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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시대 KT의 미래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 Paran의 재평가 애플은 앞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클라우드 중심으로 다양한 기기를 넘나들며 하나의 경험을 선사한다. 그것은 음악, 사진, 동영상을 가리지 않는다. 애플의 것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게 하는 것, 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애플의 목적이다. 빨라지는 통신 속도는 이러한 환경을 더 빨리 구축하게 할 것이다. 느린 속도로 언제 올리고 언제 받겠는가? 동영상 올리는데 수십 분이 걸리고 내려받아 감상하는데 수십 분이 걸리며 늦은 속도 덕분에 끊어지는 동영상을 본다면 소비자가 먼저 거부할 것이다. 그러나 3G, 최근의 4G LTE 이러한 문제점을 기술적으로 가능하게 하며 클라우드 시대를 이끌고 있다. 누군가가 제공하는 것이 아닌 내가 선택한 것을 내 마음대로 감상하.. 2011. 10. 19.
웹 vs 앱스토어, 전자책의 미래 그리고 한국 IT의 미래 HP는 결국 PC를 놓기로 한다. HP는 그동안 PC 분야에서 많은 혁신을 이룩한 회사인데 그럼에도이런 선택을 내린 배경에는 OS와 하드웨어를 지원할 콘텐츠가 이미 따라갈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한계가 왔다는 판단이었을 것이다. 과연 이것이 최고의 선택일까? 아직 세상은 끝나지 않았다. 그렇기에 난 이러한 선택을 실수로 본다. 애플의 강력한 논리 중 하나가 바로 애플리케이션의 차이가 만드는 쓰임새라는 것이다. 후발주자인 비애플진영은 이러한 차이를 극복할 대안을 찾지 못한 채 끌려다녔다. 오직 애플이 했던 것을 그대로 따라 하려고만 했을 뿐이다. 기업이 가지고 있는 전략적 자산도 다르고 시작한 시점도 다른데 똑같은 방법으로 따라 한다. 처음부터 성공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난 콘텐츠에 대한 부족을.. 2011. 8. 25.
더 깊이 파고드는 전략. 다음의 새로운 서비스 스토어뷰 * 이미지는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완전히 신규 산업에 진출하지 않는 이상 새롭게 출시되는 서비스는 두 개의 길을 걷는다.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되 기존 서비스와의 연결 고리를 강화하는 것이다. 애플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존의 애플자산과 연동하게 했다. 다이어리 서비스의 간편한 공유는 물론이고 버전 업데이트도 무선으로 가능하다. 두 번째는 제공하던 서비스를 더 세분화하는 것이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Daum의 스토어뷰 서비스(링크)가 바로 그러하다. 한 번쯤 이런 불편함을 느꼈을 것이다. 잘 모르는 약속 장소에서 괜찮은 식당이나 카페를 찾는 경험 말이다. 문제는 이 장소가 어떤 곳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에 대해 정보를 알 방법은 오직 검색뿐이다. 하지만 검색도 최고의 .. 2011. 8. 10.
돈은 어디서 벌어야 하나? - 포털의 수익구조에 대해서 시대가 변하면 돈 버는 방법도 변하기 마련이다. 예전에 현금만으로 거래할 때와 신용카드, 체크카드가 나왔을 때 그리고 스마트폰이 등장했을 때 모두 결제 방법도 다르고 달라진 결제 방법에 서비스도 다르다. 좀 더 크게 본다면 비즈니스 환경은 인터넷이 있을 때와 없을 때도 무척이나 다르다. 이런 차이는 팔 수 있는 물건의 차이를 만들어낸다. 오늘은 그에 대한 이야기다. 다음에서 검색하면 뮤직 비디오를 볼 수 있다. 걸스데이의 한 번만 안아줘를 검색하면 다음과 같이 뜬다(링크). 그리고 1분이 지나면 다음의 화면이 뜬다. 물론 뮤직비디오가 1분짜리는 아니다. 다음에서 더 보려면 가입을 해야 한다. 그렇다. 다음의 수익구조와 연결된 것이다(링크). 다음에서 더 보려면 돈을 내야 한다. 이 말은 다음이 아닌 곳에.. 2011. 7. 14.
