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의 차세대 플랫폼 전략 - 후기

지난 이야기

통신 산업의 현재 그리고 미래

통신사의 차세대 플랫폼 전략 - 서비스의 조건

통신사의 차세대 플랫폼 전략 - 서비스의 구조
통신사의 차세대 플랫폼 전략 - 의료 앱스토어가 만드는 3개의 서비스
통신사의 차세대 플랫폼 전략 - 군 의무체계의 혁신
통신사의 차세대 플랫폼 전략 전개 구조 - 1단계 유닛단계
통신사의 차세대 플랫폼 전략 전개 구조 - 2단계 거점단계
통신사의 차세대 플랫폼 전략 전개 구조 - 3단계 통합단계


안녕하세요! 그동안 8편의 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으셨는지요?  

이번 시리즈의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2009년 말에 자리를 잡았고 2010년 초에 완성되었습니다. 바로 아래와 같은 모습으로 말입니다.

지금 보니 꽤 민망하네요. 이렇게 완성된 기획안은 LG전자 인사 담당자에게 보냈습니다. 그때 한참 보내고 있을 때였거든요(관련 글). 하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KT에서 앱스토어 관련 공모전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통신사가 이 의료 앱스토어라는 개념을 받아들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다시 관련 내용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미지도 다시 제작하구요. 아래와 같이 말입니다. 

위의 이미지보다는 더 낫지 않나요? 물론 지금이 완벽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그래도 민망하지는 않습니다(지금은 조~금 더 잘합니다. 이때가 벌써 1년 전이니까요).  그러나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아쉬움을 달래던 차에 KT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접수하는 채널이 있다는걸 알게 된 뒤 다시 지원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전화가 오더라구요. 한번 보자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관계자분에게 잠깐 설명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추가된 부분이 바로 플랫폼의 전략 전개 구조에 대한 부분입니다. 아이디어를 넘어 보다 체계적인 틀을 갖출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초기 설계도 디자인 입니다. 역시 초기 보다는 후기 디자인이 더 낫죠? 여러분은 어떤가요? 아래는 블로그에 사용하기 위해 새로 만든 의료 앱스토어 설계도 이미지 입니다.

그렇게 시도했던 아이디어 제안도 결국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참 아쉽습니다. KT가 뚜렷한 대안이 없어 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LG전자에 저를 알리기 위해 시작한 의료 앱스토어의 기획안은 KT 앱스토어 공모전을 지나 아이디어 제안까지 거치면서 더 완성도를 높여갑니다. 과거의 초기 디자인을 연결해서 보니 제가 성장한다는 것을 제 스스로 느낄 수 있어 보람을 느끼지만 최종 결과까지 좋지 못한 아쉬움에서 오는 씁쓸함은 지울수가 없네요. 


다음은 통신사의 차세대 플랫폼 전략 - 군 의무체계의 혁신에서 보여드리지 못한 추가 이미지입니다. 노트북 하드디스크가 고장나 교체를 했었는데 그 이후로 포기하고 살다가 우연히 메일의 첨부파일에 있던 이미지를 찾아냈습니다.

밑 부분과(가운데 이미지) 옆 부분(오른쪽 이미지)이 추가 되었습니다. 옆에서 바코드를 출력하며 출력한 바코드는 군번줄이나 군복등에 부착할 수 있습니다. 

통신사의 차세대 플랫폼을 끝으로 그동안 제가 준비했던 기획안으로 만드는 시리즈는 이제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여러가지 고민을 할 것이고 기회가 된다면 이렇게 시리즈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