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페이스북56

최근의 온라인 사건으로 보는 또 다른 나의 개념 - 데이터 DNA 시대가 바뀌면서 없던 것이 생겨난다. 그렇다면 그것은 이전과는 다른 것이다. 이것을 새롭게 정의하는 단어가 있지 않다면 그것에 대한 올바른 전달은 어렵다. 이전의 것으로는 제대로 정의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그런 현상이 급증하고 있다. - 관련 기사내 헬스클럽 사진 올려놓고 "섹시하다" 칭찬 즐기고.. SNS판 화차 사건 경악(링크) 위의 기사는 단지 다른 사람의 삶을 자기화하여 그저 인정받고 싶은 것으로 끝내기에는 너무나 많은 것을 알려준다. 사람을 죽여서 그 사람의 삶을 대신하는 오프라인의 삶이 아니기 때문이다. 저 사건은 온라인에서 자기 복제가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지금의 현실이다. 거기다 최근의 사건을 다시 하나 더해보자. - 관련 기사금융당국, 全금융사.. 2014. 1. 28.
두 기업의 다른 광고 전략 선택 - 구글 vs 페이스북 최근 미국의 IT 기업 두 곳이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 관련 기사 - 구글 "본 광고에만 비용 청구"(링크) 페이스북, 이번 주부터 '동영상 광고' 사업 시작(링크) 광고 사업은 자본주의에서 굉장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광고는 소비를 일으키고 차별화를 만드는 중요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광고를 어떻게 전달하느냐 하는 사업은 미디어를 전달하는 기술의 변화에 따라 많은 변신을 거쳐왔다. 신문(문자) - 라디오(소리) - TV(동영상) - 인터넷(문자, 소리, 동영상 통합)으로 말이다. 그중 인터넷은 최고의 위치다. 사용자에 따라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자, 소리, 동영상 모든 범위를 포함하는 강력한 도구다. 그리고 이 강력한 도구를 다루는 두 거대 기업이 바로 구글과 .. 2013. 12. 23.
성장의 약속인가? 붕괴의 시작인가? 2편 - 초점읽은 카카오 서비스의 UX 연결 이번 주제는 상, 하로 나뉘며 이 글은 하에 해당합니다. 관련 글 - 성장의 약속인가? 붕괴의 시작인가? 1편 - 카카오 뮤직의 UX(링크) 지난번 글에서 카카오 뮤직의 UX 설계 측면에서 이야기했다. 가격에 대한 합리성과 화면 구성의 논리 말이다. 요약해보자면 가격 측면에서도 UI의 논리적 구성을 통한 UX를 통해서도 좋게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기본적인 것도 충실하지 못한 상황에서 카카오 사용자 간의 콘텐츠 공유라는 폐쇄적인 구조를 만든 것은 카카오 서비스 내에서 사용자의 소비를 위한 것일 목적일 것이다. 물론 폐쇄적인 구조 자체만을 문제 삼을 수는 없다. 문제는 사용자의 편의성 강화가 아니라 자사 서비스의 연결에만 치중할 때다. 카카오 스토리의 화면이다. 알다시피 카카오 스토리는 이미지 중심의 미니.. 2013. 10. 15.
LG전자 뷰3에 없는 것 그리고 내가 바라는 것 기습적이었다. 그렇게밖에 볼 수 없다. G2의 여운이 좀 남아있는 이 시점에 예상치 못하게 출시되었다. 관련 글 - LG전자의 실수는 언제까지 반복될까? - 옵티머스 LTE 2(링크) LG전자 마케팅 관련해서 관련 글로 자주 등장하는 글이다. 이 글을 적을 때가 12년 5월이니 1년이 훨씬 지난 시점에도 아직 개선되지 않은 모습이다. 경쟁사를 속이는 것이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 전략이 노출되면 그만큼 이슈의 집중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경쟁사를 속이는 것을 넘어 예비 고객이나 사용자까지 알 수 없다면 그건 문제라고 본다. 사용자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도 어느 정도의 예측을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는 것은 필요하지 않을까? 꼭 제품 스파이샷이 아니라도 좋다. 4:3 고화질 디스플레이 개발.. 2013. 10. 7.
