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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실수는 언제까지 반복될까? - 누가 엑스캔버스를 죽였나 이 이야기를 하려고 메모해둔 게 2011년 2월 17일. 1년도 넘은 이야기다. 하지만 여전히 진행 중인 이야기. 옵티머스 LTE 2를 이야기하는 김에 같이 다루었으면 해서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다. 관련 글 - LG전자의 실수는 언제까지 반복될까? - 옵티머스 LTE 2(링크) XCANVAS의 등장은 전략적 판단이었다. 때는 브라운관 TV에서 LCD로 넘어가는 과도기였다. LG전자를 비롯한 한국의 가전사는 브라운관 방식의 일본 업체를 넘어설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었고 LCD라는 영역을 놓치지 않았다. 벽걸이라는 영역에서 승부를 건 것이다. 하지만 약한 브랜드 파워는 도움을 주지 못했다. 새로운 카테고리에 다시 시작하는 브랜드가 필요했고 그래서 탄생한 것이 LG전자의 XCANVAS, 삼성전자의 PAVV다... 2012. 5. 31.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러시아의 감옥에 한 남자가 갇혀 있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문이 하나씩 열리기 시작하고 그는 이 상황이 너무나 익숙한 듯 걸어나간다. 그리고 누군가와 합류한 뒤 으슥한 공중전화로 간다. 그리고 지령을 받는다. 새로운 미션의 시작이 시작되었다. 이단 헌트가 돌아왔다. 오래간만에 본 영화다.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정신 차릴 틈도 없다가 이건 꼭 봐야 해 하고 마음먹었던 미션4를 보게 되었다. 줄거리는 이러하다. 앞서 적은 것처럼 감옥을 탈옥한 이단은 새롭게 합류한 팀원으로부터 최근 실패한 미션에 대해 보고받게 된다. 러시아 핵무기의 발사 암호가 유출되었고 이것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요원이 죽고 암호는 다시 다른 암살자에게 유출된 것. 이 일의 시작은 핵전쟁 일으키려는 미치광이가 벌인 일이었다. 이단은 미치.. 2012. 1. 1.
기술을 쉽게 전달하기 - BMW XDrive 최근 자동차 회사의 한 흐름은 사륜구동 시스템의 장착입니다. 사륜구동을 쓰면 부품수도 많아지고 무게도 더 나가서 연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겠지만 4개의 바퀴 모두에 동력을 전달함으로써 어떤 상황에서든 더 능동적인 움직임이 가능하지요. 대표적인 사륜구동 시스템은 아우디의 콰트로가 있습니다(콰트로에 대한 기술적 설명은 공식 블로그를 참고 하세요 - 링크). 아우디 콰트로의 소개가 먼저 나왔지만, 오늘 소개할 광고는 아우디 광고가 아닙니다. 바로 BMW의 XDrive 광고입니다. 아우디의 사륜구동 시스템이 성공하자 경쟁자 BMW와 벤츠도 각각의 사륜구동 시스템을 개발하고 BMW는 XDrive, 벤츠는 4 Matic이란 이름으로 각각 불리게 됩.. 2011. 8. 11.
반전 광고, 비교 광고, 무서운 광고 오늘 소개할 광고는 반전 광고와 비교 광고, 그리고 무서운 광고 이렇게 3편입니다. 우선 반전 광고부터 보시죠. 반전 광고는 리바이스 광고입니다. 얼마 전 우연히 유튜브에서 광고 검색을 하다 찾은 광고입니다. 상당히 오래되었지만, 아이디어가 번뜩여서 그런지 지금 봐도 신선하고 재밌습니다. 한국과 서양의 분위기는 다릅니다. 서양이 좀 더 여유가 있다고 할까요? 그래서 그런지 저런 유머 있는 광고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 광고를 처음 본지 참 오래되었지만 지금 다시 한다고 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아우디 광고입니다. 이번 광고도 처음 전파를 탄지 꽤 오래된 광고입니다. 하지만 비교 광고를 말하는 데 있어 빼놓기 어려운 명작 중의 명작이지요. 디자인의 알파 로메오, 안전의 볼보, 스포츠 성능.. 2011. 7. 27.
현대차 마케팅 전략 - 씽씽이 그리고 그 후... 오늘의 이야기는 한 편의 기사(링크)로 부터 시작한다. 현대차가 3D 자동차 애니메이션을 만든다는 것이다. 연령대는 주로 어린이가 될 것이고 이를 통해 어린이에게 친하게 다가갈 수 있는 현대차가 되겠다는 계획을 삼고 있다. 하지만, 조금 뜬금없다. 이미 현대차는 이런 목적으로 만든 캐릭터가 있기 때문이다. 한 번쯤 들어보았을 그 이름 바로 씽씽이다. 그 씽씽이는 이제 어디 있는 걸까? 현대차가 이런 전략을 들고 나온 계기는 이러하다. 고객을 자신의 자동차 라인업 안에 가두려고 하는 것이다. BMW를 예로 들어보자. 처음에는 1시리즈나 3시리즈, 그다음에는 5시리즈, 그다음에는 7시리즈로 점점 확대해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중에서 스포츠카를 .. 2011. 3. 9.
