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전략61 개인 빅데이터 시대의 촉매제 - 라이프 트래킹 우리는 많은 정보를 만든다. 점심을 먹으면 그것은 밥을 먹는 식사이지만 내가 어떤 음식을 먹었다는 정보이기도 하다. 여기서 추출할 수 있는 정보는 무엇일까? 좀 더 자세히 보자. 1 - 식사시간2 - 선택한 음식의 종류3 - 선택한 음식을 만드는 지리적 공간4 - 선택한 음식을 만드는 지리적 공간 중에서도 가게5 - 선택한 가게의 메뉴 중에서 특정 음식등이 있다. 정말 특별한 맛을 보여주었거나(때로는 이런 때에도 시간이 지나면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니면 특별한 사건(청혼같이 좋은 경험에서 옆 테이블의 싸움 같은 불미스러운 경험까지)이 있지 않는 한 시간이 지나면서 잊히게 마련이다. 기억에 남지 않는 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려고 해도 정보(데이터)가 없는 한 할 수가 없다. 하지만 만.. 2012. 10. 22. 창의성 발현을 위한 모의고사 - 사진촬영 창의성은 숫자로 측정하기는 어렵지만, 매우 강력한 능력이다.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능력이 분석력이라면 이것을 바탕으로 미래를 만드는 것은 창의성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소개할 보고서는 취미 생활이 어떻게 창의성 구현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소개하는 좋은 보고서다. 사진은 순간을 영원으로 기록하는 과정이다. 그러므로 사진을 찍는 촬영자는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해야 한다. 1. 관찰: 무엇을 찍을 것인가를 고민한다.2. 수렴: 구도를 짜고 어떤 이야기를 말할 것인가를 고민한다.3. 융합: 조리개와 셔터값, 감도 등을 조절하여 어떤 분위기를 낼 것인가를 고민한다.4. 결단: 언제 셔터를 눌러서 기록할 것인가를 고민한다. 별의 궤적이나 구름의 이동 같은 장시간 노출을 해야 하는 사진이 있겠지만, .. 2012. 9. 25. 줄어든 혁신, 하지만 확실하고 큰 발걸음 - Siri 그리고 iOS 6 애플이 모바일 기기의 운영체제 iOS 6를 새롭게 발표했다. 관련 기사 - 애플, iOS6 배포…200개 기능 어디어디 숨었나(링크)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바로 Siri다. 애플은 이전부터 음성인식 기술인 Siri를 핵심으로 여겨왔고 꾸준히 성장시키고 있다. 그 이유는 음성인식 기술이 인간의 오감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시각을 통한 정보 인식은 이미 디스플레이의 발전과 함께 꾸준히 이어져 왔다. 하지만 역사가 긴 만큼 발전의 가능성 또한 한계가 왔다(정보를 시각적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 아니다). 촉각과 후각은 시각이 제약된 상태에서 도움을 줄 수 있으나 디스플레이를 통해 정보를 인식하는 상황에서는 큰 쓰임새를 드러내기 어렵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것은 청각이다. 이 청각의.. 2012. 9. 24. 우리가 만들어야 할 기업의 유산과 역사는 무엇인가? * 시작하기에 앞서 이 글은 지난 5월에 적어야겠다고 메모를 했던 글입니다. 하지만 4개월이 지난 시점에 새로운 모바일 제품이 나오면서 글의 의미는 조금 줄어들지 않았나 싶습니다.그리고 원래는 레트로 전략과 함께 연계하여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특히나 LG전자의 모바일 폰의 디자인 유산을 이어 받아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으로 정립되기를 원했는데 그 제품이 이번 옵티머스 G라는 것으로 구현된 것 같습니다(이것과 관련하여 하고 싶은 말은 본문에 있습니다). 다만 제가 적절한 타이밍을 맞추지 못한게 여전히 아쉽습니다. 아래의 글과 같이 봐주시면 더 이해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관련 글- LG전자의 실수는 언제까지 반복될까? - 옵티머스 LTE 2(링크)- LG전자의 실수는 언제까지 반복될까? - 누가.. 2012. 9. 17. 노트북과 태블릿의 경계, 하이브리드는 제조 업체에게 필수인가? 지난 글(슬레이트는 왜 망했는가? - 링크)을 통해서 전했듯 삼성전자가 호기롭게 내놓았던 제품 슬레이트는 화끈하게 망했다. 그런 삼성이 최근 MS를 등에 업고 다시 도전한다. ATIV라는 제품군으로 말이다. 관련 기사 - [IFA]'옴니아' 가고 '아티브' 온다(링크) 물론 삼성전자만 준비하는 것이 아니다. HP도 준비하고 있다. 