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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130

변화를 꾀하는 LG전자 G2 광고의 아쉬운 점 이제 G2가 나온 지도 꽤 되었다. 초반의 임팩트 있는 광고를 선보였던 LG전자는 더 친절하고 부드러운 광고로 바꾸었고 지금은 다시 한번 광고 분위기에 변화를 주려 한다. 다음의 4편이 바로 그 광고다. 관련 글 - 제품만큼 달라진 LG전자 G2 광고의 성장과 한계(링크) 기존의 광고는 제품 출시 초기라 그런지 굉장히 폭이 넓었다. 분명히 G2는 많은 고민을 해서 나온 스마트 폰이고 그에 걸맞게 하고 싶은 말도 많다. 그래서 광고의 폭도 다양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소개 보다는 더 확실한 비교 우위에 있는 점을 강조해서 소비자의 인식에 확고한 자리를 잡는 것도 중요하다. 즉, 소비자가 원하는 것과 제조사가 말할 수 있는 것의 교집합을 찾아 그것을 중점으로 광고하는 것이다. 이번 광고는 사용자.. 2013. 11. 25.
기술이 문제가 아니다 - LG전자 G 플렉스는 아우디의 TDI가 될 수 있는가? 드디어 LG전자가 G 플렉스를 출시했다. 휘어진 폰이 아니다. 진짜 휘는 폰이다. 물론 사용자가 기대했던 그런 휨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건 대단한 거다. 화면, 배터리, 회로 등 모든 것이 다 휘어야 하기 때문이다. 관련 기사 - LG G플렉스는 휘어진 폰이 아니라 '진짜 휘는 폰'(링크) 이 제품은 그런 의미에서 휘는 시대의 시작이 될 제품이다. 연구실에서가 아닌 대중시장에서의 제대로 된 휘는 제품으로서 말이다. 문제는 그걸 LG전자가 얼마나 잘 살리느냐이다. 지금까지 여러 글에서 지적했지만, LG전자는 그런걸 참 못하는 회사다. 그리고 이번에도 그렇다. 휘어지는 스마트폰은 앞으로 하나의 흐름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G 플렉스는 다른 영역으로 발전한 하나의 상징으로 잘 가꾸고 육성해야 하는데 그런 .. 2013. 11. 18.
삼성전자는 과연 생태계를 구축할 역량이 될까? 최근 삼성전자가 새로운 일을 벌였다. 관련 기사 - 삼성 스마트폰 액세서리, 무조건 정품 써라?(링크) 하드웨어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단일 제품으로 파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 지금의 플랫폼 생태계 시대에서 자사의 제품을 중심으로 하는 생태계 구성 능력은 경쟁의 핵심 능력이 되었다. 이 분야를 잘 해나가는 기업이 구글과 애플인데 특히나 애플은 하드웨어 제조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하는 기업으로 이 특징에 맞게 하드웨어 생태계와 소프트웨어 생태계 모두 이끌어 나가고 있다. 우선 상황을 살펴보자. 삼성전자로서는 지금까지 야심 차게 추진해온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에 실패했다. 바다는 사라졌고 타이젠은 지지부진하다. 콘텐츠 유통채널이 되어야 할 삼성 앱스는 존재감이 없다. 이렇듯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여 균.. 2013. 11. 4.
갤럭시 라운드, G플랙스 그리고 혁신의 의미 갤럭시 라운드가 나왔다. 그리고 삼성전자가 혁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에 맞서 LG전자는 G플랙스라는 스마트폰을 대기 중이다. 곡선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이 곡선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 라운드에 대해 자부심이 대단한 것 같다. 그리고 이건 LG전자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최초를 통한 혁신 말이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이런 가정을 해보자. 최초의 연필이 모두 둥근 연필이라고 말이다. 연필이 등장하면서 종이 위에다 편리하게 글씨를 쓸 수 있으면서 사람들은 혁신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자신의 정보를 기록하고 공유하는 가장 쉬운 수단이니까. 그런데 이 연필이 둥글다 보니 자주 굴러떨어진다. 그럴 때마다 연필심은 충격을 받을 것이고 자주 부러졌을 것이다. 연필은 좋지만 .. 2013. 10. 28.