기업의 위치가 보여주는 광고의 틀 - 아우디 오늘 소개할 광고는 아우디입니다. 아우디는 굉장히 공격적인 광고를 만들어 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우디의 위치(사람들의 마음속)는 벤츠 - BMW - 아우디의 순이니까요(개인마다 선호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1, 2, 3위 투표를 한다면 이렇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다 보니 선두 업체에 대해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고 붙어보자는 식의 공격적인 광고가 상당히 많습니다. 오늘 소개할 광고는 바로 그런 광고들입니다. 자동차의 성격을 정의해본다면 벤츠는 품격과 고급스러움, 안전에 대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BMW는 경쾌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추구합니다. 가운데의 아우디는 진보라는 이름으로 벤츠와 BMW의 이미지 둘 다를 가지려고 하죠. 하지만, 언급했듯이 아직은 3개 회사 중에 3번째라는 이미지를 벗어나기.. 2011. 3. 5.
LG전자 앱스토어 전략 - 진화하는 가전 / 드럼 세탁기 지난 이야기 LG전자 앱스토어 전략 - 인간의 생활과 접하는 전자기기 3개의 영역 LG전자 앱스토어 전략 - LG전자 모바일의 한계와 공격의 시작점 LG전자 앱스토어 전략 - 작전 실패... 블랙 호크 다운! 블랙 호크 다운! LG전자 앱스토어 전략 - 앱스토어의 컨셉은 이것이다 LG전자 앱스토어 전략 - 홈 네트워크의 실현! 가전 앱스토어 지난번 글(링크)에서 LG전자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렇다면 그 방향 속에서 가전들은 어떤 모습을 가지게 될까? 가장 큰 방향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가전과 연계되면서 가전기기의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와 세부 조작 등 다양한 부분을 가져가게 될 것이고 그 결과 가전기기의 디자인은 더 단순화된 형태로 진화하리라는 것이다. 이번 글에선 드럼 세탁기가 어떻게 발전.. 2011. 3. 1.
아우디(Audi)로 살펴보는 기업의 철학과 기술, 마케팅의 관계 다음은 아우디 콰트로의 스키 점프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1987년 영상이다. 다음은 콰트로 25주년 기념으로 2005년에 새롭게 제작된 아우디 콰트로 A6의 스키 점프대 영상이다(콰트로 기술은 1980년 3월 3일에 공개). 아우디의 콰트로 기술은 아우디가 개발한 4륜 구동 기술이다. 이 기술은 기존의 군용 차에 쓰이던 4륜 구동 기술을 자동차 그것도 세단에 접목하는 파격을 일으킨 기술이었다. 아우디는 과거 히틀러 시절의 독일 때 벤츠와 속도 경쟁을 할 정도로 이미 기술력이 있는 기업이었으나 한동안 힘을 못 쓰다가 몇 개의 혁신적인 기술로 다시 부상하는데 그 기술로는 ASF(차의 무게를 줄이고 강성을 높이기 위한 알루미늄 구조 기술)와 TDI(디젤 엔진 기술), 그리고 콰트로(아우디 4륜 구동 기술)가 있.. 2011. 2. 12.
손자병법과 기업전략 3 - 땅(기업에서의 땅) 땅 이번에는 기업환경에서의 땅이다. 기업환경에서의 땅은 지난번 손자병법에서와 같은 지위를 가진다. 우선은 기업의 규모에 따른 위치에서 나오는 것과 그 경쟁이 일어나는 땅(터전)에서의 위치이다. 우선 살펴볼 것은 기업의 위치에서다. 기업은 저마다 위치를 지키고 있다. 크게는 제너럴리스트와 스페셜리스트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제너럴리스트는 규모의 경제로 시장을 장악하는 회사들이다. 자동차 회사들로 보자면 토요타, GM, 현대와 같은 회사들이다. 재밌게도 이들 시장은 참여자의 수가 많지 않다.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 3개의 회사로 정리되며 그 특징은 다음과 같다. 1등 업체: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산업 표준으로 시장을 장악한다. 규모도 크기 때문에 혁신적이기보다는 혁신적이라고 판명된 것을 이후에 적용한다. .. 2010.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