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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략97

제품만큼 달라진 LG전자 G2 광고의 성장과 한계 LG전자는 최근 G2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광고 또한 동시에 집행하고 있다. 전략은 아직 모르겠다. 하지만 확실한 건 광고만큼은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전 글을 통해서 소개한 것처럼 말이다. 관련 글 - 담백해지고 표준적인 광고로의 진화 옵티머스 G 프로(링크) 해외와 국내 동시에 광고가 집행되고 있는데 같으면서도 조금은 다르다. 먼저 해외 광고다. 해외 광고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인데 있을 법한 상황을 만들어 소개하고자 하는 기능을 이야기에 녹여냈다는 것과 G2의 가장 강력한 차별화 포인트를 광고 중간에 심었다는 점이다. 가장 강력한 차별화 포인트는 윗면과 측면의 버튼을 후면으로 이동했다는 것인데 이것이 기존의 사용자 UX에 대해 얼마나 대안으로 될지는 장담할 수 없으나 성공한다.. 2013. 8. 13.
LG전자의 자신감 G2에 대한 4가지 측면 드디어 LG전자가 출사표를 던졌다. 단일 제품을 독자적인 런칭 쇼를 하면서 공개하는 것은 그만큼 걸고 있는 기대가 크다는 뜻이다. - 관련 글인간을 닮은 ‘LG G2’, 전 세계 동시 런칭(링크) 제품을 직접 만져보지 못한 한계로 정확한 파악이 안 될 수도 있고 글에서 지적한 부분도 되지만 사용하지 못해 내가 모르는 것일 수도 있다. 다음의 내용은 그런 점을 고려하고 봐주길 바란다. 모든 기능에 대한 해석도 아니며 관심 있게 본 부분을 4개의 측면으로 나누어 보았다. 1. 좋다 - 카메라 손 떨림 방지 기능, 소프트키 사용자 정의, 게스트 모드, 태스크 슬라이드인정하는 사람도 인정하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LG전자는 영리한 부분이 있다.. 2013. 8. 12.
카카오 PC 버전에서 보이는 전략의 변경 가능성에 대해 카카오톡은 광고가 없다. 이는 강점이자 약점이다. 사용자는 광고 없는 쾌적한 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강점이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수익 모델의 포기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카카오톡은 서비스 화면에서 광고를 볼 수 없는 것이 기본 정책이다. 그러나 최근의 상황은 만만치 않다. 야심 차게 출발한 카카오 페이지는 무력해졌고 카카오홈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 많은 사용자가 어떤 집단으로서의 상황에서 UX를 제시하려는 채팅 플러스 또한 ?라는 물음표만 생긴다. 게임 채널을 통해 수익화를 실현했으나 이제 그것 이상의 수익 모델을 보여줘야 하는 입자에서 카카오의 입지는 그리 폭이 크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카카오톡 PC 버전의 새로운 모습이 나타난다. 광고를 넣기 시작한 것이다. - 관련 글면적과 콘텐.. 2013. 8. 6.
스마트 디바이스의 경쟁 초점 - 시간 점유율 그리고 UX 체인 시대의 대세를 이루는 작품들에는 언제나 사용자의 애정이 있다. 그리고 그 애정은 시간에 비례한다.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은 자동차에 애완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은 애완동물에 시간을 쏟는다. 사랑하지 않는 대상에 시간을 쏟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은 극히 예외적인 경우다. 인간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시간을 쏟는 것... 이 당연한 논리 때문에 나이키의 경쟁자는 닌텐도라는 말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IT 기업의 플랫폼이라는 영역으로 들어오면 싸움은 더 거대해진다. 1:1의 싸움이 아닌 게 되기 때문이다. 애플을 예로 생각해보자. 애플의 디바이스는 사용자가 어떤 목적과 행동을 하더라도 그에 대응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이동 중에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미니, 이동성이 약간 떨어지는 상황을 위한 아이패드, 고성능.. 2013. 7. 29.
삼성전자 스마트폰 위탁생산으로 보는 스마트폰 디자인 정체성과 전략의 관계 짧게 언급되었지만 눈여겨볼 기사가 하나 있다. 관련 기사 - 삼성전자, 일부 스마트폰 중국업체에 위탁생산(링크) 삼성전자가 중국에 공장 짓고 만드는 게 아니라 아예 위탁생산을 하는 거다. 어디서 많이 본 그림이다. 그렇다. 애플과 팍스콘의 관계다. 애플의 광고 전략은 잡스 죽음 이후 흐름이 바뀌게 되는데 애플이 제조한다는 느낌보다는 애플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것을 더 강조하는 방향으로 간다. 애플에 의한 운영체제, 제품, 콘텐츠 채널인 앱스토어 등 애플에 의해 만들어지는 전반적인 UX를 강조한 것이다. 기존의 제품이 있고 그 기능을 설명하며 UX를 풀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UX를 먼저 놓고 그 속에서 애플 제품을 말한다. 더 풍부하고 세밀해지는 라인업에서 이런 변화는 이제 제품을 선택할 것이 아니라.. 2013. 7. 24.
