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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140

달라진 디테일 - LG전자 G 프로 2 광고 LG전자 관련해서 기사의 댓글을 읽다 보면 심심치 않게 보는 것이 마케팅이 제품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전적으로 동의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러 가지 좀 바뀌고 있는데 섬세함이 살아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제품을 말하면서 그냥 좋아요가 아니라 특징을 분명하게 말하되 무리 없이 풀어나가는 능력이 발전하고 있다는 뜻이다. 최근 방송되고 있는 LG전자의 울트라북 gram의 광고를 보면 그런 흐름이 단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LG전자 전체의 분위기로 바뀌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나 gram의 전 모델이라 할 수 있는 Z 시리즈의 광고를 보면 정말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LG전자 G 프로 2 출시예고 및 각종 기능을 담은 광고도 그런 흐름에 맞게 변하는 중이다. 특히 이전의 G 2시리즈 광.. 2014. 2. 25.
안정되어 가는 LG전자 스마트폰의 정체성 - LG전자 G프로 2 상징은 강력한 언어이자 정체성이다. 제대로 된 상징은 많은 말이 필요 없다. 그걸로 모든 게 설명되기 때문이다. 독일 자동차가 그런면에서 아주 좋은 표준이다. BMW, 벤츠, 아우디 같은 프리미엄 자동차 회사들은 수십 년 동안 자신의 제품에 일관성을 유지하며 강력한 상징을 구축해 왔다. 전자기기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자동차 분야에 독일 자동차 회사가 있다면 스마트 기기 분야에는 애플이 있다. 애플의 디자인은 그저 애플이다. 다른 말이 필요 없다. 애플 제품이라는 단어에 그 형태와 연상되는 이미지가 모두 설명된다. 이미지처럼 소재의 변화는 있었다. 같은 알루미늄 소재와 고릴라 글라스를 쓰더라도 어떻게 가공하고 어떻게 깎아 내느냐에 따라 그 분위기는 달라.. 2014. 2. 24.
PC의 현재 그리고 MS가 말하는 PC+의 미래 PC의 미래가 심상치 않다. 단순한 걱정이 아니라 현재의 모습이다. 관련 기사 - 허리띠 졸라매는 소니, 결국 PC 사업 매각(링크) 소니·삼성·LG의 '계륵'이 된 PC사업 "어쩌나"(링크) 그래도 제품군을 유지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와 달리 소니는 아예 접기로 한다. 바이오가 어떤 제품인가? 윈도 진영에서 만들어내는 제품 중 애플의 제품군에 대항할 제품으로 바이오를 손에 꼽지 않는 이가 거의 없었다(AS 같은 부분을 제외한 제품 대 제품으로 본다면). 그런 바이오가 사라진다는 것은 확실히 사건으로 봐야 한다. 바이오마저 사라진다면 끝난 거 아닌가 하는 그런 분위기 말이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공룡은 파충류다. 공룡이 멸종했다고 해서 그것이 파충류의 멸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PC의.. 2014. 2. 17.
사용자를 이해하는 UX, 기업이 말하는 UX 그 간극의 원인 UX는 이제 시대의 화두다. 어떤 기업이던 UX를 빼놓고 말하는 기업은 거의 없다. 하지만 여전히 UX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UX에 중점을 두었다고 하면서 왜 사용자들은 외면하는 걸까? UX가 좋은 제품이라면 당연히 잘 팔리고 좋은 결과가 나와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내 생각에 이는 UX의 조직 간 이해가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떤 제품을 살 때 우리는 그 회사의 UX를 주목하지 그 부서의 UX를 생각하지는 않는다. 즉, 개발 부서가 이해하고 말하는 UX가 마케팅 부서가 이해하고 말하는 UX가 다를 수가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또 디자인 부서가 이해하고 말하는 UX가 다를 수가 있다. 하나의 기업의 하나의 제품에 하나의 UX를 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면 이것은 문제다. .. 2014. 2. 11.
LG전자 G패드와 스마트폰의 관계에서 보는 사물 인터넷의 미래 LG전자 G패드가 나온지는 이미 시간이 꽤 흘렀다. G패드는 LG전자가 한동안 제대로 된 태블릿 없이 긴 시간을 지내다 다시 한 번 마음을 제대로 먹고 내놓은 제품이다. 8.3인치의 크기의 한 종으로 출시가 되었는데 이 8.3인치라는 크기 그리고 한 종의 제품이라는 점에서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패드의 사이를 파고 드려는 모습이 보인다. 즉, 아이패드 미니의 크기는 좀 아쉽고 아이패드는 좀 크다는 사용자를 위한 것 말이다. 그렇게 G패드가 출시되었다. 이 제품의 첫인상은 그리 인상적이지 않았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기능적인 부분에서 어라? 하는 부분이 있었으니 바로 Q페어라는 기능이다. Q페어를 LG전자 뉴스룸 G패드 소개 글에서는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손쉽게 연동시킬 수.. 2014. 1. 27.
