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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52

운영체제(OS) 주도권 경쟁의 확산과 시사점 오늘 소개할 보고서는 운영체제(OS) 간 경쟁에 대해 잘 정리된 보고서로 최근의 흐름을 잘 이해할 수 있는 보고서다. IT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 지금까지의 운영체제라면 MS의 윈도우, 애플의 맥, 리눅스 이렇게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 구글의 크롬 OS가 있다. 세상은 이렇게 MS 중심의 윈도에서 모바일이라는 시장의 변화를 맞아 바뀌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도 운영체제에 뛰어들어야 할까? 아니다. 적어도 지금 이 순간 만큼은 아니다. 운영체제란 것이 1~2년 뚝딱 해서 만들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니다. 운영체제는 시대를 대변하는 이상과 역할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 있어야 한다. MS의 윈도가 지금 모바일 시장에서 고민하는 것도 윈도 운영체제가 과거 PC 시장의 역할에 .. 2011. 11. 7.
완전체를 꿈꾸는 구글의 시작, 모토로라 인수 애플과 경쟁하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선봉장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했다(링크). 이 발표는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 미디어를 통해 조금의 흔적도 없이 말이다. 그럼 구글이 13조 5천억을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일까? 바로 완전체로서의 시작이다. 지금까지 구글은 소프트웨어인 안드로이드만을 해왔다. 하지만 애플에 대항해 여러 서비스를 하면서도 이것을 제대로 투영시킬 하드웨어에는 손대지 않았다.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MS처럼 표준화된 제품을 제공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제조사는 안드로이드를 자신의 입맛에 맞게 수정한다. 그 과정에서 구글이 생각한 서비스와 이상적 모습은 변화될 수 있다. 하루빨리 애플의 통합된 서비스에 맞게 대응해야 하는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면 이보다 답답할 수 없다. < 스마트.. 2011. 8. 17.
왜 플랫폼인가? 나는 그동안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그리고 전략을 만들면서 항상 플랫폼을 강조한다. 왜 이렇게 플랫폼을 강조하는 것일까? 비즈니스 환경은 제품과 서비스가 귀하던 시대에서 넘치는 시대로 바뀌었다. 그리고 사회가 획일적인 시대에서 더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을 포용할 수 있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 여기서 기업의 고민은 시작된다. 경쟁은 더 치열해졌고 사람들의 요구 또한 많아졌다. 하지만 이것을 모두 따라가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더 드는데 소비자는 그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러한 고민의 시작이 바로 플랫폼이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플랫폼은 '여러 참여자가 공통된 사양이나 규칙에 따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토대'라고 정의한다. 여기서 여러 참여자는 다양.. 2011. 5. 26.
스타크래프트 종족으로 보는 스마트 운영 체제 3편 - 윈도우 모바일과 테란 오늘은 세 번째 시간으로 윈도우 모바일과 테란으로 알아보는 시간이다. 테란은 인간을 기본으로 하는 종족이다. 인간은 자연의 생물과 비교한다면 강하다고 볼 수 없다. 강한 이빨도 발톱도 없다. 근육의 힘도 그렇다. 하지만 환경을 극복하는 지능과 협력이 생존할 힘이 되었다. 테란도 그렇다. 척박한 환경에서 특유의 생존력과 융통성으로 일대를 정복했다(MS 또한 초기 컴퓨터 시장을 개척하며 정복했다. 덕분에 우린 어디서든 윈도우를 접할 수 있다). 인간은 그렇게 번식이 빠른 종족이 아니다. 그래서 병력의 운용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 테란의 벙커는 그러한 성격을 잘 보여준다. 기본적으로 방어적인 성격을 가지는 것이다. 병사들이 들어가 안전하게 공격할 수 있는 시설. 이런 개념의 구조물은 프로토스와 저그에선 보기 .. 2011. 5. 4.
스타크래프트 종족으로 보는 스마트 운영 체제 2편 - 안드로이드와 저그 오늘은 두 번째 시간으로 안드로이드와 저그를 알아보는 시간이다. 저그는 영혼이 없다. 프로토스는 그래도 개별의 지성이라는 것이 존재하지만 저그는 그런 것이 없이 하나의 지성체가 정점에 있고 모든 명령을 내린다(구글 안드로이드 체제에선 다른 기업들이 끼어들 영역이 그리 많지 않다. 일단 구글에서 제공하는 기본 틀이 있고 이것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바꿀 수 있는 것이라고는 하드웨어와 UI 정도인데 하드웨어도 구글에서 최소사양을 통일해나가면서 더 차이점을 만들어내기 어려워지고 있다). 저그의 생산은 모두 부화장에서 이루어진다. 테란이나 프로토스는 각 생산장이 따로 있다. 지상병력과 공군병력이 생산되는 시설이 틀려 별도로 지어야 하지만 저그는 이 부화장에서 지상병력과 공군병력이 모두 생산된다. 저그의 이러한 시.. 2011. 5. 3.
스타크래프트 종족으로 보는 스마트 운영 체제 1편 - 애플과 프로토스 3이라는 숫자는 안정적이면서도 긴장을 주는 숫자다. 특히 이런 부분은 기업에서 잘 나타난다. 1위, 2위, 3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 같지만 1위라고 해도 2위와 3위 업체가 연합하면 대항할 수 있는 규모를 가진다. 쉽게 안심할 수 없는 묘한 균형감이 있다. 3을 넘어가면 어떨까? 4개, 5개가 되면 시장에서 규모의 경제를 꾸리기 어렵다. 즉, 한정된 시장에서 경쟁자가 많으므로 비효율이 생기는 것이다. 이러한 개념은 책 빅3의 법칙(링크)에서 잘 나타난다. 스타크래프트의 종족 또한 그래서인지 몰라도 3개의 종족이다. 오늘은 이 스타크래프트의 종족과 스마트 운영 체제를 비교해 살펴보겠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묘하게 들어맞는다. < 애플의 iOS는 프로토스,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저그, MS의 윈도우 모바일.. 2011. 4. 30.
LG전자 앱스토어 전략 - LG전자 모바일의 한계와 공격의 시작점 지난 이야기 LG전자 앱스토어 전략 - 인간의 생활과 접하는 전자기기 3개의 영역 그렇다면 혁신의 출발점이 되고 있는 휴대기기의 영역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을까?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이전에는 이러한 혁신이 없었으므로 이 구조는 스마트폰의 구조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스마트폰을 구성하는 3개의 구조는 다음과 같다. 1. 하드웨어 하드웨어는 누구나 알 수 있듯이 스마트폰기기(또는 태블릿. 다음의 글에선 모두 말하는 것과 같다) 자체를 말한다. 갤럭시S, 옵티머스 2X, HTC 디자이어, 아이폰 등 수많은 기기가 있으며 이 분야에서 삼성은 막강한 부품 공급 능력을 과시하며 선두로 나아가고 있다. 이 부분의 경쟁력은 존재한다. 하지만, 절대적인 경쟁력은 아닌데 부품을 구.. 2011.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