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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47

헬스케어 영역을 지향하는 스마트 제품의 방향에 대해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좀 더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이것이 발전과 혁신이 한 동력이 되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스포츠 영역도 마찬가지다. 인간 본연의 능력뿐만 아니라 인간을 지원하는 도구 또한 꾸준히 발전해왔다. 올림픽에서의 특수 장비뿐만 아니다. 전문 선수만 아니라 취미로 즐기는 사람 또한 더 빠르게 더 편안하게라는 흐름이 꾸준히 존재했다. 오히려 개별 상품으로는 전문 선수가 개발비가 반영되어서 비쌀지 모르나 일반 사용자층이 수가 훨씬 많아서 규모는 더 크다. 위 사진은 이고 아래 사진은 이다. 알톤 제품은 22만 원 대에 형성되어 있고 메리다 제품은 320만 원 대에 형성되어 있다. 잘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좀 다른 자전거지만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2013. 11. 5.
빅데이터와 집단지성의 하드웨어 동반자 - M2M 생산량의 증가와 시야의 확대는 피할 수 없는 관계다. 작살로 물고기 잡던 시절에는 물고기가 눈에 보이냐 안보이냐가 관건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어디에 물고기가 더 많으냐로 그리고는 어군이 어디 있느냐로 발전했다. 그것이 바다로 나가고 해류의 흐름까지 고려하는 단계로 올라갔다. 농업도 축산도 산업도 마찬가지다. 더 큰 관점에서 흐름을 보고 그것을 제어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지금의 흐름은 각 부분에서 상징성 있는 데이터를 추출하는 빅데이터와 그것을 다수 참여자가 참여하여 해석하고 의미 있는 결론을 만들어내는 집단지성이 있는데 데이터의 생성은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그런데 이제 그 흐름이 바뀌려 하고 있다. M2M이 오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기사 - "스마트폰을 더 똑똑하게..앱과 연동하는 '앱세.. 2013. 10. 22.
웨어러블 기기의 부상과 성공 조건 최근 삼성전자는 갤럭시 기어를 선보이며 또 다른 형태의 디바이스가 출현할 것임을 공식 선언했다. OS 분야에서 보였던 바다와 타이젠과는 달리 더 적극적이며 공세적인 모습이다. 하드웨어 부분에서 삼성전자의 강점은 익히 알고 있는 대로다. 막강한 자원으로 최고로 시작하지는 않아도 단점을 빠르게 수정해 나가는 것이 기본 전략이다. 관련 글 - 손목 위 스마트 경쟁의 시작 - 갤럭시 기어(링크)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애플이 다시 확인시켜 주었다. 이번 애플의 아이폰 5S에는 M7이라는 칩이 들어간다. AP에서 떨어져나와 독자적으로 사용자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이 칩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이제 독자적으로 해도 될 만큼 일거리가 많아질 것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AP가 처리했는데 호미로 할 일을 가래.. 2013. 9. 30.
사양 산업은 없다 - 전통과 변화의 조화, LEGO 레고 이 이름을 한 번쯤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여자에게 있어 바비 인형만큼 친숙한 남자라면 누구나 유혹을 느꼈을 그런 존재다. 그리고 지금 판매되는 수많은 블록 제품의 선구자이기도 하다. 레고가 지금의 위치에 있기까지 물론 쉽지 않았다. 그중 가장 골치가 아픈 것은 바로 IT 기술의 발달이다. 소형 게임기의 발달, 거실용 비디오 게임기의 발달은 레고의 위치를 근본적으로 흔들었다. 사용자의 시간 자체를 빼앗아 레고로 하여금 신경 쓸 기회 자체를 없애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레고는 무던히 노력했고 이제 그 결과를 보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그 이유를 4가지로 보고 있다. 1. 사업구조: 핵심사업인 '블록'에 집중2. 제품: '조립'을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3. 공급망: 복잡성을 제거4... 2013. 9. 23.
어디에 써야 할까? - 미래 기술의 산실, 방위산업 자동차 업계에서 기술의 최고봉은 어디일까? 단연 F 1이다. 최고의 속도와 효율성을 위해 최고의 기술이 아낌없이 들어간다. 더 강하고 더 가벼운 소재, 같은 환경에서 더 높은 성능을 뽑아내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한다. F 1이 성능 중심이라면 르망 24시 내구레이스는 내구성의 극한을 경주한다. 24시간 동안 3명의 레이서가 릴레이로 운전하며 누가 같은 시간에 더 많이 경기장을 돌았나로 결정낸다. 적정 속도에서 테스트하는 것이 아닌 세계 최고의 회사들이 경주하는 곳에서 최고 속도로 24시간을 버텨야 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이다. 이런 극한의 환경에서 완성된 기술들은 양산 차로 옮겨오면서 대중적으로 된다. 아우디의 TDI 디젤 엔진의 완성도는 르망 24시 내구레이스에서 다듬어진 기술이다. * 또한, 기술의.. 2013. 7. 23.