크롬캐스트 - 트로이 목마에서 방향을 바꾼 하드웨어 무력화 전략 이제 구글이 손 뻗치지 않는 곳이란 사실상 없다. 모든 영역에 모든 기기를 지향한다. 인터넷과 접속이 되는 곳이라면 그곳이 어디든 말이다. 하지만 우선순위라는게 있다. 가장 강력한 장소 말이다. 바로 거실이 그렇다. 영화, 게임 등 강력한 미디어의 소비 공간. 가족이라는 구성이 모이는 곳. 장시간 콘텐츠를 소비하는 서비스의 거주성 등 이곳은 그야말로 포기할 수 없는 그런 곳이다. 그렇기에 구글은 여러 가지 시도를 해왔다. 관련 글 - 스마트TV 시장의 트로이 목마 - 구글TV(링크) 근데 이게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TV라는 기기의 품질은 결국 패널의 품질이다. 서비스만 좋아서 끝나는 것이 아닌 것이다. 그렇기에 하드웨어 파트너가 얼마나 잘 지원해주느냐가 관건이다. 그런 전례를 구글은 삼성전자를 만나면서.. 2014. 1. 20.
2010년 아이패드에게 있었던 소파, 2014 CES 가변형 TV에서 없었던 소파 제품과 서비스는 사람의 생활을 바꾼다. 그런 관점에서 사용자 경험(UX)은 아주 오래전부터 개념이 존재했다. 다만 최근에 와서야 하나의 용어로 정의되고 인식되고 있을 뿐. 나무막대기에서 돌도끼로 도구가 바뀌면 그에 따라 당연히 사냥감이 달라지고 그 결과 먹는 것이 달라지며 생활 양식이 변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 관점에서 애플 특히 스티브 잡스는 예리한 사람이었다. 자신이 만드는 도구가 어디에 쓰일지 무엇을 지향하는지 제대로 파악하고 있으며 그것에 맞추어 운영체제, 하드웨어, 콘텐츠 유통채널을 조직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명이었다. 그렇기에 아이패드가 세상에 처음 등장하는 순간 있었던 소파는 그냥 소파가 아닌 조연 정도는 되었을 소파였다. 아이패드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기기다. 그렇.. 2014. 1. 13.
LG 라이프밴드 터치로 살펴보는 스마트 워치 3대 영역 LG전자는 2014년을 도전과 함께 시작한다. 스마트 워치로의 진입인데 바로 LG 라이프 밴드다. 관련 기사 - 이것이 'LG 라이프밴드 터치'..디자인 보니(링크) LG전자는 빠르면서도 느리다. 과거 프라다 폰에 연결의 개념으로 시계를 내놨을 때 접근 자체는 훌륭했다. 프라다라는 패션의 소구점을 같이 끌어들인 것이다. 시계라는 영역을 생각해볼 때 이는 훌륭한 접근이다. 하지만 그 이후로 제대로 된 제품을 출시하여 스마트 워치라는 카테고리를 완성해 나가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아에 손을 놓고 있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라이프 그램을 만들기도 했고 2013 CES에서는 본고사 이전에 모의고사 보듯 제품도 전시했다. 빠르면서도 느린 움직임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기어로 출사표를 던진 이상 LG전자도 움직여.. 2014. 1. 6.
2013년 블로그 결산 제 블로그의 1년간 글을 결산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사진과 영화 같은 취미는 제외하고 IT 관련 글들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월 2013년 카카오의 새로운 전략 - PC 진출(링크) 스마트 워치의 미래와 산업의 연관성(링크) 바다 시즌 2 - 삼성전자 타이젠의 미래(링크) 티몬으로 살펴보는 IT 비지니스의 흐름 - 빅 데이터, 최적화된 미래(링크) 스마트 시대, 노트북과 태블릿의 역할에 대하여(링크) 저가 아이폰 그리고 애플의 미래(링크) 2월 해상도와 노트북의 액정 면적, 그리고 UX(링크) 쏟아져 나오는 삼성의 스마트 기기 - 구글의 총알받이인가? 시대에 부응인가?(링크) i 왓치 - 스마트 왓치의 표준이 될 수 있을까?(링크) 하드웨어 측면에서 보는.. 2013.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