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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관점에서 보는 LG전자의 웹 OS 인수의 미래 권력 다음 국어사전은 권력을 남을 자기 뜻대로 움직이거나 지배할 수 있는 공인된 힘 또는 남을 알아듣도록 타일러서 어떤 일에 힘쓰게 함으로 정의한다. 권력은 종종 부정적인 뜻으로 쓰이나 권력은 양면의 속성이 있다. 즉, 그 목적에 따라 위대한 과업을 달성하는 리더십의 수단이 되기도 하고 민주주의를 탄압하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권력이란 그런 도구인것이다. 이런 권력이 사회에서만 쓰이지는 않는다. 자본주의에서도 집단 간의 세력 확장을 위한 도구로서 쓰이기도 하는데 지금이 그런 시기이다. 바로 플랫폼의 시기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구글의 플랫폼으로 권력을 행사한다. 구글이 지향하는 가치관에 맞는 목적을 행사하기 위해서 쓰이는 이 권력은 좀 느슨하다. 하지만 그것에 맞게 책임도 덜하다. 애플은 자사의 하드웨어에.. 2013. 3. 4.
해상도와 노트북의 액정 면적, 그리고 UX * 오늘 이야기는 기술적인 부분에서 미숙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류가 있다면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해상도가 높으면 좋다.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다. 더 선명하고 또렷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다. 이 둘 다 단점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변수가 있는데 어떤 면적에서 보느냐가 문제다. 노트북 13인치 영역을 기준으로 보자. 각 해상도에 따라 아이콘의 크기가 달라진다. 1600의 해상도로 가게 되면 슬슬 눈이 피곤해진다. 그런데 여기에 1920/1080의 풀 HD 화면이 들어가면 어떻게 될까? 아마 눈이 심하게 괴로울 것이다. 동영상 감상이나 사진 감상이 아니라 작업을 한다면 말이다. 그러나 고화질에 대한 요구는 해상도의 증가를 가져왔다. 이 시대적 요구를 애플은 해결했다. .. 2013. 2. 4.
저가 아이폰 그리고 애플의 미래 애플은 최고다. 이것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삼성전자가 많이 벌었다고 해도 각 제품 출시별 수와 벌어들이는 이익을 비교해보면 여전히 그리고 아직도 애플이 최고다. 그러나 미래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는 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관련 기사 - 애플, "왕이 죽었다(The King is Dead)"(링크) 아직도 벌어들이는 금액이 한두 푼이 아니고 IT 기업 역사상 최상위권임에도 주가는 출렁거린다. 이는 미래에 대한 투자자의 불안감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 생전에는 이런 일에 있어 항상 선제적인 대응으로 애플에 대한 의심을 줄 기회 자체를 주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앞서 가기 보다는 유지한다는 인상을 주면서 오히려 무엇인가를 개척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이젠 미디어에서 역.. 2013. 1. 28.
터치와 메트로 UI, 그리고 포털 Daum의 변화 최근 Daum은 메인 화면의 UI를 개선했다. 기존의 PC 환경에서는 마우스와 키보드라는 조작 수단이 주류였지만 이제 태블릿과 스마트폰 같은 터치 기반의 조작에 대해 배려를 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런 고민을 먼저 한 집단이 있으니 바로 MS다. 그리고 MS는 메트로 UI라는 기본 뼈대를 만들어 낸다. 이 메트로 UI는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로 가기 위해 어디를 터치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보여준다. 기존의 윈도 화면에서는 볼 수 없는 윈도8의 새로운 구조다. 이런 구조는 워낙 기본적인 UI 논리이기 때문에 터치라는 조작 수단을 생각하는 서비스 기업은 이런 흐름에 따를 수밖에 없다. 이번 다음의 UI 변경은 그런 흐름을 잘 보여준다 기존의 가로로 긴 텍스트는 더 짧게 다듬어 졌고 각 서비스.. 2012. 10. 30.
