉을 해보겠다는 생각이었다. 매월 5일까지 마감하는 이 지원화 사업에서 신청했던 PCB와 기구는 떨어지고 기획 분야에서 지원을 받아보지 않겠냐는 답변을 받았다. 수용한다고는 했지만 내 입장에선 아...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은 어쩔 수 없다. 기획의 근거는 무엇일까? 시장 조사는 어떻게 나와야 할까? 그런 게 있기는 한걸까? 난 이런 고민이 항상 있다. 시장에서 드.. 2016. 12. 12. 3년전 삼성전자 에볼루션 키트 그리고 스마트 스틱 전성시대 인텔에서 스틱을 출시했다. 가히 스틱 전성시대다. - 관련 기사이베이코리아, 윈도 설치된 스틱PC 단독 출시(링크)인텔 '스틱 컴퓨터' 100% 활용법 4가지(링크) 지금까지 스마트 기기들은 모바일 영역에서 대부분의 교체를 이뤄냈다. 하지만 그 교체에서 잠시 비켜난 영역이 있었으니 바로 스마트TV다. 구글과 애플이 하고 싶지 않아서 안 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이미 스마트영역으로 바뀌었을 때 자사의 성장에 얼마나 크게 이바지를 하는지 겪은 기업들이 가만히 놔둘 리가 없다. 하지만 공중파의 콘텐츠를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 기존 케이블 TV의 콘텐츠를 어떻게 유통할 것인지, 데이터 송수신의 양을 빌미로 주도권을 되찾으려는 통신사업자들까지... 하지만 가장 골치가 아픈 존재는 바로 하드웨어 업체다. 일단 소비.. 2015. 5. 26. 애플워치의 경쟁자 - 티쏘 애플워치의 등장으로 앞으로 손목은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애플은 자신의 애플워치를 기계로만 보지 않았다. 순수하게 알람과 측정을 하는 도구. 이것만으로는 손목을 가질 수 없다. 이미 손목은 너무나도 경쟁자가 많기 때문이다. 팔찌와 시계, 밴드 형태도 종류도 정말 다양하다. 하지만 이것의 공통점은 디자인에 있다. 각기 사용자가 원하는 디자인을 추구하고 맞춰가는 것. 그래서 개성을 표현하는 도구라는 점이다. 그래서 디자인에 공을 들였다. 단순히 깔끔한 것이 아니라 기존 사용자에게 시계처럼 당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는 있지만, 그 외에 이것도 된다라는 측면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 그렇기에 사각형 디스플레이라 하더라도 각이 있는 전자 제품의 사각형이 아니라 시계에서 볼 수 있는 사각형의 디자인을 추구했다... 2014. 9. 29. 무너지는 팬택, 미래는 없는가? 애플에 잡스가 있었다면 팬택에는 박병엽 부회장이 있다. 능력이 같다는게 아니다. 어느 조직에건 조직을 상징하는 인물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 그가 더는 버티지 못하고 자신이 일궈온 조직을 떠나겠다고 한다. 관련 기사 - 팬택 신화의 퇴장.. 휴대폰 정글서 결국 무릎(링크) 무엇이 문제였을까? 한때는 휴대폰 3강 구도의 주인공 아니었던가? 시작은 스카이의 소멸로부터다. 관련 글 - LG전자의 실수는 언제까지 반복될까? - 옵티머스 LTE 2(링크) LG전자의 실수는 언제까지 반복될까? - 누가 엑스캔버스를 죽였나(링크) 1. 브랜드 자원의 분열혁신이 뭘까? 없던 새로운 것이다. 하지만 그것만은 아니다. 사용자가 새로운 가치라고 느낄만한 것이라면 그것 또한 혁신일 것이다.. 2013. 10. 1. IT업계가 주목해야 할 삼성전자의 미래 전략 - 에볼루션 키트 지금 미국에서는 CES가 한창 열리고 있다. 이 가전쇼는 지구 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가전업체가 주목하고 주류 업체가 참여하여 각자 자사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알리는 행사다. 연초에 시작하는 이 행사는 한 해의 큰 흐름을 제시하기 때문에 IT 종사자라면 반드시 들여다봐야 하는 중요한 행사다. 이번 CES에서 한국 기업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V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를 잡았다. 세계최대 크기의 OLED 제품을 출시했다. 관련 기사 - 삼성전자, 슈퍼 OLED TV 드디어 공개(링크) 그리고 이렇게 좌우 베젤이 거의 없는 TV를 소개하기도 했다. 관련 기사 - [동영상] LG전자,시네마 3D TV 대화면 라인업 강화(링크) 대부분 언론의 주목은 이렇게 기술적 성과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내 생각.. 2012. 1. 12. 생명 연장의 꿈 - 스마트폰의 전력관리 2 지난 이야기를 통해 스마트폰의 전력관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소개했다. 그럼 오늘의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하드웨어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알아보자. 위의 이미지는 가상의 스마트폰이다. 주목할 것은 윗부분의 버튼이다. 파란색이 보이는 버튼은 좌우로 움직이며 다음과 같은 전력 관리 기능에 적용된다. 지난번 글을 통해 스마트폰은 크게 전화+문자와 애플리케이션 구동이라는 두 개의 영역으로 나뉠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버튼으로 구역을 나누었다. 파란색이 보일 때는 전화+문자를 사용하며 빨간색이 보일 때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한다. 즉, 다음과 같이 변신하는 것이다. 파란색 버튼 = 피처폰 / 빨간색 버튼 = 스마트폰 전화 통화와 문자를 쓸 때는 버튼을 파란색으로 설정하여 애플리케이션 관련 부품의 전력공급을 차단.. 2011. 9. 13. 생명 연장의 꿈 - 스마트폰의 전력관리 1 이번 이야기는 스마트폰의 배터리에 대한 이야기다. 스마트폰은 휴대기기다. 그렇기에 여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배터리라는 존재가 꼭 있어야 한다. 용량이 크면 클수록 많은 전기를 담을 수 있겠지만 그러기 위해선 배터리 부피도 늘어나야 한다. 그런데 부피가 커지면 스마트폰도 커지는데 큰 스마트폰을 좋아할 사람은 없다. 결국, 획기적인 배터리 기술이 나오지 않는 한 스마트폰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향이 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러한 고민은 이미 시작되었다. 바로 노트북에서다. 최근 노트북의 경향은 강력한 CPU와 외장 그래픽 카드를 바탕으로 어려운 작업을 수행해 내는 것이다. 이때 추가되는 부품인 외장 그래픽 카드의 전원을 관리하여 효율성을 높인다. 웹 서핑과 같은 강력한 성능이 필요하지 않을 때는 외장 그래픽 .. 2011. 9.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