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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략97

모둘형 스마트폰 프로젝트 Ara의 성공을 위한 조건은? 시작은 판이 그리 크지 않았다. 하지만 모토로라가 뛰어들며 판이 커지게 되었다. 아이디어가 미래가 될 수 있을까? 이번 이야기는 그 부분에 대하 것이다. 관련 기사 - 모토로라의 모듈형 스마트폰 프로젝트: Project Ara(링크) 블록형의 표준화된 부품을 조립하여 스마트폰으로 만든다는 생각은 모토로라 만의 것이 아니다. 블록형의 모토로라 뿐만 아니라 ZTE 또한 그런 개념의 제품을 그려보고 있다. 각 표준화된 부품을 교환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만든다는 생각. 멋지다. 하지만 이 생각 뒤에 있는 수 많은 것들을 같이 생각해봐야 성공과 실패에 대한 더 타당한 미래를 그려 볼 수 있을 것이다. 1. 부품 제조사의 협력은 어떻게 이끌어낼 것인가?부품이 표준화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 부품은 어느 회사.. 2013. 11. 11.
갤럭시 라운드, G플랙스 그리고 혁신의 의미 갤럭시 라운드가 나왔다. 그리고 삼성전자가 혁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에 맞서 LG전자는 G플랙스라는 스마트폰을 대기 중이다. 곡선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이 곡선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 라운드에 대해 자부심이 대단한 것 같다. 그리고 이건 LG전자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최초를 통한 혁신 말이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이런 가정을 해보자. 최초의 연필이 모두 둥근 연필이라고 말이다. 연필이 등장하면서 종이 위에다 편리하게 글씨를 쓸 수 있으면서 사람들은 혁신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자신의 정보를 기록하고 공유하는 가장 쉬운 수단이니까. 그런데 이 연필이 둥글다 보니 자주 굴러떨어진다. 그럴 때마다 연필심은 충격을 받을 것이고 자주 부러졌을 것이다. 연필은 좋지만 .. 2013. 10. 28.
빅데이터와 집단지성의 하드웨어 동반자 - M2M 생산량의 증가와 시야의 확대는 피할 수 없는 관계다. 작살로 물고기 잡던 시절에는 물고기가 눈에 보이냐 안보이냐가 관건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어디에 물고기가 더 많으냐로 그리고는 어군이 어디 있느냐로 발전했다. 그것이 바다로 나가고 해류의 흐름까지 고려하는 단계로 올라갔다. 농업도 축산도 산업도 마찬가지다. 더 큰 관점에서 흐름을 보고 그것을 제어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지금의 흐름은 각 부분에서 상징성 있는 데이터를 추출하는 빅데이터와 그것을 다수 참여자가 참여하여 해석하고 의미 있는 결론을 만들어내는 집단지성이 있는데 데이터의 생성은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그런데 이제 그 흐름이 바뀌려 하고 있다. M2M이 오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기사 - "스마트폰을 더 똑똑하게..앱과 연동하는 '앱세.. 2013. 10. 22.
LG전자 뷰3에 없는 것 그리고 내가 바라는 것 기습적이었다. 그렇게밖에 볼 수 없다. G2의 여운이 좀 남아있는 이 시점에 예상치 못하게 출시되었다. 관련 글 - LG전자의 실수는 언제까지 반복될까? - 옵티머스 LTE 2(링크) LG전자 마케팅 관련해서 관련 글로 자주 등장하는 글이다. 이 글을 적을 때가 12년 5월이니 1년이 훨씬 지난 시점에도 아직 개선되지 않은 모습이다. 경쟁사를 속이는 것이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 전략이 노출되면 그만큼 이슈의 집중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경쟁사를 속이는 것을 넘어 예비 고객이나 사용자까지 알 수 없다면 그건 문제라고 본다. 사용자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도 어느 정도의 예측을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는 것은 필요하지 않을까? 꼭 제품 스파이샷이 아니라도 좋다. 4:3 고화질 디스플레이 개발.. 2013. 10. 7.
무너지는 팬택, 미래는 없는가? 애플에 잡스가 있었다면 팬택에는 박병엽 부회장이 있다. 능력이 같다는게 아니다. 어느 조직에건 조직을 상징하는 인물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 그가 더는 버티지 못하고 자신이 일궈온 조직을 떠나겠다고 한다. 관련 기사 - 팬택 신화의 퇴장.. 휴대폰 정글서 결국 무릎(링크) 무엇이 문제였을까? 한때는 휴대폰 3강 구도의 주인공 아니었던가? 시작은 스카이의 소멸로부터다. 관련 글 - LG전자의 실수는 언제까지 반복될까? - 옵티머스 LTE 2(링크) LG전자의 실수는 언제까지 반복될까? - 누가 엑스캔버스를 죽였나(링크) 1. 브랜드 자원의 분열혁신이 뭘까? 없던 새로운 것이다. 하지만 그것만은 아니다. 사용자가 새로운 가치라고 느낄만한 것이라면 그것 또한 혁신일 것이다.. 2013. 10. 1.