무너지는 팬택, 미래는 없는가? 애플에 잡스가 있었다면 팬택에는 박병엽 부회장이 있다. 능력이 같다는게 아니다. 어느 조직에건 조직을 상징하는 인물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 그가 더는 버티지 못하고 자신이 일궈온 조직을 떠나겠다고 한다. 관련 기사 - 팬택 신화의 퇴장.. 휴대폰 정글서 결국 무릎(링크) 무엇이 문제였을까? 한때는 휴대폰 3강 구도의 주인공 아니었던가? 시작은 스카이의 소멸로부터다. 관련 글 - LG전자의 실수는 언제까지 반복될까? - 옵티머스 LTE 2(링크) LG전자의 실수는 언제까지 반복될까? - 누가 엑스캔버스를 죽였나(링크) 1. 브랜드 자원의 분열혁신이 뭘까? 없던 새로운 것이다. 하지만 그것만은 아니다. 사용자가 새로운 가치라고 느낄만한 것이라면 그것 또한 혁신일 것이다.. 2013. 10. 1.
웨어러블 기기의 부상과 성공 조건 최근 삼성전자는 갤럭시 기어를 선보이며 또 다른 형태의 디바이스가 출현할 것임을 공식 선언했다. OS 분야에서 보였던 바다와 타이젠과는 달리 더 적극적이며 공세적인 모습이다. 하드웨어 부분에서 삼성전자의 강점은 익히 알고 있는 대로다. 막강한 자원으로 최고로 시작하지는 않아도 단점을 빠르게 수정해 나가는 것이 기본 전략이다. 관련 글 - 손목 위 스마트 경쟁의 시작 - 갤럭시 기어(링크)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애플이 다시 확인시켜 주었다. 이번 애플의 아이폰 5S에는 M7이라는 칩이 들어간다. AP에서 떨어져나와 독자적으로 사용자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이 칩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이제 독자적으로 해도 될 만큼 일거리가 많아질 것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AP가 처리했는데 호미로 할 일을 가래.. 2013. 9. 30.
MS와 노키아의 결합의 미래에서 MS의 선택은? 결국, 합쳤다. 노키아가 자신의 것을 버리고 MS의 플랫폼에 적응하면서부터 나온 말이 결국 현실이 되었다. 관련 기사 - MS-노키아 인수, 삼성·LG 영향은?(링크) 노키아는 한때 정말 어마어마한 기업이었다. MS도 한때는 어마어마했다. 물론 MS는 지금도 대단하다. 그 세가 줄고 있어서 그렇지만 말이다. 그래서 이 둘의 결합을 좋게 보지 않는 측면이 더 많다. 이렇게나 약해진 그들이지만 그렇게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기업이 아니다. 특히나 MS는 더욱 그렇다. 관련 글 - 스마트 시대! MS 승리의 기운이 보인다(링크) 애플에 이은 MS의 TV 시장 공략 - XBOX TV(링크) 난 약 2년 반 전의 MS에 대한 글에서 스마트 시대의 진입이 MS에 유리할 것으로 봤다. 운영.. 2013. 9. 17.
자신감이 불러온 LG전자 G 프로젝트의 미래는? LG전자는 최근 자신감을 얻고 있다. 그래서인지 과감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스마트폰 G2의 뉴욕 미디어 행사였다. LG전자의 호불호를 떠나서 달라진 자신감만큼은 인정할만하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슬금슬금 나오는 것 또한 있으니 바로 과거 LG전자의 브랜드 전략에 대한 답습이다. 답습: 1)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거나 따르다 2) 전부터 해 내려오거나 있던 방식이나 수법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거나 따름(다음 국어사전 - 링크) 물론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인 LG전자가 잘못되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삼성전자와 함께 건전한 경쟁을 하며 성장할 때 그 과실은 소비자인 국민이 얻게 될 것이며 나 또한 그 혜택을 얻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냥 좋게 생각하기만 하기 어려운 부분.. 2013. 9. 16.
고집인가 뚝심인가? - 삼성전자 미러리스 갤럭시 NX 관련 기사 - 삼성 미러리스 갤럭시NX 출시..소니보다 80만원 비싸(링크) 물건값에 대한 기준은 다 다르기 마련이다. 사용자가 받아들이는 만족도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기사에서처럼 80만 원이 더 비싸다는 사실만으로 불만을 제기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갤럭시 NX가 그에 맞는 성적을 올리지 못한다면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직 제대로 자리도 잡지 않은 제품에 대해 이런 말을 해서 미안하지만 난 이 제품을 이해 못 하겠다. 렌즈 수급? 안드로이드? 그런 문제가 아니다. 삼성전자가 혁신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것에 대한 의문이다. 바로 통신 방식이다. 기사에 언급한 것처럼 이 제품은 LTE 전용 제품이다. 이 말은 갤럭시 NX로 무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는 것이.. 2013.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