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36 사용자 데이터 추출의 시작, 로그인 최근 포털 Daum에는 자그마한 변화가 일어났다. 아이디 저장에서 로그인으로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아이디 저장과 로그인 상태 유지 아이디 저장은 편의성의 측면이다. 같은 것을 반복해서 넣어야 하는 것에 대한 불편을 덜고자 하는 것. 로그인 상태 유지는 다르다. 사용자의 데이터 추출이 그 핵심이다. 관련 글 - 빅데이터의 진화 - 인간을 닮아가는 IT 서비스의 미래(링크) 사용자로서 나와 포털 Daum의 관계는 1 : 1이다. 하지만 Daum의 입장에서 나를 보면 수천만 : 1이다. 이 수천만의 사용자를 구분하는 힘은 어디서 나올까? 바로 로그인이다. 위치 기반으로 본다면 IP도 그중 하나의 대안이겠지만 로그인이야말로 가장 정확하게 사용자를 구분하는 근본적인 힘이다. 도서관을 생각해보자. 로그인하지 않고.. 2014. 1. 7. 직원의 마음을 읽는 창, 빅데이터의 또 다른 가능성 - 집단경영 이번 보고서에서는 구성원의 생각에 어떻게 접근해야 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한 보고서다. 빅데이터의 근본은 표본에서 시작한다. 이전에는 감당할 수 없었던 표본을 더 세밀하게 그리고 상황에 맞게 유연한 접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사건에 대한 능동적이고도 빠른 분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시나리오로 발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것을 직원의 마음을 읽는 것으로 활용한다면 이직 및 퇴직 관리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다. 직원의 행동에서 왜? 라는 물음에 대응할 수 있는 원인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보고서에서는 그런 성공을 위해 다음의 3가지를 제안한다. 1. .. 2013. 12. 10. 아날로그의 과학화를 시도하는 기업이 해야 하는 고민 센서의 발달로 더 많은 인간을 이해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 결과 이전과는 논리가 필요했다. 바로 얼마나? 라는 물음에 제대로 답하는 것이다. 이전처럼 좀 더 약간 이런 식의 분류로는 인간의 움직임을 반영하고 설명하는 것에 대한 한계가 온 것이다. 관련 글 - 디지털 시대에 더욱 빛나는 아날로그 경쟁력 - UX에 대한 이해(링크) 인간의 움직임을 생각해보자. 조금 움직이세요라는 말을 했을 때 과연 조금이라는 것은 얼마나인가? 남자, 여자, 아이와 노인, 키 등 많은 요소에 따라 달라진다. 즉, 인간은 자신의 행동과 경험에 맞추어 생각하기 때문에 인간이 만들어내는 수치가 객관화된 데이터라 하더라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뇌에서는 다른 값으로 인지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 중간 과정을 합리적으로 변.. 2013. 12. 2. 게을러지는 IT 기업, 피곤해지는 사용자 - 주민번호 시대의 복귀인가? 다음이 지도 APP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UI에서 바뀐 부분이 있지만 가장 크게 느낀 부분은 위치 정보의 요구였다. 알다시피 개인정보의 요구는 민감한 부분이다. 특히나 위치 정보는 사용자의 실시간 정보이며 행동의 모든 움직임이 파악된다는 점에서 굉장히 민감한 정보다. 그런데 이번 업데이트 이후 다음 지도 APP은 이걸 쉴 새 없이 물어본다. 물론 이 기능 자체가 쓸모없다는 말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길을 잘 모르는 사람은 자동으로 위치를 파악하여 정보를 알려주는 이 기능에 매우 만족할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게 아닌 경우다. 모든 사용자가 위치 정보를 제공하며 정보를 찾으려고 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단순히 지하철 검색이나 버스 노선이 궁금할 수도 있고 지리 정보가 궁금할 수도.. 2013. 9. 2. 보석으로 생각해 보는 기업의 新경쟁력, 빅데이터 큐레이션 인터넷이 휴대전화와 본격적으로 만나면서 만들어 내는 데이터의 양과 질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접속 시간 자체가 늘어나면서 생산량이 그리고 사용자가 사용의 목적을 행하는 장소에서 만들어내는 데이터는 질(인터넷이 되는 곳에서만 데이터를 생산하는 것과 목적에 맞는 곳에서 데이터를 생산하는 것의 차이)의 차이가 확연해졌다. 그 결과 이제 데이터라고 부르는 것을 넘어 더 거대한 뜻의 빅데이터가 되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만들어내는 정보의 양이 그야말로 폭발해버린 것이다. 