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333 LG전자의 새로운 실험. 왕복차로인가? 일방차로인가? 기업은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가 더 많은 정보를 획득하고 자신의 고객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지금의 SNS를 통한 소통 또한 그 일환이다. 최근 LG전자는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고 그 시작을 알렸다. 바로 뉴스룸 서비스(링크)다. 뉴스룸 서비스는 LG전자의 홍보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이제 막 시작한 지라 콘텐츠는 아직 많지 않지만, 동영상과 사진에 대한 자료 제공은 기본이고 제품 행사와 다양한 회사 소식을 담았다. 미투데이나 요즘은 물론 싸이월드에 페이스북, 트위터까지 대한민국에서 쓰이는 중요 SNS는 다 연결한다. 또한, 구독신청을 하면 이메일로 받아 볼 수도 있다(신청방법). LG전자의 이런 노력이 기업이 소비자에게 정보만 전달하는 일방차선이 될지 아니면 기업과 소비자간 소통의 왕복.. 2011. 8. 5. 기술은 21세기 소통에 대한 자세는 20세기 - 기업의 SNS 많은 기업이 소통을 말한다. 그리고 SNS를 쓴다. SNS 중에서도 가장 오랜 역사는 그래도 블로그일 것이다. 블로그를 통해서 정보도 올리고 댓글을 통해 고객의 소리도 들으면서 소통을 하는 것이다. 듣고 싶은 말만 들을 수는 없다. 이것은 평범하지만 변하지 않는 진리이지 않을까 싶다. 사람도 기업도 마찬가지다. 특히 기업은 내가 돈을 주고 제품 및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작게는 아쉬운 점에서 크게는 불만의 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렇다면 결론은? 듣고 고쳐야 한다. 적어도 귀먹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소비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오늘의 이야기는 한국GM이다. 한국GM은 블로그 운영에서 격의 없는 곳이라 생각한다. 한국GM의 아카몬 CE.. 2011. 8. 3. 매일 매일 포르쉐! 포르쉐의 새로운 변신 포르쉐는 누구나 알고 있듯이 매우 비싼 차입니다. 그리고 그에 걸맞은 성능을 보장하는 차입니다. 여기까지라면 경쟁자는 꽤 많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포르쉐 만의 감성이 있다는 것이겠지요. 독일에서 태어나 이탈리아 페라리, 람보르기니(브랜드 소유 구조는 넘어갈게요)와 함께 세계 3대 스포츠카 그룹을 형성한 자동차 메이커... 정말 멋집니다. 그래도 포르쉐는 페라리, 람보르기니와는 조금 다른 행보를 보여줍니다. 바로 고성능 차량의 대중화인데요. 일반 대중적 차에 비하면 무척이나 비싼 차이지만 또 그렇다고 해서 아득~~하게 멀리 있는 것도 아닙니다. 페라리와 람보르기니와 비교하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 포르쉐 박스터 기본 수동 모.. 2011. 8. 2. 반전 광고, 비교 광고, 무서운 광고 오늘 소개할 광고는 반전 광고와 비교 광고, 그리고 무서운 광고 이렇게 3편입니다. 우선 반전 광고부터 보시죠. 반전 광고는 리바이스 광고입니다. 얼마 전 우연히 유튜브에서 광고 검색을 하다 찾은 광고입니다. 상당히 오래되었지만, 아이디어가 번뜩여서 그런지 지금 봐도 신선하고 재밌습니다. 한국과 서양의 분위기는 다릅니다. 서양이 좀 더 여유가 있다고 할까요? 그래서 그런지 저런 유머 있는 광고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 광고를 처음 본지 참 오래되었지만 지금 다시 한다고 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아우디 광고입니다. 이번 광고도 처음 전파를 탄지 꽤 오래된 광고입니다. 하지만 비교 광고를 말하는 데 있어 빼놓기 어려운 명작 중의 명작이지요. 디자인의 알파 로메오, 안전의 볼보, 스포츠 성능.. 2011. 7. 27. SNS에 대한 4가지 오해 오늘 살펴볼 삼성경제연구소의 보고서는 SNS의 착각에 대한 것이다. 기업이 바라보는 것과 소비자가 바라보는 것, 그리고 도입하는 사람과 실행하는 사람에 대한 차이에 대한 것이다. 좋은 뜻으로 시작하지만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땐 참 답답해진다. 