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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25

웨어러블 시대에 퓨얼밴드를 포기한 나이키의 선택과 집중 스마트워치의 대표적인 아이콘은 페블이다. 페블이 방향을 제시하며 이런 것이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시작을 찍었다. 물론 이것은 나의 생각이며 앞으로도 페블이 승승장구한다는 보장은 없다. 시작은 페블이지만 지금까지 가장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스마트워치 기업은 뭘까? 난 주저 없이 나이키를 꼽는다(어차피 융합의 시대에 페블과 퓨얼밴드를 분리해서 다른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사용자의 시간과 손목을 노리고 경쟁한다면 그리고 그것이 지향하는 것이 같다면 다 경쟁자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이키의 대단한 점은 데이터에 대한 이해다. 상업적 성공 여부를 넘어 스포츠 기업이 이걸 이해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으로 봐야 한다. 퓨얼밴드를 쓰면 데이터가 발생한다. 그 데이터에는 운동량과 이동 거리가 있다.. 2014. 5. 6.
최근의 온라인 사건으로 보는 또 다른 나의 개념 - 데이터 DNA 시대가 바뀌면서 없던 것이 생겨난다. 그렇다면 그것은 이전과는 다른 것이다. 이것을 새롭게 정의하는 단어가 있지 않다면 그것에 대한 올바른 전달은 어렵다. 이전의 것으로는 제대로 정의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그런 현상이 급증하고 있다. - 관련 기사내 헬스클럽 사진 올려놓고 "섹시하다" 칭찬 즐기고.. SNS판 화차 사건 경악(링크) 위의 기사는 단지 다른 사람의 삶을 자기화하여 그저 인정받고 싶은 것으로 끝내기에는 너무나 많은 것을 알려준다. 사람을 죽여서 그 사람의 삶을 대신하는 오프라인의 삶이 아니기 때문이다. 저 사건은 온라인에서 자기 복제가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지금의 현실이다. 거기다 최근의 사건을 다시 하나 더해보자. - 관련 기사금융당국, 全금융사.. 2014. 1. 28.
사용자 데이터 추출의 시작, 로그인 최근 포털 Daum에는 자그마한 변화가 일어났다. 아이디 저장에서 로그인으로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아이디 저장과 로그인 상태 유지 아이디 저장은 편의성의 측면이다. 같은 것을 반복해서 넣어야 하는 것에 대한 불편을 덜고자 하는 것. 로그인 상태 유지는 다르다. 사용자의 데이터 추출이 그 핵심이다. 관련 글 - 빅데이터의 진화 - 인간을 닮아가는 IT 서비스의 미래(링크) 사용자로서 나와 포털 Daum의 관계는 1 : 1이다. 하지만 Daum의 입장에서 나를 보면 수천만 : 1이다. 이 수천만의 사용자를 구분하는 힘은 어디서 나올까? 바로 로그인이다. 위치 기반으로 본다면 IP도 그중 하나의 대안이겠지만 로그인이야말로 가장 정확하게 사용자를 구분하는 근본적인 힘이다. 도서관을 생각해보자. 로그인하지 않고.. 2014. 1. 7.
2013년 블로그 결산 제 블로그의 1년간 글을 결산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사진과 영화 같은 취미는 제외하고 IT 관련 글들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월 2013년 카카오의 새로운 전략 - PC 진출(링크) 스마트 워치의 미래와 산업의 연관성(링크) 바다 시즌 2 - 삼성전자 타이젠의 미래(링크) 티몬으로 살펴보는 IT 비지니스의 흐름 - 빅 데이터, 최적화된 미래(링크) 스마트 시대, 노트북과 태블릿의 역할에 대하여(링크) 저가 아이폰 그리고 애플의 미래(링크) 2월 해상도와 노트북의 액정 면적, 그리고 UX(링크) 쏟아져 나오는 삼성의 스마트 기기 - 구글의 총알받이인가? 시대에 부응인가?(링크) i 왓치 - 스마트 왓치의 표준이 될 수 있을까?(링크) 하드웨어 측면에서 보는.. 2013. 12. 31.
디지털 체험화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 - 긍정과 재미 디지털은 우리의 많은 것을 바꾸고 있다. 우리는 그것을 디지털이라는 가상의 것에서만 끝내지 않는다. 왜냐면 디지털을 받아들이는 것은 사람이고 그렇게 바뀌고 영향을 받은 사람은 오프라인의 삶에서 영향을 다시 발휘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사람의 관점에서 본다면 디지털이라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한쪽만 가져갈 수는 없는 하나의 것이며 기업이 무엇인가를 극대화하고자 한다면 당연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관점을 모두 고민하는 것은 이제 너무나 당연한 흐름이 되고 있다. 관련 글 - 디지털 체험 전략에 따른 IT 제조업체의 전략 방향 - 대리점의 재발견(링크) 지금까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은 제품의 특성이 강하게 반영되었다. 다음의 기사는 그런 현실을 잘 반영한다. 관련 기사 - 인터넷서 제품.. 2013. 12. 17.