기성용 사태에서 빠져버린 그것 - 나는 나의 공간을 온라인에서 가질 수 없는가? 최근 기성용 선수가 최강희 전 국가대표 감독을 비하한 것이 중요한 이슈다. 기성용 선수가 감독을 아주 가까운 사람들만 연결하는 자신의 또 다른 계정에서 비하하는 말을 했다는 것이다. 기성용 선수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은 거침없이 SNS를 통해 하는 편이었고 지구 반대편의 일도 실시간으로 공개되는 이 시점에 기성용 선수의 말이 퍼지지 않은 것은 오히려 이상할 것이다. 그래서인지 선수들의 SNS 사용에 대한 주의를 요구하는 캠페인도 했을 정도다. 근데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기성용 선수의 계정 목적과 성격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계정은 평소 알려진 계정이 아니라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만 연결된 폐쇄적인 계정이라는 것이다. 바로 여기에 문제가 있다. 기술의 발전이 너무 빨라지면 사회의 변화.. 2013. 7. 8.
삼성전자의 주가는 배드앤딩의 시작인가? 최근 삼성전자는 주가 하락을 겪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위상과 비중을 생각해볼 때 이는 심상치 않은 징조다. 하지만 재밌게도 어떤 미디어에서는 이를 그저 미스터리로 치부하는 곳도 있다. 관련 기사 - "악재 없는데.." 삼성전자 주가 미스터리(링크) 미스터리가 아니다. 삼성전자는 지금 끝에 와있다.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중간 고개가 아닌 내리막길이 기다리는 정점 말이다. 이제 그 이유를 더 살펴보자. 애플은 2013 WWDC에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iOS 7이나 OS 매버릭 보다 난 더 중요한 선언이라고 보는 측면인데 바로 자동차 영역으로의 확장이다. 그 중심에는 시리라는 강력한 무기가 존재한다. 관련 글 - 잡스의 마지막 유산 - 음성인식 서비스 Siri(링크) 애플 자동차 전략.. 2013. 6. 24.
교만과 배려의 사이 - 페이스북의 친구찾기에 대해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신지 벌써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 홀로 계신 외할머니, 어머니, 미국에 계신 막내 이모... 시간이 갈수록 서로가 볼 기회는 줄어들기에 난 어머니에게 페이스북을 만들어드렸고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공유할 기기로 아이패드 4를 사드렸다. 잘 쓰고 계신다. 외할머니 당신께서 아이패드에 찍힌 사진을 보면서즐거워 하시고 그걸 보는 어머니도 좋아하시고 미국에서 함께 할 수 없었던 이모는 외할머니의 사진을 보며 기뻐하시고... 이런 것이 IT로 할 수 있는 것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난 이것이 노트북에서도 이어지게 노트북에 페이스북 즐겨찾기를 추가하고 계정을 만들고 로그인을 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 제가 살펴볼 만한 곳, 기능이 있을만한 곳은 다 찾아보았지만 못 찾았습니다.. 2013. 6. 10.
한국의 현실처럼 갈림길에 선 카카오의 운명 - 카카오 홈 페이스북이 페이스북 홈으로 자신의 운명에 대한 도전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카카오도 카카오 홈이라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단시간에 이런 서비스가 나올 리는 없는 법. 이건 카카오 또한 그만큼 오랜 시간 고민했다는 뜻이다. 관련 글 - 페이스북의 새로운 출사표 - 페이스북 홈(링크) 그렇다면 카카오 홈의 움직임은 적절했을까? 글쎄... 난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다. 카카오 홈에서 그들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명확하게 보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카카오 홈은 자사 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카카오톡을 즐겨 쓰는 사람에게는 편리할 것이다. 그리고 지나친 메시지 수신을 방지하기 위해 나름의 설정 또한 도입했다. 이것은 좋은 방향이다. 하지만 이것이 그들이 말하던 카카오의 방향과 맞는지는 별개.. 2013. 5. 20.
페이스북의 새로운 출사표 - 페이스북 홈 페이스북이 새로운 출사표를 던졌다. 페이스북 홈이다. 이번 페이스북의 결정은 매우 적절했다. 전략적으로도 옳은 판단이었다. 그 이유를 하나씩 살펴보자. 1. 페이스북은 아마존이 아니다.페이스북에 콘텐츠 유통망이 존재하는가? 있으나 아직은 많이 약하다. 밸브의 스팀(링크)처럼 막강한 카테고리 킬러도 아니어도 아마존처럼 온, 오프라인 서적 같은 콘텐츠와 전자 상거래를 모두 하는 기업도 아니다.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생산자의 위치에 있으며 이것이 주력인 기업이다(물론 앱 센터가 있으나 구글 웹스토어를 스마트 시대의 주류라고 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직은 잠재력 있는 대안일 뿐이다). 그러다 보니 독자적인 OS를 한다고 해도 그 틀 안에 넣을 콘텐츠는 부족하기 마련이다. 밸.. 2013.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