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
통신사의 차세대 플랫폼 전략 - 서비스의 구조
통신사의 차세대 플랫폼 전략 - 의료 앱스토어가 만드는 3개의 서비스
오늘 할 이야기는 지금까지 소개한 의료 앱스토어가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우선 다음의 기사를 보자. 최근 군대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이다.
부실한 군 의료체계, 진료 문화부터 바꿔야
군 병원에 차세대 국방의료정보체계 도입
軍 "부실 의료체계…놀랄 만한 대책 마련 중"
행군 중에 병사가 쓰러져 죽는다. 너무 허무한 일 아닌가? 전쟁 중에 죽는 것도 아니고 그것도 실사격 훈련도 아닌 행군(폭약이나 무기를 다루는 훈련이 아닌 그나마 위험요소가 적은 훈련) 중에 죽는다니...
군대를 다녀온 사람은 알 수 있을 것이다. 군 의무체계가 얼마나 허술한지 말이다. 정말 눈물 나게 허술하다(군 의무체계에서 노력하는 분들의 수고와 열정이 허술하다는 뜻이 아니다). 오죽하면 농담으로 증상은 달라도 약은 하나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의 중심에는 최전선에서 군인의 생명을 지켜줘야 할 의무병과 의무관이 있다. 특히 의무병은 병사들과 함께 생활하며 도움을 줘야 하지만 의무병에 특별한 자질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조건도 없다. 그러다 보니 그들에게 기대할 것 자체가 낮을 수밖에 없다. 각종 훈련과 군 생활에서 일차적으로 도움을 줘야 할 의무병... 내가 구상하는 군 의료체계의 혁신에는 이들이 중심에 있다.
우선 의료 앱스토어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군 의무 체계에 맞게 수정을 한다. 이미 의료 앱스토어를 통해 기본적인 콘텐츠가 완성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를 기반으로 군용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그리 큰 어려움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이 콘텐츠는 군용 스마트 기기에 기본으로 설치된다. 이제 의무병은 이 콘텐츠를 바탕으로 군인의 질병을 관리한다. 의무병이 제대로 활약하기가 어려운 것은 그들이 전문 지식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다면 각 상황별 메뉴얼을 통합해 의무병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약간의 노력으로 의무병의 작전 수행능력을 평균 이상으로 맞출 수 있다. 그것도 전군단위로 말이다. 즉, 스마트 기기를 통해 의무병의 최소 작전능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다(미국의 군대는 메뉴얼화가 잘 되어 있다고 한다. 얼마나 잘 되어있는지 아무리 바보라도 메뉴얼만 제대로 숙지하면 평균 이상은 할 정도라고 한다). 의무병의 스마트 기기는 의무관 및 상급 기관과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어 신속한 보고 및 상황전파가 가능하다. 특히 상황 전파의 경우 특정 지역의 전염병 발견과 예방에 큰 이바지를 할 것이다(수십, 수백명이 같이 먹고자는 단체생활에서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하다).
다음 단계는 군 작전 중에 발생되는 사고에 대한 대응이다. 군대에서는 폭약(또는 살상무기)을 다루기 때문에 사고도 대형 사고로 이어진다. 그 외에도 열악한 환경에서 작업이 많다. 작게는 벌에 쏘이는 것부터 크게는 진지 공사중에 추락 또는 압사 등 각종 사고의 여지가 곳곳에 널려 있는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 일선의 의무병의 대처는 신속하고 정확해야 한다. 그리고 본인의 능력을 넘어서는 경우 신속한 후송 체계로 환자의 생명을 지켜야 한다. 다음의 바코드 시스템은 이걸 도와준다.
군용 스마트 기기의 모습이다. 기존의 스마트폰에 확장 기기를 활용하여 심장 박동을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는 센서(오른쪽 위), 환자의 환부를 사진 촬영 또는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고성능 렌즈(오른쪽 가운데), 온도 측정을 위한 비접촉식 온도계(오른쪽 아래) 등이 기본으로 갖추어져 있다. 마지막으로 하나의 장치가 더 있는데 아래와 같은 바코드를 출력하는 장치다.
이제 의료 앱스토어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소개는 여기까지다. 다음부터는 통신사가 이 시장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위험을 줄이고 더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전략을 소개한다.
* 노트북을 수리하느라 하드디스크를 교환했는데 미처 파일을 다 옮기지 못했습니다. 다른 이미지도 있는데 보여드릴수 없게 되어 아쉽네요... T-T
통신사의 차세대 플랫폼 전략 - 의료 앱스토어가 만드는 3개의 서비스
오늘 할 이야기는 지금까지 소개한 의료 앱스토어가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우선 다음의 기사를 보자. 최근 군대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이다.