이제 이 정보를 정보 자체만으로 접하기에는 분석에 너무나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이 정보들을 분석하는데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 순위에 따라 합당한 질문을 해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 과정은 마치 보석을 만드는 과정과 같다.. 2013. 4. 29. 한국형 나이키를 꿈꾸는 데이터의 미래 - 골프존 마켓 오늘의 이야기는 어디다 카테고리 설정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기업 전략? 온라인 게임? 웹? 하지만 이번만의 문제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주제는 골프존에 관한 이야기다. * 다음의 이야기는 골프존의 전략 자산을 가지고 진행하는 이야기이므로 기업의 현실과 100%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전략 자원 활용과 발전 가능성 시나리오 측면에서 봐주시길 바랍니다. 골프존은 최근 자사의 스크린 골프 서비스 외에 골프존 마켓이라는 오프라인 서비스를 출시했다. 스크린 골프를 하던 회사가 이제 용품도 파는 것이다. 이건 단순히 용품 하나 더 파는 그런 이야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핵심은 데이터다. 골프존이라는 스크린 골프를 하게 되면 데이터가 발생한다. 이 데이터는 .. 2013. 4. 15. 포털 Daum과 대선 그리고 민주주의 이제 대선은 두 달도 남지 않았다. 그리고 시간이 줄어들수록 각 후보간 내놓는 정보의 양도 많아지고 있다. 거기에 후보에 대한 생각을 SNS로 표현하는 사람도 많아지면서 그들이 만드는 데이터는 그야말로 폭포처럼 쏟아지고 있다. 이런 데이터를 어떻게 볼 것인가? 이에 대해 포털 Daum은 19대 총선(링크)부터 의미 있는 시도를 해오고 있다. 관련 글 - 기술이 만드는 UI의 변화 - Daum 19대 총선 홈페이지(링크) 총선이 4월이었다. 시간이 지난 만큼 Daum은 더 많은 것을 준비했다. 우선 메인 화면(링크)은 각 언론사에서 제공하는 이슈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면서도 섞이지 않게 구역을 나누어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위에서 2번째 구역에는 언론사의 그래프를 표시하여 실시간 변화를 알 수 있게 했다. .. 2012. 10. 29. 개인 빅데이터 시대의 촉매제 - 라이프 트래킹 우리는 많은 정보를 만든다. 점심을 먹으면 그것은 밥을 먹는 식사이지만 내가 어떤 음식을 먹었다는 정보이기도 하다. 여기서 추출할 수 있는 정보는 무엇일까? 좀 더 자세히 보자. 1 - 식사시간2 - 선택한 음식의 종류3 - 선택한 음식을 만드는 지리적 공간4 - 선택한 음식을 만드는 지리적 공간 중에서도 가게5 - 선택한 가게의 메뉴 중에서 특정 음식등이 있다. 정말 특별한 맛을 보여주었거나(때로는 이런 때에도 시간이 지나면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니면 특별한 사건(청혼같이 좋은 경험에서 옆 테이블의 싸움 같은 불미스러운 경험까지)이 있지 않는 한 시간이 지나면서 잊히게 마련이다. 기억에 남지 않는 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려고 해도 정보(데이터)가 없는 한 할 수가 없다. 하지만 만.. 2012. 10. 22. 너, 내가 아닌 우리가 해결하는 집단지성 - 서울시 수해 커뮤니티맵 집단지성, 빅 데이터... 최근 떠오르고 있는 단어다. 하지만 좀 뜬 구름 같기도 하다. 아직 확실하게 정착된 서비스도 없고 이제 개념을 잡아가는 초기 단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그 개념의 시작은 복잡하지 않다. 혼자 보다는 다수가 더 뛰어난 결론을 낸다는 것, 그리고 내가 놓치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의 참여로 보완한다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시간과 거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IT 기술이 접목되면서 네트워크망은 밤 하늘의 별처럼 촘촘해졌다. 서울시와 Daum이 추진하는 공공부문의 집단지성 서울시 수해 커뮤니티맵(링크)이다. Daum은 포털 서비스 공간과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참여자는 자신의 현장 데이터와 정보를 제공하며 서울시는 행정 서비스로 문제를 해결한다. 각 구성원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제.. 2012. 7. 3.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