관련 기사 - HP, 윈도8 기반의 태블릿PC 'ENVY X2' 공개(링크) 독특한 것은 키보드와 태블릿을 결합하면 노트북 같은 형태가 되는 하이브리드 제품을 거의 모든 회사가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윈도 뿐만 아니다. 안드로이드도 마찬가지다. 에이수스의 트랜스포머 프라임이 좋은 예다(링크). 이제 애플을 제외한 IT 제조업체의 한 흐름을 하이브리드 제품이 차지했다. 왜 이런.. 2012. 9. 10. 게임화(Gamification)의 확산과 선진기업의 대응 억지로 하면 뭐든 잘 되기 어렵다. 스스로 공부하려는 순간 누가 나타나서 공부 좀 하라고 하면 그때부턴 왠지 하기 싫어진다. 스스로에 대한 동기부여가 외부에 의해 꺾인 것이다. 이렇듯 자신을 움직이는 행위에 대한 이유는 매우 중요하다. 이것이 고객과 생산자의 관점으로 넘어오면 동기부여는 소비의 이유가 된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일고 있는 게임화라는 흐름은 매우 중요하다. 제품의 품질이 비슷하고 공급자가 넘쳐나는 시대에서 제품을 이외의 차별화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이기 때문이다. 과거 제품은 제품을 사는 것으로 끝났다. 사용자는 제품을 사용하면서 제조사가 정한 목적 이상의 즐거움을 가지기 어려웠다. 신발을 예로 들어보자. 런닝화라는 제품을 사면 그것을 신고 달리는 것이 제품에서 발생하는 즐거움이다. 그.. 2012. 8. 21. 9월 스마트폰 - 옵티머스 뷰 2의 미래는? 전편 9월 9월은 스마트폰 시장에 매우 중요한 달이다. 전통의 강자 아이폰 5가 출시를 기다리고 있으며 5인치 펜 스마트폰 시장의 개척자인 LG전자 옵티머스 뷰 2와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2가 대기하고 있다. 이전에 옵티머스 LTE 2에 관한 글(LG전자의 실수는 언제까지 반복될까? - 옵티머스 LTE 2 링크)을 쓰면서 LG전자의 브랜드 전략에 대한 글을 썼다. 이번 옵티머스 뷰 2는 얼마나 달라졌을까? 9월의 그때를 위해 미리 한번 점검하는 시간을 가진다. * 각 이미지는 누르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괄호 안의 링크를 누르시면 해당 이미지의 링크로 이동합니다. 우선 탐색어 맵으로 살펴보자. 탐색어 맵은 연관어를 통해 사용자가 검색한 단어가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 보여준다. LG전자 옵티머스 뷰 2(이하 .. 2012. 8. 14. 서비스 상품의 스마트 가격전략 가격은 상품 시장이 시작된 이래 한 번도 피해가지 않은 주제다. 지급하는 쪽은 더 적게 지급하기를 원하고 받는 쪽은 더 많이 받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 사이의 균형은 시장에서 맞춰진다(물론 이것이 공급과 수요에 의해 항상 균형을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공급자가 가격을 산정하는 방식에 변화가 생긴다. 과거 공급자와 수요자 간 1:1의 교환 방식이 아닌 다른 것들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변화의 중심에는 IT의 발전이 있다. 이런 예를 생각해 보자. 마트에서 물건을 살 때는 공짜가 없다. 왜 일까? 간단하다. 공급자가 물건을 공짜로 공급했음에도 가치를 보전할 만한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 2012. 8. 8. IT 미디어 서비스와 문화 산업의 결합에서 놓치기 쉬운 것은 무엇일까? 품질이 좋은 서비스는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수익이 있어야 서버도 유지하고 좋은 품질의 콘텐츠를 다시 유통할 여력을 얻는다. 대표적인 것이 음악이다. 음악은 대표적인 감성적이고 문화적인 상품이며 기술이 발전하면서 형식이 변함에 따라 더 유연한 산업 구조가 가능하게 되었다. Daum 뮤직바는 그런 성격을 잘 보여준다. 각 칼럼의 글들은 다양하고 시대를 넘나드는 좋은 곡으로 인도하고 그 화면에서 정보뿐만 아니라 음악 파일을 받을 수 있게 하여 IT 미디어 서비스와 문화 산업의 결합을 시도한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분명히 멋진 서비스라고 느낄 것이다. 이러한 서비스의 흐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80/20이라는 법칙(파레토 법칙 - 링크)이 있다. 전체 결과의 80.. 2012. 7. 2. 이전 1 2 3 4 5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