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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7

자율주행과 전기차에 대한 IT 기업과 자동차 기업의 시선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자동차 산업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는 미디어의 관심뿐만은 아니다. 애플은 카플레이로 구글은 안드로이드 오토로 스마트폰에 이은 다음 거점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IT 전시회에서 자동차 기업을 보는 것은 더는 낯선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 미래가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 것에는 좀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이는 강력한 두 개의 집단이 주장하고자 하는 부분이 각자의 강점에서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은 그 형태와 목적, 성능이 하나로 정의될 수 있는 제품이기에 이동통신의 미래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었지만, 자동차의 경우는 IT 기업에서 보여주려는 자동차의 미래와 자동차 기업이 보여주려는 미래가 같은 듯하지만 다른 지점이 있다. 자율주행특징: 대규모 데이터 실시간 .. 2016. 1. 4.
테슬라 - 한국 전기차의 미래를 위한 쇠망치가 될 수 있을까? 외부의 충격 없이 자국에서 혁신이 일어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1, 2위 자국 업체가 그럴 생각이 없으면 결국 외부에 의한 강제적인 혁신이 들어와 충격을 줄 수밖에 없다. 그 결과 자국 기업은 뒤처지고 그런 게 누적되면 아류로 남게 된다. - 관련 글우버의 적응력으로 보는 한국 산업의 후퇴(링크) - 관련 기사세계 1위 전기차 '테슬라' 혁신인가 거품인가?(링크)테슬라, 대규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예고.."모델S완전 바뀔 것"(링크)머스크 테슬라 CEO "컴퓨터로 통제하는 차가 더 안전"(링크) 미국은 전기차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테슬라는 그 선두지점에 있다. 전기차니까 봐달라는 디자인과 성능이 아니라 지금 존재하는 양산차 수준의 관점에서 보아도 좋은 차들을 만들며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것이다. .. 2015. 3. 24.
스마트 시대, 노트북과 태블릿의 역할에 대하여 윈도 8이 등장과 함께 많은 것이 변했다. 그중 하나는 태블릿에 대한 흐름에 이제 안드로이드, iOS, 윈도까지 모든 운영체제가 총력전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윈도 8 출시에 맞추어 터치라는 조작 수단에 최적화된 기기들을 선보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신제품이고 새롭다는 이름으로 가격이 만만치가 않다. LG전자의 탭북만 하더라도 90만 원 중반대의 가격이다. 아이패드 4 그중에서도 탭북과 같은 용량인 64G 모델은 70만 원 중반대를 형성하고 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또렷하고 선며한 화질을 제공하며 애플의 앱스토어와 아이튠스를 물려받는 아이패드 4. 이 아이패드 4를 대신해서 20만 원을 더 낼 가치가 있을까? 물론 .. 2013. 1. 22.
노트북과 태블릿의 경계, 하이브리드는 제조 업체에게 필수인가? 지난 글(슬레이트는 왜 망했는가? - 링크)을 통해서 전했듯 삼성전자가 호기롭게 내놓았던 제품 슬레이트는 화끈하게 망했다. 그런 삼성이 최근 MS를 등에 업고 다시 도전한다. ATIV라는 제품군으로 말이다. 관련 기사 - [IFA]'옴니아' 가고 '아티브' 온다(링크) 물론 삼성전자만 준비하는 것이 아니다. HP도 준비하고 있다. 관련 기사 - HP, 윈도8 기반의 태블릿PC 'ENVY X2' 공개(링크) 독특한 것은 키보드와 태블릿을 결합하면 노트북 같은 형태가 되는 하이브리드 제품을 거의 모든 회사가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윈도 뿐만 아니다. 안드로이드도 마찬가지다. 에이수스의 트랜스포머 프라임이 좋은 예다(링크). 이제 애플을 제외한 IT 제조업체의 한 흐름을 하이브리드 제품이 차지했다. 왜 이런.. 2012. 9. 10.
슬레이트는 왜 망했는가? 삼성이 야심 차게 내놓았던 슬레이트 PC. 망했다. 그것도 확실하고 이론의 여지 없이 망했다. 관련 기사 - 삼성의 슬레이트PC '감쪽같이' 사라졌다(링크) 삼성은 여러 가지 논의할 부분이 있으나 우선 인정해야 할 것은 대 언론 능력이다. 자본을 바탕으로 하는 홍보 능력은 타의 추종을 허락하지 않는다. 광고를 한 번 하더라도 이런 자본을 들여 결과물을 뽑아낼 수 있는 기업은 흔하지 않다. 망한 건 알고 있다. 그럼 이제 알아야 할 것은 원인이다. 뭐가 문제일까? 전자기기의 도구는 크게 두 가지로 쓰임새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콘텐츠의 생산인가? 소비인가? 이 두 가지다. < IT 디바이스 하이브리드.. 2012. 8. 13.
IT 디바이스 하이브리드 시대 - 랩독 이상의 독 시스템 스마트폰의 성격을 나누어 본다면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SNS를 통해서 정보를 생산하는 사람인지 아닌지에 따라 쿼티의 유무가 필요하고 게임 같은 고사양 콘텐츠를 소비하느냐 아니면 웹 검색 또는 기본적인 서비스를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능의 수준이 결정된다. 이를 바탕으로 위의 4개 구역이 설정되고 제품의 기본 컨셉 및 논리를 제공한다. 관련 글 - LG전자 스마트 기기 라인업 전략 - 스마트폰 라인업을 만드는 2개의 축(링크) 그러나 랩독 같은 하이브리드 제품은 위와 같은 분류를 사용하기가 어렵다. 쿼티라는 부분을 랩독의 키보드 자판이 맡게 된 것이다. 스마트폰에는 쿼티가 없지만 랩독에는 있다. 상황에 맞게 변신하는 하이브리드 제품에 대응할 새로운 논리가 필요하다. IT 디바이스의 4개 영역이다. 이 .. 2011. 9. 8.
IT 디바이스 하이브리드 시대 - 디바이스의 정의 모토로라에서 나온 랩독이라는 제품이 있다. 이 제품은 좀 독특하다. 스마트폰과 노트북이 결합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인가? 아니면 노트북인가? 많은 사람이 이런 의문을 가질 것이다. 그런데 이런 분류가 도움이 될까? 예전과 같이 TV는 TV이고 휴대전화는 휴대전화인 시대에서는 이런 분류를 통해 제품의 특징을 파악하고 대응전략을 짜는 것이 유효했으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예전과 같이 아이폰을 정의한다면 이것은 MP3, PMP, 휴대전화, 노트북, 게임기 등 수없이 많은 제품으로 정의를 해야 된다. 하지만 아이폰의 정의는 그것이 아니다. 이런 제품의 기기적 특성 또는 형태가 아닌 '모든 것이 되는 모바일 기기'다. 이런 흐름의 변화를 읽어내지 못하고 아이폰을 전화가 되는 MP3로 대하거나 .. 2011.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