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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8

을질하는 위대한 기업과 협력자들 대한민국에서 인터넷 뱅킹은 이제 너무나 일상적인 일이다. 참 편리하지만 참 불편하고 심지어 기분 나쁘기까지 하다. 그 중심에는 보호를 명목으로 바이러스처럼 작동하는 프로그램들이 있다. 그렇다. 바로 그 프로그램들이다. Ahnlab safe transaction와 nprotect online security Ahnlab safe transaction은 한번 설치하면 계속 작동한다. 그만 쓰고 싶다면 제어판으로 가서 삭제해야 한다. 하지만 이것이 없다면 인터넷 뱅킹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인터넷 뱅킹을 하는 짧은 순간만 필요한데 그 순간을 위해 계속 작동한다. 애초에 사용자의 선택권 같은 것은 없다. 이런 독소조항은 누가 허용한 것인가? nprotect online security 또한 다르지 않다. 재밌는.. 2016. 6. 8.
LG전자 V10이 보여주는 LG전자의 한계 - 지금은 있지만 미래는 없는 제품 - 관련기사신기능 무장 'V10'의 특명, 'LG 휴대폰사업'을 구하라(링크) LG전자는 올해가 끝나기 전 G4에 대한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새롭게 내놓았다. 이름은 V10. 1. 세컨드 스크린을 장착하여 자주 보는 정보들은 화면 전체를 켜지 않고서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2. 듀얼 카메라는 더 넓은 화각을 구현하여 셀카에 더 특화된 기능을 보여준다.3. 동영상에서도 전문가 모드처럼 사용자 설정이 강화되었고 사진에서의 손 떨림 방지를 위한 기능이 동영상에서도 손 떨림 전용 칩을 통해 가능하게 되었다. 4. 더 좋은 녹음을 고감도 마이크로 지향성 녹음이 가능하고 더 나은 감상을 위해 32비트 하이파이 DAC(Digital to Analog Convertor)가 내장돼 전문 디지털 오디오의 .. 2015. 10. 5.
테슬라 - 한국 전기차의 미래를 위한 쇠망치가 될 수 있을까? 외부의 충격 없이 자국에서 혁신이 일어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1, 2위 자국 업체가 그럴 생각이 없으면 결국 외부에 의한 강제적인 혁신이 들어와 충격을 줄 수밖에 없다. 그 결과 자국 기업은 뒤처지고 그런 게 누적되면 아류로 남게 된다. - 관련 글우버의 적응력으로 보는 한국 산업의 후퇴(링크) - 관련 기사세계 1위 전기차 '테슬라' 혁신인가 거품인가?(링크)테슬라, 대규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예고.."모델S완전 바뀔 것"(링크)머스크 테슬라 CEO "컴퓨터로 통제하는 차가 더 안전"(링크) 미국은 전기차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테슬라는 그 선두지점에 있다. 전기차니까 봐달라는 디자인과 성능이 아니라 지금 존재하는 양산차 수준의 관점에서 보아도 좋은 차들을 만들며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것이다. .. 2015. 3. 24.
애플의 도어락 - M2M 시대의 두 번째 두뇌들 애플은 자사의 제품군에 새로운 제품을 하나 더 추가하기로 한다. 바로 도어락이다(직접 제조는 아니다). 관련 기사 - 애플, 도어록 시장 진출..파장 예고?(링크) 이 도어락 하나가 지니는 의미는 단순히 도어락을 뛰어넘는다. 이 물건은 또 다른 '두뇌'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은 공간에 영향을 받는다. 사무실이면 업무를 한다. 독서실이면 공부를 한다. 주방이면 요리를 한다. 그런 개념들이 공간에 녹아 있고 우리는 그런 공간에서 의도된 바를 한다. 그런데 기존에는 이것을 규정할 것이 없었다. 내가 주방에 왔다고 스마트 기기에 주방, 서재에 왔다고 서재 이렇게 입력하는 것은 너무나 귀찮다. 바로 이런 개념의 연장선에서 이번 애플의 도어락이 있다. 바로 집이라고 알려주는 것이다. GPS의 신호가 없어도 내가 .. 2014. 10. 27.
공격의 속도 - OS와 콘텐츠 유통채널이 만났을 때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많은 것이 필요하다. 좋은 무기와 훈련된 병사, 보급 등 여러 가지 말이다. 그중에서도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바로 속도에 대한 부분이다. 속도는 전략에 있어 핵심 개념 중 하나다. 공격 지점이 있다. 그 지점에 대한 공략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면 바로 나오는 것이 어떻게 이동할 것인가다. 공상과학 영화에서는 워프라는 공간 이동이 있다. 이런 기술이 있다면 이동에 대한 고민은 크게 줄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게 없는 이상 병력과 무기, 물자를 언제 어디로 어떻게 옮길 것인가는 전쟁의 시작이자 끝이 된다. 너무 이르게 도달하면 자원의 최적분배가 되지 않는다. 너무 늦게 되면 기회를 잃는다. 초 단기전의 1:1 승부 같은 것이 아니면 원하는 지점에 .. 2014. 7. 23.
디지털 체험을 위한 두 가지 필수조건 디지털 체험은 사용자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다. 혈당 측정을 예로 들어보자. 얼마의 수치입니다. 이것만으로는 그다지 의미가 없다. 이것이 높은 건지 낮은 건지 그리고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사용자가 이해해야 하고 다시 그에 따른 후속 조치가 있어야 한다. 이것이 반복되면 경험이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측정만을 넘어서 사용자가 어떤 것이 개선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만한 UI의 중요성이다. 이것이 제대로 표현되어야 사용자가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에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UI의 완성도가 UX의 완성도로 이어진다. 등산하는 사람에게 이런 형태의 앱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자신의 이동 궤적을 확인하고 그것에 따른 고도를 파악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며.. 2014. 4. 28.
빅데이터 시대를 위한 선결조건은 무엇인가? 관련 글 - 소셜컴퓨팅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링크) 개인 빅데이터 시대의 촉매제 - 라이프 트래킹(링크) 동물을 사냥하는데 손에 칼 하나밖에 없다. 사냥은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다양한 동물을 잡기는 어렵다. 칼로도 해결되지 않는 동물은 세상에 많기 때문이다. 그럼 칼 이외에 도끼, 삽, 창, 활, 석궁, 그물 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보자. 이제 함정도 팔 수 있고 그물로 물고기도 대량으로 잡을 수 있다. 수단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이익이다.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것은 대응 수단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정보도 마찬가지다. 정보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좋은 해결법을 찾을 힘이 된다. 빅 데이터는 그런 관점.. 2012. 11. 19.
디지털 시대에 더욱 빛나는 아날로그 경쟁력 - UX에 대한 이해 오늘 소개할 보고서는 한국 기업이 가지지 못한 어쩌면 바뀔 수 없는 문제에 대해서다. 최근 화두는 UX다. 사용자 경험 말이다. 기술의 격차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특허를 구매할 수도 있다). 부품은 어디서나 살 수 있다. 그럼 완성도는 어디서 결정 나는가? 바로 UX에서다. 같은 재료를 쓰더라도 누가 요리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은 달라진다. 음식을 먹는 사람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그것에 맞는 요리를 만드느냐에 따라 먹는 사람의 느낌과 경험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요리의 재료가 평준화되어 요리사의 전체적인 이해와 감각이 중요한 시대! 그것이 지금의 UX 시대다. 그리고 오늘의 보고서는 그러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 누구에게나 가장 보편적이면서 인정받을 수 있는 맛을 만들어 낸다면 그것.. 2011.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