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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기기17

LG전자 스마트씽큐 - 가능성을 보여주기에는 부족한 존재감 LG전자는 초프리미엄 가전 LG SIGNATURE를 발표한 이후 다시 스마트홈 관련 IoT 제품군을 출시한다. 바로 LG전자, '스마트씽큐 센서'와 '스마트씽큐 허브'다. 그중에서도 스마트씽큐 센서가 유독 눈이 간다. - 관련 글눈가리개를 쓴 LG전자 - 약일까? 독일까?(링크)다시 시작된 스마트 홈 대전 - 구글 vs 아마존(링크)방향은 맞지만 전략도 맞는가? - LG전자의 소통, 홈쳇(링크)- 관련 기사LG전자, '스마트씽큐 센서'·'스마트씽큐 허브' 출시(링크) 기기에 간편히 붙이기만 해도 스마트해진다는 이 제품의 사용 예는 다음과 같다. 하지만 읽어보면서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가속도, 근접(거리), 온도, 습도, 리모컨 센서 5개의 센서를 사용한다고 한다. 세탁기에 센서를 붙이면 세탁이 끝난 .. 2016. 6. 27.
각기 다른 성격의 스마트 홈 진출 - 애플, 구글, 삼성전자 및 LG전자 가전은 한국 IT 하드웨어 제조사의 핵심영역이다. 자동차 영역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의 카플레이 사이에서 주도권을 행사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휴대기기 영역에서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와 아이시리즈 제품군들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핵심영역인 가전은 더욱 한국 IT 하드웨어 제조사가 지켜야 할 영역이다. 그런데 이게 좀 묘하게 돌아가고 있다. 구글 - 워낙에 많이 뿌린 운영체제구글의 안드로이드는 이제 없는 곳이 없다고 봐야 한다. 이제는 통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워낙에 뿌려놓은 것이 많기에 안드로이드를 바탕으로 무엇인가를 하려는 업체는 구글을 통해야 한다. 이렇게 판을 벌여놓고 그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것은 강점이지만 이것의 반대급부로 하드웨어 주도권은 없다. 원.. 2015. 2. 9.
LG전자의 새로운 두뇌, 오딘이 싸워야 할 곳 관련 기사 - 고민 깊은 LG, 독자 AP '오딘' 2분기 양산(링크) 한국의 반도체 기업이 약한 곳 중 하나가 바로 두뇌 영역이다. 기존 PC 영역에서는 이미 인텔과 AMD가 장악해버린 지금 그나마 삼성전자가 모바일의 흐름을 타고 엑시노스로 시장을 바꿔보려 하지만 여의치 않다. 관련 글 - 기업의 상징으로 보는 삼성전자의 위기(링크) 이런 상황에서 LG전자도 도전한다. 오딘으로 말이다. 사실 AP에 대한 도전은 축하하고 응원할만한 일이다. 그러나 부족한 제품을 사용자가 응원의 마음으로 쓰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 퀄컴과 인텔, 애플 등에 뒤처진 이 분야를 어떻게 확보해야 할까? 답은 이미 나와 있다. 고성능인 곳에서 부족한 제품으로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고성능이 있어야 하지 않는 곳에서 대응하는 것이다.. 2014. 10. 21.
모든 산업에 대한 흡수의 시작 - 애플 스위프트 관련 글 - 2014 애플 WWDC에서 보여준 미래의 애플 - UX의 통합(링크) 관련 기사 - 애플 새 개발언어 '스위프트' 이용 10개 팁(링크) 애플 새 언어 '스위프트' 활성화될까, 개발자들 주목(링크) 이제 올해 가을이면 지금까지 양대 산맥으로 나뉘었던 두 개의 OS가 하나로 합쳐진다. 물론 물리적으로 하나만 남기고 하나를 없애는 것이 아니다. 기술적으로도 존재한다. 그러나 이것은 합쳐지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말장난이지만 이것은 전적으로 사용자 관점으로 봐야 한다. 사용자가 매출의 시작이고 끝이니까 말이다. 모바일 영역에서는 iOS 8이 담당하고 맥은 OS 요세미티가 담당하는데 이 두 개의 영역을 스위프트라는 개발자 언어가 넘나드는 것이다. 하나의 개발자 언어로 두 개의 영역에 모두 대응한다는.. 2014. 6. 17.