Daum의 새로운 성장동력 - 브랜드 팟 Daum은 한동안 자신만의 차별화를 가지지 못했다. 네이버가 검색이라는 키워드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과는 다르게 말이다. 그러다 찾은 것이 동영상이라는 영역이었고 이 분야를 키우기 위해 노력했으나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진 못했다. 그냥 추가로 생긴 Daum의 또 다른 카테고리 정도였다. 그러나 최근 Daum의 움직임은 자신의 강점과 연계해 새로운 영역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이는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과 무관하지 않다. 나는 가수다를 통해 Daum이 만들어가는 동영상 채널이 새롭게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위의 화면은 나는 가수다 관련 영상을 제공하는 Daum의 동영상 카테고리다(페이지 이동). Daum은 무편집 영상이라는 부분으로 공중파와 차별화를 했다. 나는 가수다의 동영상을 웹을 통해서도 보고 .. 2011. 6. 14.
포털의 소셜 커머스 Next Level - 4부. 새로운 서비스 지난 이야기 포털의 소셜 커머스 Next Level - 1부. 발상의 전환 포털의 소셜 커머스 Next Level - 2부. 전략적 자산 포털의 소셜 커머스 Next Level - 3부. 시너지의 극대화 포털의 2개의 전략적 자산인 카페와 지도. 오늘은 이 두 가지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서비스의 시나리오와 이 서비스가 가져올 변화에 대해 살펴보자. 카페 오프라인 서비스에서는 3개의 참가자가 등장한다. 카페 유저와 포털, 오프라인 업체다. 이들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카페 유저: 카페에 가입된 유저로서 포털을 통해서 다양한 서비스를 받는다. 오프라인 업체에 대해서는 단체 소비자의 역할을 한다. 포털: 카페 유저와 오프라인 업체를 이어주는 고리로서 서로가 필요로 하는 요구사항을 최적으로 맞춰주는 중계 업체의 .. 2011. 5. 24.
포털의 소셜 커머스 Next Level - 3부. 시너지의 극대화 지난 이야기 포털의 소셜 커머스 Next Level - 1부. 발상의 전환 포털의 소셜 커머스 Next Level - 2부. 전략적 자산 포털이 가지는 강력한 전략적 자산은 카페뿐만 아니다. 두 번째 전략적 자산은 지도다. 지도는 단순히 길만을 알려주지 않는다. 초기의 지도는 이런 모습이었다. 길 중심의 지도. 이런 지도는 이 근처에 무엇이 있을까 라는 물음에 답해줄 수 없다. 그저 도로의 위치와 흐름만을 알려 줄 뿐이다. 게다가 인쇄 매체라는 한계 때문에 즉각적인 업데이트가 어려워 정보의 반영 또한 느리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은 이러한 지도를 만들어냈다. 항공사진을 바탕으로 자동차가 도로와 골목을 누비며 직접 찍은 자료를 추가하고 위치에 맞는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는 살아 있는 지도 말이다. 이 지도는 .. 2011. 5. 21.
포털의 소셜 커머스 Next Level - 2부. 전략적 자산 지난 이야기 포털의 소셜 커머스 Next Level - 1부. 발상의 전환 기업(소셜 커머스)은 소비자를 찾아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검색어를 분석하고 해외 시장의 트랜드를 미리 점쳐보기도 한다. 소셜 서비스를 활용해 페이스북과 연결하기도 한다. TV 광고는 기본이다. 오늘도 이렇게 어딘가에 있을 소비자를 찾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하고 있다. 이는 망망대해에서 물고기를 잡는 기분일 것이다. 하지만 어군탐지기가 있다면 다르다. 넓은 바다에서 물고기가 있는 위치를 알려주는 어군탐지기는 어부에게는 배 다음가는 자산일 것이다. 지금의 소셜 커머스에도 이런 어군탐지기가 없을까? 그렇다면 고객 분석에 정말 환상적인 도구일 텐데 말이다. 아쉽게도 소셜 커머스에는 없다. 하지만 포털에는 있다. 바로 카페다. 카페는.. 2011. 5. 20.
포털의 소셜 커머스 Next Level - 1부. 발상의 전환 소셜 커머스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쉽게 답하기 어렵다. 지금도 성장하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미래를 지금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분명한 건 지금은 초창기의 혼란이 많이 사라지고 있는 모습이다. 많던 업체들도 줄어들며 체계가 잡혀가는 모습이고 초기의 불안정한 서비스도 더 명확해지고 있다. 한국의 기업 역사를 살펴보면 초기의 혁신적 기업이 성장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시대의 흐름을 타고난 경우를 제외하고는 기존의 기업에 흡수당하고 마는데 이건 IT도 예외가 아니다. 블로그 관련 기업들도 기존의 강자인 다음과 네이버, 네이트 등으로 흡수되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소셜 커머스는 아직 그런 모습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시장의 초기 진입자인 위메프, 티켓 몬스터, 쿠팡, 구루폰 등이 여전히 건재하고 다음과 .. 2011.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