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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략97

권력의 관점에서 보는 LG전자의 웹 OS 인수의 미래 권력 다음 국어사전은 권력을 남을 자기 뜻대로 움직이거나 지배할 수 있는 공인된 힘 또는 남을 알아듣도록 타일러서 어떤 일에 힘쓰게 함으로 정의한다. 권력은 종종 부정적인 뜻으로 쓰이나 권력은 양면의 속성이 있다. 즉, 그 목적에 따라 위대한 과업을 달성하는 리더십의 수단이 되기도 하고 민주주의를 탄압하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권력이란 그런 도구인것이다. 이런 권력이 사회에서만 쓰이지는 않는다. 자본주의에서도 집단 간의 세력 확장을 위한 도구로서 쓰이기도 하는데 지금이 그런 시기이다. 바로 플랫폼의 시기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구글의 플랫폼으로 권력을 행사한다. 구글이 지향하는 가치관에 맞는 목적을 행사하기 위해서 쓰이는 이 권력은 좀 느슨하다. 하지만 그것에 맞게 책임도 덜하다. 애플은 자사의 하드웨어에.. 2013. 3. 4.
하드웨어 측면에서 보는 IT 성장의 기폭제, 고화질 영상시대 기술은 빠르게 진보한다. 그 기술 중에는 우리가 쉽게 느끼는 것도 있고 잘 느끼지 못하는 것도 있다. 세탁기를 생각해보자. 세탁기의 기술 특히 핵심인 모터 기술은 이전보다 진보했을 것이다. 그러나 사용자는 그 기능의 개선을 느끼기는 어렵다. 우리가 세탁기를 쓰는 과정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쉬운데 세탁기에 빨래를 넣고 우리는 그 자리를 뜬다. 그리고 빨래를 꺼내는 순간 다시 본다. 결국, 빨래를 했다는 사실만 남게 되는 것이다. 거기다 기능이 과거에 비해 눈에 띄는 차이(세탁 소음이나 세척력 등)가 없다면 더더욱 그렇다. 그렇다면 기술의 진보를 쉽게 느끼는 것에는 뭐가 있을까? 바로 영상 분야다. 고화질의 결과물을 만들거나 감상하는 분야라면 기술의 진보를 사용하는 순간 계속 느끼게 된다. 그리고 지금이 바로.. 2013. 2. 25.
i 왓치 - 스마트 왓치의 표준이 될 수 있을까? 애플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뚝딱 만들어내는 그런 기업이 아니다. 그럼에도 애플이 만드는 것이 표준이 되는 듯한 인상을 받는 것은 그들의 독특한 능력에 있다. 시장을 읽어내고 자신의 강점과 결합하여 존재하던 아이디어를 녹여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 그것을 시장에 밀어붙여 인정받는 능력 말이다. 아이폰이 그랬고 아이팟도 그랬다. 그리고 이제 그다음으로 i왓치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관련 기사 - 애플이 개발중인 'i왓치'...이런 기능이(링크) 많은 사람이 스마트폰의 기능이 그대로 옮겨올 것이라 믿고 있다. 시계로 이제 통화도 하고 검색도 하고 스마트폰처럼 쓰는 그런 세상 말이다. 그리고 그런 기대감은 i왓치에도 투영되고 있다. 그럼 i왓치는 어떻게 나와야 할까? 어떤 이들은 마치 i왓치가.. 2013. 2. 18.
쏟아져 나오는 삼성의 스마트 기기 - 구글의 총알받이인가? 시대에 부응인가? 삼성전자는 최근 굉장히 넓은 폭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애플이 원샷 원킬의 카테고리 킬러를 표방한다면 삼성전자는 넓은 지역을 다양한 방법으로 한순간에 공략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인적, 물적 자원이 풍부한 회사만이 쓸 수 있는 전략으로 지금의 삼성전자라면 가능한 전략이기도 하다. 관련 기사 - 삼성전자, 72만원선 '갤럭시 그랜드' 24일 출시(링크) 삼성전자, 회색·오렌지색 '갤럭시 팝' 출시…70만 원 대(링크) "갤럭시S4가 끝 아니다" 떼몰려오는 갤럭시(링크)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삼성전자를 과소평가한 것이다. 관련 기사 - 10만원대 저가 태블릿PC, 삼성 '갤럭시탭3' 내놓는다(링크) 카테고리를 초토화해 상대방을 압도하기 위해서라면 브랜드 포지셔닝의 과감한 변화도 .. 2013. 2. 12.