2014 애플 WWDC에서 보여준 미래의 애플 - UX의 통합 UX라는 단어가 등장한 이후 많은 것이 명확해졌다. 사용자 경험. 이것이 우선이 된다는 것은 경험에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가 제품과 서비스의 기준이고 이를 어떻게 지원하느냐가 승부의 갈림길이 된다는 것이다. 스펙이 낮아도 이 UX적인 측면이 뛰어나다면 그것이 진정한 사용자의 삶을 바꾸는 것이고 매출이 발생하는 순간이다. 그렇기에 인터넷으로 기기들이 연결되는 시점 이후에는 많은 기업이 UX 통합을 목표로 달려왔다. 그리고 애플은 이번 2014 WWDC에서 그 통합에 쐐기를 박는 결과물을 보여준다. 관련 기사 - 애플 OS X 신버전 '요세미티', 겉모습부터 기능까지 완벽 변신(링크) "아이폰-맥 완벽 연동"..애플, 당찬 야심 현실화(링크) 애플 새 언어 '스위프트' 활성화될까, 개발자들 주목(링크) 지금까.. 2014. 6. 10.
두 번째 도약을 준비하는 애플의 핵심 전략 카플레이 성공의 열쇠는? 언론의 소식만 들어보면 언제나 애플은 망해서 사라지기 일보 직전의 회사다. 하지만 누구보다 더 큰 그림을 그리는 회사가 애플이며 그리고 그 주도권을 장악해 나가는 것 또한 애플이다. 그리고 애플의 다음 표적은 자동차다. 전자기기가 융합할 수 있는 대중 영역은 아래의 3곳이다. 이미 애플은 휴대기기 영역에서 최강자다. 매출? 매출이 크다고 해서 영향력도 최고는 아니다. 애플이 UI 스타일을 변경하면 모든 기업이 영향을 받는다. 삼성전자가 하면? 그냥 삼성전자가 하는 거다. 이것이 애플과 삼성전자의 차이다. 관련 글 - LG전자 앱스토어 전략 - 인간의 생활과 접하는 전자기기 3개의 영역(링크) 그런 애플이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다. 이미 휴대기기 영역에서 애플이 할 수 있는 역할은 다 했기 때문이다. 아이폰.. 2014. 5. 12.
구글의 본격적인 UX 통합시도 구글은 최근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다. 그중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웨어러블일 것이다. 구글 글래스는 여전히 아쉬운 점이 많지만, 그것을 만들어내고 자사의 서비스와 연동하는 실험 자체는 구글의 큰 자산이다. 그리고 이런 신개념의 제품을 만들며 기존 사회의 관습과 상식이 충돌하는 것들을 풀어나가는 것도 큰 자산이다. 이런 경험은 오히려 복제할 수 없는 것으로 진정한 경쟁력에 속한다. 하지만 이것은 미래다. 복싱으로 치면 지금이 3라운드라면 이것들은 6라운드. 하지만 6라운드에서 이기려고 작전을 짜도 4, 5라운드를 버티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그런 상황에서 구글의 또 다른 움직임이 시작된다. 관련 기사 - 구글 화상회의용 크롬박스 출시..기업 데스크톱 공략(링크) 크롬북, '윈도 애플리케이션'까지 품는다(.. 2014. 2. 18.
삼성전자의 주가는 배드앤딩의 시작인가? 최근 삼성전자는 주가 하락을 겪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위상과 비중을 생각해볼 때 이는 심상치 않은 징조다. 하지만 재밌게도 어떤 미디어에서는 이를 그저 미스터리로 치부하는 곳도 있다. 관련 기사 - "악재 없는데.." 삼성전자 주가 미스터리(링크) 미스터리가 아니다. 삼성전자는 지금 끝에 와있다.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중간 고개가 아닌 내리막길이 기다리는 정점 말이다. 이제 그 이유를 더 살펴보자. 애플은 2013 WWDC에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iOS 7이나 OS 매버릭 보다 난 더 중요한 선언이라고 보는 측면인데 바로 자동차 영역으로의 확장이다. 그 중심에는 시리라는 강력한 무기가 존재한다. 관련 글 - 잡스의 마지막 유산 - 음성인식 서비스 Siri(링크) 애플 자동차 전략.. 2013. 6. 24.
저가 아이폰 그리고 애플의 미래 애플은 최고다. 이것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삼성전자가 많이 벌었다고 해도 각 제품 출시별 수와 벌어들이는 이익을 비교해보면 여전히 그리고 아직도 애플이 최고다. 그러나 미래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는 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관련 기사 - 애플, "왕이 죽었다(The King is Dead)"(링크) 아직도 벌어들이는 금액이 한두 푼이 아니고 IT 기업 역사상 최상위권임에도 주가는 출렁거린다. 이는 미래에 대한 투자자의 불안감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 생전에는 이런 일에 있어 항상 선제적인 대응으로 애플에 대한 의심을 줄 기회 자체를 주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앞서 가기 보다는 유지한다는 인상을 주면서 오히려 무엇인가를 개척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이젠 미디어에서 역.. 2013.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