석유자원의 변화가 가져올 전자기기의 흐름에 대하여 오늘이 이야기는 석유자원의 변화가 전자기기의 흐름에 관한 이야기다. 과거에는 원유라는 액체가 있는 곳에 구멍을 뚫고 뽑아 올리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액체 상태로 고여있는 석유뿐만 아니라 마치 스펀지처럼 스며들어 있는 석유 또한 뽑아낼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셰일오일(위 보고서에는 타이트오일로 설명하며 다음 내용에서도 타이트오일이라 명칭 - 셰일오일에 대한 설명 링크)이다. 관련 기사 - 美셰일 혁명 역풍… OPEC 균열 조짐(링크) "셰일오일, 세계가 10년 쓰고도 남는다"(링크) 타이트오일은 단순히 다른 오일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 오일의 등장은 더 깊고 넓은 변화를 의미하는데 IT에도 영향을 주기는 마찬가지다. 얼마 전 2013.. 2013. 7. 2.
노인을 넘어 진정한 고객으로 - 뉴시니어 세대의 3대 키워드 실버 세대라는 말이 나온 지는 꽤 시간이 흘렀다. 과거에는 중년이 지난 사람을 그저 노인이라 했고 물러난 사람들의 의미가 강했다. 하지만 이제는 실버 세대 또는 뉴시니어 세대라는 말로 불린다. 마케팅 용어는 그 시대의 흐름과 밀접한 관계를 맺는데 시장의 흐름이 곧 돈의 흐름이기 때문이다. 이런 사회학적 또는 마케팅 표적으로 용어가 새롭게 정의 된다는 것 자체가 과거와는 다른 시대라는 것을 말해준다. 농경 시대에서 근력은 곧 능력의 상징이었다. 인간의 육체적 능력이 약해지는 노년기는 곧 능력의 소멸이었다. 산업화 시대는 그런 부분이 약화하였으나 그 흐름은 여전했다. 공장의 노동력도 인간의 육체적 능력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서비스가 중심이 되는 3차 산업이 중심이 되면서 인간의 근력이 기반.. 2013. 5. 28.
융합의 시대에 필요한 하드웨어 제조업체의 덕목에 대해 고용을 높이는 데 있어 제조업은 매우 중요하다. 금융과 소프트웨어 산업 같은 분야는 소수가 다수를 능가할 수 있는 환경이 성립된 곳이다. 가상의 환경을 다루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조업은 다르다. 현실 세계에서 하드웨어를 다루는 이 분야는 가상의 공간과는 비교가 안 되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투입량에 따른 생산의 한계가 엄연히 존재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더 많은 생산을 위해서는 더 많은 투입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고용에 큰 영향을 준다. 그 결과 전체적인 경제 성장을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제조업이 국가적 차원에서 조명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럼 기업 측면에서는 어떤가? 하드웨어의 우위는 높지만, 이것이 상대적인 관점으로 넘어가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특히 한국은 더 그렇다. LGD의 최고 .. 2013. 5. 13.
보석으로 생각해 보는 기업의 新경쟁력, 빅데이터 큐레이션 인터넷이 휴대전화와 본격적으로 만나면서 만들어 내는 데이터의 양과 질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접속 시간 자체가 늘어나면서 생산량이 그리고 사용자가 사용의 목적을 행하는 장소에서 만들어내는 데이터는 질(인터넷이 되는 곳에서만 데이터를 생산하는 것과 목적에 맞는 곳에서 데이터를 생산하는 것의 차이)의 차이가 확연해졌다. 그 결과 이제 데이터라고 부르는 것을 넘어 더 거대한 뜻의 빅데이터가 되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만들어내는 정보의 양이 그야말로 폭발해버린 것이다. 이제 이 정보를 정보 자체만으로 접하기에는 분석에 너무나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이 정보들을 분석하는데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 순위에 따라 합당한 질문을 해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 과정은 마치 보석을 만드는 과정과 같다.. 2013.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