해상도와 노트북의 액정 면적, 그리고 UX * 오늘 이야기는 기술적인 부분에서 미숙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류가 있다면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해상도가 높으면 좋다.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다. 더 선명하고 또렷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다. 이 둘 다 단점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변수가 있는데 어떤 면적에서 보느냐가 문제다. 노트북 13인치 영역을 기준으로 보자. 각 해상도에 따라 아이콘의 크기가 달라진다. 1600의 해상도로 가게 되면 슬슬 눈이 피곤해진다. 그런데 여기에 1920/1080의 풀 HD 화면이 들어가면 어떻게 될까? 아마 눈이 심하게 괴로울 것이다. 동영상 감상이나 사진 감상이 아니라 작업을 한다면 말이다. 그러나 고화질에 대한 요구는 해상도의 증가를 가져왔다. 이 시대적 요구를 애플은 해결했다. .. 2013. 2. 4.
저가 아이폰 그리고 애플의 미래 애플은 최고다. 이것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삼성전자가 많이 벌었다고 해도 각 제품 출시별 수와 벌어들이는 이익을 비교해보면 여전히 그리고 아직도 애플이 최고다. 그러나 미래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는 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관련 기사 - 애플, "왕이 죽었다(The King is Dead)"(링크) 아직도 벌어들이는 금액이 한두 푼이 아니고 IT 기업 역사상 최상위권임에도 주가는 출렁거린다. 이는 미래에 대한 투자자의 불안감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 생전에는 이런 일에 있어 항상 선제적인 대응으로 애플에 대한 의심을 줄 기회 자체를 주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앞서 가기 보다는 유지한다는 인상을 주면서 오히려 무엇인가를 개척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이젠 미디어에서 역.. 2013. 1. 28.
스마트 시대, 노트북과 태블릿의 역할에 대하여 윈도 8이 등장과 함께 많은 것이 변했다. 그중 하나는 태블릿에 대한 흐름에 이제 안드로이드, iOS, 윈도까지 모든 운영체제가 총력전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윈도 8 출시에 맞추어 터치라는 조작 수단에 최적화된 기기들을 선보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신제품이고 새롭다는 이름으로 가격이 만만치가 않다. LG전자의 탭북만 하더라도 90만 원 중반대의 가격이다. 아이패드 4 그중에서도 탭북과 같은 용량인 64G 모델은 70만 원 중반대를 형성하고 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또렷하고 선며한 화질을 제공하며 애플의 앱스토어와 아이튠스를 물려받는 아이패드 4. 이 아이패드 4를 대신해서 20만 원을 더 낼 가치가 있을까? 물론 .. 2013. 1. 22.
티몬으로 살펴보는 IT 비지니스의 흐름 - 빅 데이터, 최적화된 미래 파는 사람의 정보와 사려는 사람의 정보를 모두 알게 되면 얼마나 유리해질까? 이 두 가지를 모두 아는 사람은 한쪽만 아는 경우보다 확실히 유리한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파는 사람은 판매율을 높이고 구매자는 만족도를 높인다. 이상적인 구조다. 이 의미 있는 시도는 이미 약 3개월 전에 시작되었다. 티몬의 티몬 플러스다(링크). 관련 기사 - 티몬, 소셜커머스에서 고객관리 서비스까지 늘려(링크) 티몬 플러스는 구매자를 위한 것이 아니다. 판매자를 위한 것이다. 소셜 커머스를 이용해 판촉하는 판매자는 궁금할 것이다. 도대체 하면 뭐가 좋은지 얼마나 바뀌었는지 그들(소셜 커머스를 통해 유입된 고객)의 관심사는 무엇인지 말이다.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면 이렇게 유입된 고객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라.. 2013. 1. 21.
바다 시즌 2 - 삼성전자 타이젠의 미래 OS의 중요함은 누누이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OS는 기기를 움직이는 정신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각 영역에서만 움직이던 기기들이 하나로 통합되는 이 시점에 OS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하나의 OS로 유기적 연결이 되는 기기들은 그렇지 않은 기기들에 비해 안정성과 호환성에서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종합 가전 회사인 삼성전자는 그 중요성에 일찍 눈을 떴고 나름의 시도를 해왔다. 기기 이외에도 OS를 자사의 영향력 아래에 둠으로써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기기들의 통합을 이뤄내고 더 독자적인 시도를 하길 원했던 것이다. 관련 글 - LG전자 앱스토어 전략 - LG전자 모바일의 한계와 공격의 시작점(링크) 하지만 그런 의도에서 시작했던 바다는 이제 존재감이 없다. 세상은 안드로이드와.. 2013.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