스마트 디바이스의 경쟁 초점 - 시간 점유율 그리고 UX 체인 시대의 대세를 이루는 작품들에는 언제나 사용자의 애정이 있다. 그리고 그 애정은 시간에 비례한다.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은 자동차에 애완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은 애완동물에 시간을 쏟는다. 사랑하지 않는 대상에 시간을 쏟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은 극히 예외적인 경우다. 인간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시간을 쏟는 것... 이 당연한 논리 때문에 나이키의 경쟁자는 닌텐도라는 말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IT 기업의 플랫폼이라는 영역으로 들어오면 싸움은 더 거대해진다. 1:1의 싸움이 아닌 게 되기 때문이다. 애플을 예로 생각해보자. 애플의 디바이스는 사용자가 어떤 목적과 행동을 하더라도 그에 대응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이동 중에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미니, 이동성이 약간 떨어지는 상황을 위한 아이패드, 고성능.. 2013. 7. 29.
2013년 카카오의 새로운 전략 - PC 진출 카카오는 독보적인 존재다. 벤처로 시작해 나름의 규모를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기 쉽지 않은 대한민국 기업 환경에서 거대 통신사의 압력과 삼성전자의 쳇온은 물론이고 네이버의 라인이나 다음의 마이피플 같은 포털의 물량공세마저 뿌리치고 지배적인 존재가 되었다. 이제 적어도 대한민국에서는 카톡을 쓰느냐 안 쓰냐로 갈릴 만큼 말이다. 그동안 카카오톡은 모바일에 전념했다. 모바일 올인 전략은 필연적이었을 것이다. 초기 전선을 넓게 벌리는 것은 막대한 자원이 가능할 때 할 수 있는 전략이다. 전선을 좁게 그리고 확고한 영역을 확보하는 것은 벤처가 가져야 할 기본 전략이다. 하지만 상황이 변했다. 카카오톡은 모바일 메신저에서 주류가 되었다. 한동안 대응하지 못해 우왕좌왕 거리며 방황하던 통신사는 조인이라는 통합 메신저로.. 2013. 1. 7.
같은 꿈 다른 전략 - 다음과 네이버의 고객 잡기 고객을 잡아야 한다. 이 절대 기준은 언제나 변하지 않는다. 다만 그 방법이 다양할 뿐이다. 하지만 그 다양한 방법도 기업의 전략과 역사와 만나게 되면 다시 폭은 좁아진다. 그런 의미에서 Daum과 네이버는 자신만의 성격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그럼 이들은 고객을 잡기 위해 어떤 방향을 정했을까? 우선 Daum이다. Daum은 꾸준히 동영상이라는 측면에 중점을 두고 있다. 관련 글 - Daum의 새로운 성장동력 - 브랜드 팟(링크) 그리고 이 방향은 시간이 바뀌어도 달라지 않는다. 오히려 더 강화되고 있다. 이건 Daum의 메인 UI가 개편되어도 이어지는 추세다. 공중파 미디어의 콘텐츠를 끌어와서 증폭시키고 이를 다시 미디어와 연계하여 사용자를 끌어들이는 효과를 일으킨다. 이러한 기본 전략은 메인 화면.. 2012. 12. 10.
클라우드 시대 KT의 미래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 Paran의 재평가 애플은 앞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클라우드 중심으로 다양한 기기를 넘나들며 하나의 경험을 선사한다. 그것은 음악, 사진, 동영상을 가리지 않는다. 애플의 것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게 하는 것, 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애플의 목적이다. 빨라지는 통신 속도는 이러한 환경을 더 빨리 구축하게 할 것이다. 느린 속도로 언제 올리고 언제 받겠는가? 동영상 올리는데 수십 분이 걸리고 내려받아 감상하는데 수십 분이 걸리며 늦은 속도 덕분에 끊어지는 동영상을 본다면 소비자가 먼저 거부할 것이다. 그러나 3G, 최근의 4G LTE 이러한 문제점을 기술적으로 가능하게 하며 클라우드 시대를 이끌고 있다. 누군가가 제공하는 것이 아닌 내가 선택한 것을 내 마음대로 감상하.. 2011.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