어디에 써야 할까? - 미래 기술의 산실, 방위산업 자동차 업계에서 기술의 최고봉은 어디일까? 단연 F 1이다. 최고의 속도와 효율성을 위해 최고의 기술이 아낌없이 들어간다. 더 강하고 더 가벼운 소재, 같은 환경에서 더 높은 성능을 뽑아내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한다. F 1이 성능 중심이라면 르망 24시 내구레이스는 내구성의 극한을 경주한다. 24시간 동안 3명의 레이서가 릴레이로 운전하며 누가 같은 시간에 더 많이 경기장을 돌았나로 결정낸다. 적정 속도에서 테스트하는 것이 아닌 세계 최고의 회사들이 경주하는 곳에서 최고 속도로 24시간을 버텨야 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이다. 이런 극한의 환경에서 완성된 기술들은 양산 차로 옮겨오면서 대중적으로 된다. 아우디의 TDI 디젤 엔진의 완성도는 르망 24시 내구레이스에서 다듬어진 기술이다. * 또한, 기술의.. 2013. 7. 23.
싸이월드 미니 홈피의 변신은 적절한가? 네이트가 존재감이 많이 약해진 것은 사실이다. MSN 메신저를 물리친 네이트온과 SNS의 새로운 틀을 마련한 싸이월드가 있어도 몰락을 막지는 못했다. 특히나 두 자원은 모두 절정의 위력이 있던 차에 그 몰락의 충격은 더 심하다(도토리의 정의가 다람쥐가 먹는 견과류가 아닌 싸이월드의 화폐수단일 정도였으니까). 하지만 부자는 망해도 삼 년 간다고 했던가? 여전히 싸이월드와 네이트는 생존했고 또 시대의 변화에 맞게 변신 중이다. 그리고 결과는 좋지 못했지만, 미디어 기능을 강화하고자 뉴스&톡 같은 노력도 했다. 그리고 이번 변신 또한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관련 글 - 정보의 새로운 유통 채널 - 네이트 뉴스&톡(링크) 화면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저 메트로 타입의 .. 2013. 7. 15.
이번 다음 뷰의 개편은 얼마나 시대를 따라갔는가? 다음은 자사의 대표 메타 블로그 서비스인 다음 뷰의 개편(소개 링크)을 했다. 이번 개편의 흐름은 지난 첫 메인 화면 개편의 연장선에 있다고 봐야 한다. 텍스트 중심의 구조에서 태블릿과 스마트폰, 특히 옵티머스 뷰나 G 프로, 겔럭시 노트 같은 대화면 스마트폰의 등장에 발맞춰 사용자가 정보를 더 쉽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구조, 터치하기 쉬운 명확한 경계선 등의 논리를 따르고 있다. 관련 글 - 터치와 메트로 UI, 그리고 포털 Daum의 변화(링크) 1. 메인화면기본적으로 터치를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하다. 각 콘텐츠의 구역이 명확하고 선택하면 선택한 영역으로 이동이 확실하다. 2. 에디션또한 각 블로그 작성자들의 이야기를 한곳에 모아 마치 전자 잡지를 보는 듯한 에디션이라는 구조를 통해 마냥 정보.. 2013. 7. 9.
삼성전자의 주가는 배드앤딩의 시작인가? 최근 삼성전자는 주가 하락을 겪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위상과 비중을 생각해볼 때 이는 심상치 않은 징조다. 하지만 재밌게도 어떤 미디어에서는 이를 그저 미스터리로 치부하는 곳도 있다. 관련 기사 - "악재 없는데.." 삼성전자 주가 미스터리(링크) 미스터리가 아니다. 삼성전자는 지금 끝에 와있다.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중간 고개가 아닌 내리막길이 기다리는 정점 말이다. 이제 그 이유를 더 살펴보자. 애플은 2013 WWDC에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iOS 7이나 OS 매버릭 보다 난 더 중요한 선언이라고 보는 측면인데 바로 자동차 영역으로의 확장이다. 그 중심에는 시리라는 강력한 무기가 존재한다. 관련 글 - 잡스의 마지막 유산 - 음성인식 서비스 Siri(링크) 애플 자동차 전략.. 2013.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