웨어러블 기기의 부상과 성공 조건 최근 삼성전자는 갤럭시 기어를 선보이며 또 다른 형태의 디바이스가 출현할 것임을 공식 선언했다. OS 분야에서 보였던 바다와 타이젠과는 달리 더 적극적이며 공세적인 모습이다. 하드웨어 부분에서 삼성전자의 강점은 익히 알고 있는 대로다. 막강한 자원으로 최고로 시작하지는 않아도 단점을 빠르게 수정해 나가는 것이 기본 전략이다. 관련 글 - 손목 위 스마트 경쟁의 시작 - 갤럭시 기어(링크)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애플이 다시 확인시켜 주었다. 이번 애플의 아이폰 5S에는 M7이라는 칩이 들어간다. AP에서 떨어져나와 독자적으로 사용자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이 칩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이제 독자적으로 해도 될 만큼 일거리가 많아질 것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AP가 처리했는데 호미로 할 일을 가래.. 2013. 9. 30.
MS와 노키아의 결합의 미래에서 MS의 선택은? 결국, 합쳤다. 노키아가 자신의 것을 버리고 MS의 플랫폼에 적응하면서부터 나온 말이 결국 현실이 되었다. 관련 기사 - MS-노키아 인수, 삼성·LG 영향은?(링크) 노키아는 한때 정말 어마어마한 기업이었다. MS도 한때는 어마어마했다. 물론 MS는 지금도 대단하다. 그 세가 줄고 있어서 그렇지만 말이다. 그래서 이 둘의 결합을 좋게 보지 않는 측면이 더 많다. 이렇게나 약해진 그들이지만 그렇게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기업이 아니다. 특히나 MS는 더욱 그렇다. 관련 글 - 스마트 시대! MS 승리의 기운이 보인다(링크) 애플에 이은 MS의 TV 시장 공략 - XBOX TV(링크) 난 약 2년 반 전의 MS에 대한 글에서 스마트 시대의 진입이 MS에 유리할 것으로 봤다. 운영.. 2013. 9. 17.
손목 위 스마트 경쟁의 시작 - 갤럭시 기어 드디어 말 많았던 갤럭시 기어가 IFA 2013에서 소개되었다. 초기 언론에 나돌았던 전자발찌 같은 디자인과는 달리 좀 더 삼성전자의 분위기에 맞는 제품이었다. 시작이 어찌 되었건 이제 진정한 입는 스마트 기기의 시작이라 볼 수 있다. 소니와 모토로라가 이미 제품을 내놓았으나 탐색전의 분위기가 강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이렇게 움직인다는 것은 이제 이 방향이 탐색전을 넘어 전면전이 되리라는 것을 알리는 신호기 때문이다. 관련 기사 - 삼성 비밀병기 '갤럭시 기어' 공개, 써보니..(링크) "예상 못했다"..퀄컴 스마트와치 '토크' 공개(링크) 하지만 이 분야에서 가장 대중적인 인지도와 쓰임새를 보여준 것은 나이키다. 나이키 퓨얼 밴드와 그 밖의 스포츠 워치 시리즈, 나이기 + 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바탕으.. 2013. 9. 9.
삼성전자 '와이파이' vs LG전자 'NFC' - 스마트가전의 미래는 누구에게 달렸나? 최근 재밌는 기사가 떴다. 관련 기사 - 스마트가전 전쟁, 삼성 '와이파이' vs ·LG 'NFC'(링크) 사실 스마트가전을 위한 두 기업의 비전 제시는 상당히 오래되었다. 하지만 애플의 스마트 혁신과 구글의 스마트 빅뱅 이후 인제야 그 윤곽이 잡혀가고 있는 게 현실이다. 특히 이 두 기업은 모두 TV를 만들고 있고 시장의 선두 자리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 스마트 TV를 위한 관점에서도 스마트가전에서의 기선 제압은 매우 중요하다. 정보가 오고 가기 위해서는 기기 간 통신이 되어야 하는데 이번에 싸움이 시작된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삼성전자는 와이파이를 밀고 LG전자는 NFC를 밀기 시작한 것이다. 이미 두 기업은 3D TV에서 각각 셔터 글라스와 편광방식으로 OLED 방식으로는 RGB OLED와 W-O.. 2013.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