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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s/┗ 온라인 게임 산업

온라인 게임 산업 전략 후기

by cfono1 2011. 6. 10.
지난 이야기

안녕하세요! 윤의 전략 창고 블로그의 주인장 입니다. 날로 더워지는 날씨에 잘 지내시는지요? 이번 블로그 시리즈 온라인 게임 산업 전략의 이야기는 제가 넥슨 수시채용에 지원하면서 준비했던 이야기입니다. 작년 12월경이니 벌써 반년이 다 되어가는군요. 

< 작년에 넥슨 수시채용에 지원했던 PPT 파일입니다 >


평소에 전 이런 생각이 있었습니다(이미 언급했을지도 모릅니다). 한국의 섬유산업이 호황일 때 그때 만약 고기능 섬유 즉, 방수 기능이 뛰어난 고어텍스나 선박에 쓰이는 고장력 섬유, 방탄복에 쓰이는 케볼라 섬유 등에 뛰어들었다면 지금 우리의 섬유 산업은 훨씬 더 발전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콘솔 게임 좋습니다. 한가지만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 다양한 게임 장르를 가지고 발전을 한다면 좋겠지만, 상황이 그렇지 못하다면 자신이 가지는 전략적 자산을 더욱 발전시키고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넥슨을 모델로 이런 기획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물론 결과는 아쉬웠습니다. 뜻하는 대로 되었다면 이렇게 블로그를 통해 소개할 기회가 없었겠죠? ㅎㅎ

< 시나리오의 모델이 된 넥슨의 대표게임 카트라이더 >

하지만 스마트 기기의 쓰임새와 콘텐츠에 대해 생각해보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고민도 하면서 온라인 게임만이 해낼 수 있는 게임 본연의 영역 이외의 마케팅 채널에 대한 플랫폼도 미력하나마 잡을 수 있었구요. 

이번 시리즈를 통해 최근 소개되는 전자책과 QR코드에 대한 설명도 있었는데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름 쉽게 설명하고자 여러 가지 구조에 대한 이미지 디자인도 하고 가상의 서비스 화면을 보여 드리기도 했는데 어렵게 느끼셨다면 여전히 제 실력의 문제겠지요... T-T 그래도 지난 7편의 글이 제 글을 보신 분들께서 온라인 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실마리 모색에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다음의 이야기는 제가 준비했던 시리즈의 마지막 편으로 통신사의 앱스토어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에 대한 고민을 담았습니다. 현재 통신사는 새로운 환경에 직면해 있습니다. 전통적인 구조인 통화비와 데이터 요금 중심의 수익구조에서 스마트 기기를 기반으로 하는 IT 기업들이 데이터를 활용한 음성통화로 나타나자 이에 혼란을 느끼고 있죠. 자신의 큰 수익 구조(통화비)를 스스로 깎아 먹는(데이터 통신) 현상이 나타난 것입니다. 통화비 수익 구조를 유지하고자 데이터 요금에 대한 부분을 수정할 수도 없습니다. 이미 사용자들은 내 돈을 내고 데이터 사용에 관한 권리를 샀는데 왜 통신사가 간섭하느냐는 반발에 딱히 반대할 논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새로운 시대의 흐름과 요구에 걸맞은서비스 플랫폼이 필요합니다. 데이터 중심이되 사용자의 생활에 필요하고 기존에 없는 서비스가 말이죠.

그전까지는 단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