이상적인 컨셉 또는 시스템을 현실 세계에 적용하기 위한 여러 가지 대안이 부족할 때 주로 그런 일이 발생한다. 문제는 컨셉 또는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이것을 도입하고 사용할 사람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것이 원인인데 문제의 원인을 컨셉과 시스템에 돌린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SNS가 만드는 변화 속에서 살고 있다. 이제 웬만한 대형 광고 또는 마케팅에 SNS 관련 기업(페이스북.. 2011. 7. 22. 소셜 커머스의 궁극적 지향점 얼마 전 티켓몬스터의 매각설이 흘러나왔다. 미국 업체 리빙소셜에 팔릴 것이라는 내용이다(링크). 티켓몬스터는 한국 소셜 커머스 최대의 기업이다. 이런 기업의 매각설은 많은 이야깃꺼리가 되었다. 어떤 이는 먹튀 논란까지 말한다. 하지만 이것은 피할 수 없는 순서다. 티켓몬스터를 비롯한 한국의 소셜 커머스는 퍼스트 무버가 아니라 패스트 팔로워였다. 쉽게 표현한다면 따라쟁이다. 빠른 모방 이후 이것을 발전시킬 능력이 전혀 없다. 퍼스트 무버는 그래도 나름의 고민을 통해 철학을 정립할 기본이 있다. 그런 고민을 통해 회사의 시작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거 돈 되겠다고 시작한 따라쟁이에게 서비스의 시작을 넘어 성장 단계에서 오는 여러 문제점을 해결할 만한 철학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전 글에서 지적한 가치.. 2011. 7. 21. 폴크스바겐의 반전 광고 티구안과 제타 폴크스바겐은 광고를 영리하게 할 줄 아는 회사입니다. 필요한 것을 이야기하되 예상치 못하는 것에서 끌고 오는 능력이 매우 탁월하죠. 어떤 분들은 광고회사의 능력이 아니냐고 하실지 모르지만 이런 광고를 지원하고 승인하며 회사의 분위기로 승화시키는 능력이 전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보실 광고는 두 편으로 첫 번째는 뉴 제타의 광고이고 두 번째는 티구안의 광고입니다. 음악이 참 좋죠? 서부시대 영화에나 나올법한 음악이 끈적하게 흐르면서 보여지는 제타의 주행 모습은 정말 멋있습니다. 거기다가 누가 저 움직임이 폴크스바겐의 로고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을까요? 하지만 제가 느끼는 반전의 강도는 아래의 티구안 광고가 더 했습니다. 어떤가요? 파킹 어시스트라는 기능을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저렴한 비용으로 보여.. 2011. 7. 20. 돈은 어디서 벌어야 하나? - 포털의 수익구조에 대해서 시대가 변하면 돈 버는 방법도 변하기 마련이다. 예전에 현금만으로 거래할 때와 신용카드, 체크카드가 나왔을 때 그리고 스마트폰이 등장했을 때 모두 결제 방법도 다르고 달라진 결제 방법에 서비스도 다르다. 좀 더 크게 본다면 비즈니스 환경은 인터넷이 있을 때와 없을 때도 무척이나 다르다. 이런 차이는 팔 수 있는 물건의 차이를 만들어낸다. 오늘은 그에 대한 이야기다. 다음에서 검색하면 뮤직 비디오를 볼 수 있다. 걸스데이의 한 번만 안아줘를 검색하면 다음과 같이 뜬다(링크). 그리고 1분이 지나면 다음의 화면이 뜬다. 물론 뮤직비디오가 1분짜리는 아니다. 다음에서 더 보려면 가입을 해야 한다. 그렇다. 다음의 수익구조와 연결된 것이다(링크). 다음에서 더 보려면 돈을 내야 한다. 이 말은 다음이 아닌 곳에.. 2011. 7. 14. 통신사의 차세대 플랫폼 전략 - 후기 지난 이야기 통신 산업의 현재 그리고 미래 통신사의 차세대 플랫폼 전략 - 서비스의 조건 통신사의 차세대 플랫폼 전략 - 서비스의 구조 통신사의 차세대 플랫폼 전략 - 의료 앱스토어가 만드는 3개의 서비스 통신사의 차세대 플랫폼 전략 - 군 의무체계의 혁신 통신사의 차세대 플랫폼 전략 전개 구조 - 1단계 유닛단계 통신사의 차세대 플랫폼 전략 전개 구조 - 2단계 거점단계 통신사의 차세대 플랫폼 전략 전개 구조 - 3단계 통합단계 안녕하세요! 그동안 8편의 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으셨는지요? 이번 시리즈의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2009년 말에 자리를 잡았고 2010년 초에 완성되었습니다. 바로 아래와 같은 모습으로 말입니다. 지금 보니 꽤 민망하네요. 이렇게 완성된 기획안은 LG전자 인사 담당자에게.. 2011. 7. 6.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