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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333

타겟 마케팅의 시작 - 로그인 로그인은 무엇일까? 단순히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과정일까? 아니다. 로그인에는 그 이상의 깊은 의미가 있다. 예를 들어 도서관처럼 개방된 공간에서 A라는 사람이 [고양이]라는 검색을 했다고 가정해 보자. 그리고 B라는 사람이 다시 [고양이]를 검색했다. 이때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A와 B를 구분해 낼 수 있을까? B라는 사람이 [고양이]가 아닌 [강아지]를 검색해도 차이를 모를 것이다. 이것이 IP의 한계다. 그 위치에서 어떤 검색어가 입력되었는지는 알 수 있어도 '누가' 검색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리고 이것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것이 있다. 바로 '로그인'이다. 포털에서 보이는 실시간 검색이라는 것도 우리가 로그인을 하지 않는 이상 누가 검색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얼마나 많은 .. 2011. 9. 14.
생명 연장의 꿈 - 스마트폰의 전력관리 2 지난 이야기를 통해 스마트폰의 전력관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소개했다. 그럼 오늘의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하드웨어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알아보자. 위의 이미지는 가상의 스마트폰이다. 주목할 것은 윗부분의 버튼이다. 파란색이 보이는 버튼은 좌우로 움직이며 다음과 같은 전력 관리 기능에 적용된다. 지난번 글을 통해 스마트폰은 크게 전화+문자와 애플리케이션 구동이라는 두 개의 영역으로 나뉠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버튼으로 구역을 나누었다. 파란색이 보일 때는 전화+문자를 사용하며 빨간색이 보일 때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한다. 즉, 다음과 같이 변신하는 것이다. 파란색 버튼 = 피처폰 / 빨간색 버튼 = 스마트폰 전화 통화와 문자를 쓸 때는 버튼을 파란색으로 설정하여 애플리케이션 관련 부품의 전력공급을 차단.. 2011. 9. 13.
생명 연장의 꿈 - 스마트폰의 전력관리 1 이번 이야기는 스마트폰의 배터리에 대한 이야기다. 스마트폰은 휴대기기다. 그렇기에 여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배터리라는 존재가 꼭 있어야 한다. 용량이 크면 클수록 많은 전기를 담을 수 있겠지만 그러기 위해선 배터리 부피도 늘어나야 한다. 그런데 부피가 커지면 스마트폰도 커지는데 큰 스마트폰을 좋아할 사람은 없다. 결국, 획기적인 배터리 기술이 나오지 않는 한 스마트폰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향이 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러한 고민은 이미 시작되었다. 바로 노트북에서다. 최근 노트북의 경향은 강력한 CPU와 외장 그래픽 카드를 바탕으로 어려운 작업을 수행해 내는 것이다. 이때 추가되는 부품인 외장 그래픽 카드의 전원을 관리하여 효율성을 높인다. 웹 서핑과 같은 강력한 성능이 필요하지 않을 때는 외장 그래픽 .. 2011. 9. 12.
IT 디바이스 하이브리드 시대 - 랩독 이상의 독 시스템 스마트폰의 성격을 나누어 본다면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SNS를 통해서 정보를 생산하는 사람인지 아닌지에 따라 쿼티의 유무가 필요하고 게임 같은 고사양 콘텐츠를 소비하느냐 아니면 웹 검색 또는 기본적인 서비스를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능의 수준이 결정된다. 이를 바탕으로 위의 4개 구역이 설정되고 제품의 기본 컨셉 및 논리를 제공한다. 관련 글 - LG전자 스마트 기기 라인업 전략 - 스마트폰 라인업을 만드는 2개의 축(링크) 그러나 랩독 같은 하이브리드 제품은 위와 같은 분류를 사용하기가 어렵다. 쿼티라는 부분을 랩독의 키보드 자판이 맡게 된 것이다. 스마트폰에는 쿼티가 없지만 랩독에는 있다. 상황에 맞게 변신하는 하이브리드 제품에 대응할 새로운 논리가 필요하다. IT 디바이스의 4개 영역이다. 이 .. 2011. 9. 8.
IT 디바이스 하이브리드 시대 - 디바이스의 정의 모토로라에서 나온 랩독이라는 제품이 있다. 이 제품은 좀 독특하다. 스마트폰과 노트북이 결합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인가? 아니면 노트북인가? 많은 사람이 이런 의문을 가질 것이다. 그런데 이런 분류가 도움이 될까? 예전과 같이 TV는 TV이고 휴대전화는 휴대전화인 시대에서는 이런 분류를 통해 제품의 특징을 파악하고 대응전략을 짜는 것이 유효했으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예전과 같이 아이폰을 정의한다면 이것은 MP3, PMP, 휴대전화, 노트북, 게임기 등 수없이 많은 제품으로 정의를 해야 된다. 하지만 아이폰의 정의는 그것이 아니다. 이런 제품의 기기적 특성 또는 형태가 아닌 '모든 것이 되는 모바일 기기'다. 이런 흐름의 변화를 읽어내지 못하고 아이폰을 전화가 되는 MP3로 대하거나 .. 2011. 9. 7.