부실한 군 의료체계, 진료 문화부터 바꿔야
군 병원에 차세대 국방의료정보체계 도입
軍 "부실 의료체계…놀랄 만한 대책 마련 중"
행군 중에 병사가 쓰러져 죽는다. 너무 허무한 일 아닌가? 전쟁 중에 죽는 것도 아니고 그것도 실사격 훈련도 아닌 행군(폭약이나 무기를 다루는 훈련이 아닌 그나마 위험요소가 적은 훈련) 중에 죽는다니...
군대를 다녀온 사람은 알 수 있을 것이다. 군 의무체계가 얼마나 허술한지 말이다. 정말 눈물 나게 허술하다(군 의무체계에서 노력하는 분들의 수고와 열정이 허술하다는 뜻이 아니다). 오죽하면 농담으로 증상은 달라도 약은 하나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의 중심에는 최전선에서 군인의 생명을 지켜줘야 할 의무병과 의무관이 있다. 특히 의무병은 병사들과 함께 생활하며 도움을 줘야 하지만 의무병에 특별한 자질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조건도 없다. 그러다 보니 그들에게 기대할 것 자체가 낮을 수밖에 없다. 각종 훈련과 군 생활에서 일차적으로 도움을 줘야 할 의무병... 내가 구상하는 군 의료체계의 혁신에는 이들이 중심에 있다.
우선 의료 앱스토어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군 의무 체계에 맞게 수정을 한다. 이미 의료 앱스토어를 통해 기본적인 콘텐츠가 완성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를 기반으로 군용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그리 큰 어려움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이 콘텐츠는 군용 스마트 기기에 기본으로 설치된다. 이제 의무병은 이 콘텐츠를 바탕으로 군인의 질병을 관리한다. 의무병이 제대로 활약하기가 어려운 것은 그들이 전문 지식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다면 각 상황별 메뉴얼을 통합해 의무병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약간의 노력으로 의무병의 작전 수행능력을 평균 이상으로 맞출 수 있다. 그것도 전군단위로 말이다. 즉, 스마트 기기를 통해 의무병의 최소 작전능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다(미국의 군대는 메뉴얼화가 잘 되어 있다고 한다. 얼마나 잘 되어있는지 아무리 바보라도 메뉴얼만 제대로 숙지하면 평균 이상은 할 정도라고 한다). 의무병의 스마트 기기는 의무관 및 상급 기관과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어 신속한 보고 및 상황전파가 가능하다. 특히 상황 전파의 경우 특정 지역의 전염병 발견과 예방에 큰 이바지를 할 것이다(수십, 수백명이 같이 먹고자는 단체생활에서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하다).
다음 단계는 군 작전 중에 발생되는 사고에 대한 대응이다. 군대에서는 폭약(또는 살상무기)을 다루기 때문에 사고도 대형 사고로 이어진다. 그 외에도 열악한 환경에서 작업이 많다. 작게는 벌에 쏘이는 것부터 크게는 진지 공사중에 추락 또는 압사 등 각종 사고의 여지가 곳곳에 널려 있는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 일선의 의무병의 대처는 신속하고 정확해야 한다. 그리고 본인의 능력을 넘어서는 경우 신속한 후송 체계로 환자의 생명을 지켜야 한다. 다음의 바코드 시스템은 이걸 도와준다.
이 바코드에는 환자의 군번과 다친 시간, 병의 종류 및 혈액형 등의 기초적인 정보가 담겨 있다. 사건 발생 장소에서 의무병이 이러한 정보가 담긴 바코드를 출력하여 환자의 군번줄에 부착한다. 그 뒤 상급 기관으로 이송된뒤 의무관은 환자에게 굳이 물어보지 않더라도 스마트 기기로 바코드를 찍으면 다음과 같은(왼쪽에서 두번째)화면이 표시된다.
의무관은 이제 이 정보를 바탕으로 신속한 상황파악을 할 수 있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할 수 있을 것이다.
< 바코드 시스템은 통신이 단절된 상황에서도 환자의 정보 교환이 이루어지게 한다 >
이제 의료 앱스토어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소개는 여기까지다. 다음부터는 통신사가 이 시장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위험을 줄이고 더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전략을 소개한다.
* 노트북을 수리하느라 하드디스크를 교환했는데 미처 파일을 다 옮기지 못했습니다. 다른 이미지도 있는데 보여드릴수 없게 되어 아쉽네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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