인터넷 서비스를 구성하는 3가지 요소 오늘 이야기는 앞으로 할 이야기의 기반이 되는 설명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될 도구에 대한 설명이다. 이미 지난 이야기에서 스마트 기기의 3가지 구성요소에 대한 소개와 설명을 했었다. 이것을 애플에 대입해 본다면 하드웨어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운영체재는 iOS, 유통채널은 아이튠스와 앱 스토어가 될 것이다. 애플은 이 3가지 구성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생태계를 만들었고 서로 상승 작용을 일으키며 최고의 IT 제조업체가 되었다. 구글은 기존에는 운영체재인 안드로이드와 유통채널인 안드로이드 마켓을 가져서 하드웨어는 다양한 업체와 협력관계를 맺었으나 이젠 모토로라를 인수하여 직접 제작에 뛰어들면서 애플과 같은 삼위일체를 구현하려 한다. 관련 글 - 완전체를 꿈꾸는 구글의 시작, 모토로라 인수(링.. 2011. 9. 6.
인문학적 분석을 통해 보는 갤럭시 노트의 가능성 삼성전자에서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5인치 영역 대의 제품으로 갤럭시 노트라는 제품이다. 그렇다면 이 제품은 삼성전자에게 어떤 존재가 될까? 오늘은 그 미래에 대한 글이다. 이번 갤럭시 노트에서 보이는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펜의 사용이다. 펜은 대표적인 필기도구로써 글자라는 것을 배우면서 처음 만나는 도구이기도 하다. 우선 펜이라는 도구의 기본적인 목적을 생각해보자. 문자의 표현과 입력을 통한 콘텐츠의 생산이다. 하지만 펜 이전에 스마트폰(또는 피처폰. 다음에서 항상 포함)에는 강력한 도구가 있으니 바로 쿼티다. 쿼티는 스마트폰의 문자 표현과 입력을 담당하는 도구로서 키보드 배열을 바탕으로 하여 빠르고 정확한 입력을 가능하게 한다. 그럼 이제 쿼티와 펜, 이 두 수단을 비교해보자. 우선 입력에 대한 .. 2011. 9. 5.
갤럭시 탭 10.1 대 아이패드 2 - 광고의 차이가 보여주는 철학의 차이 지난번 글(쇼핑 트렌드의 변화가 알려주는 미래 - 하드웨어 지상주의의 종말)에서 변화하는 소비자의 심리를 소개했다. 물건이 부족하던 시대에서 풍요로운 시대로 가격만을 생각하던 시대에서 이제는 전반적인 환경 및 경험을 중시하는 시대 말이다. 이런 현상이 몰과 재래시장의 차이를 만들고 또한 IT 기기에서도 나타난다는 이야기를 했다. 오늘은 더 직접적으로 광고를 통해 제품과 기업의 철학의 차이를 소개한다. 기업의 철학이 제품의 특징을 결정한다. 그리고 제품의 특징이 마케팅의 방향을 만들고 광고의 소재를 만든다. 그런 의미에서 기업의 철학과 광고는 모두 이어져 있다. 먼저 이번에 새로 출시된 iPad 2다. iPad 2가 말하는 것은 무엇일까? 다양성과 자신감이라고 본다. 다양한 사람이 쓰는 만큼 다양한 쓰임새.. 2011. 9. 1.
쇼핑 트렌드의 변화가 알려주는 미래 - 하드웨어 지상주의의 종말 소비자의 변화는 어느 날 갑자기 번개 떨어지듯 변하지 않는다. 그 이전에 여러 흐름이 사회 전반적으로 나타난다. 그러한 요구가 특정 기업의 서비스 또는 제품과 만나는 순간 혁신으로 나타난다(그래서 인문학이 중요하다. 이러한 사회 구조의 변화는 인간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어렵다). 오늘은 이러한 흐름과 그것이 보여줄 미래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주제는 바로 쇼핑 트렌드와 IT 환경이다. 대한민국의 쇼핑 트렌드 중 최근에 불고 있는 경향은 바로 '몰링(몰 이용)' 문화다. 한경비즈니스 - ‘몰링’문화 확산 주역…서울 사는 외국인도 단골고객(링크) 스포츠서울 - 타임스퀘어가 성공한 이유 '몰링 문화'(링크) 한국경제 - [몰링! 소비 뉴 트렌드] 신세계 센텀시티, 외국인도 북적…'쇼핑 한류' 이끈다(링크) < .. 2011.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