노트북과 태블릿의 경계, 하이브리드는 제조 업체에게 필수인가? 지난 글(슬레이트는 왜 망했는가? - 링크)을 통해서 전했듯 삼성전자가 호기롭게 내놓았던 제품 슬레이트는 화끈하게 망했다. 그런 삼성이 최근 MS를 등에 업고 다시 도전한다. ATIV라는 제품군으로 말이다. 관련 기사 - [IFA]'옴니아' 가고 '아티브' 온다(링크) 물론 삼성전자만 준비하는 것이 아니다. HP도 준비하고 있다. 관련 기사 - HP, 윈도8 기반의 태블릿PC 'ENVY X2' 공개(링크) 독특한 것은 키보드와 태블릿을 결합하면 노트북 같은 형태가 되는 하이브리드 제품을 거의 모든 회사가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윈도 뿐만 아니다. 안드로이드도 마찬가지다. 에이수스의 트랜스포머 프라임이 좋은 예다(링크). 이제 애플을 제외한 IT 제조업체의 한 흐름을 하이브리드 제품이 차지했다. 왜 이런.. 2012. 9. 10.
IT기업 소니의 미래 올해 CES에서 일본 기업의 전반적인 모습은 무기력했다. 특히 소니의 모습은 과거 화려했던 영광 때문이었는지 더 그렇게 보였다. 소니 바이오 노트북은 여전히 멋있다. 소니 DSLR을 비롯한 영상 기기 또한 니콘과 캐논의 틈에서 살아남았고 게임기 부분 또한 여전히 닌텐도와 XBOX와 함께 시장의 한 축이다. 그러나 아무도 과거의 영광이 되돌아올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제는 이런 기사가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보험 팔아 연명하는 신세…'전자 최강' 소니의 추락(기사 링크) 오늘 할 이야기는 분석이 현 상황에 대한 분석이 아니다. 그것은 이미 많은 분이 해주셨기 때문이다. 나는 소니가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우선 소니가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 2012. 2. 8.
스마트TV 시장의 트로이 목마 - 구글TV 매년 초 1월 미국에서 열리는 CES(국제전자제품 박람회)는 한해 농사를 짓기 위한 각 IT 기업들의 비장의 무기가 공개되는 행사다. 이곳을 통해 각 IT 기업들은 자사의 방향과 기술력을 제시한다. 그럼 내년 CES의 주요 화젯거리는 무엇일까? 아마 스마트TV 일 것이다. 내년 말 애플이 iTV로 스마트TV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한 이상 TV 제조사는 이번 CES에서 나름의 존재감을 보여야 한다. 지금의 스마트TV로는 대응할 수 없다는 생각인지 삼성전자와 LGE는 구글TV를 준비하는 듯하다. LG 구글TV 내년 1월 선보인다...앞날이 밝지만은 않아 - 링크 삼성-LG전자 “개발은 끝냈지만… 구글TV를 어찌할꼬” - 링크 위 기사처럼 긍정적인 전망은 그다지 많지 않다. 이유는 왜일까? 2가지로 요약해 볼 .. 2011. 12. 6.
운영체제(OS) 주도권 경쟁의 확산과 시사점 오늘 소개할 보고서는 운영체제(OS) 간 경쟁에 대해 잘 정리된 보고서로 최근의 흐름을 잘 이해할 수 있는 보고서다. IT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 지금까지의 운영체제라면 MS의 윈도우, 애플의 맥, 리눅스 이렇게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 구글의 크롬 OS가 있다. 세상은 이렇게 MS 중심의 윈도에서 모바일이라는 시장의 변화를 맞아 바뀌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도 운영체제에 뛰어들어야 할까? 아니다. 적어도 지금 이 순간 만큼은 아니다. 운영체제란 것이 1~2년 뚝딱 해서 만들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니다. 운영체제는 시대를 대변하는 이상과 역할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 있어야 한다. MS의 윈도가 지금 모바일 시장에서 고민하는 것도 윈도 운영체제가 과거 PC 시장의 역할에 .. 2011. 11. 7.
애플에 이은 MS의 TV 시장 공략 - XBOX TV 애플의 팀 쿡은 애플이 스마트 기기를 넘어 거실을 잡겠다는 공언을 했다. 한때 세상의 중심이었던 MS가 이렇게 쉽게 물러날 리가 없다. MS는 MS 나름대로 차분히 반격을 준비했다. 관련 글 - 팀 쿡의 화살은 어디를 노리는가? 거실 전쟁의 시작(링크) 그 첫 번째가 윈도 8이다. 윈도 8의 큰 방향은 PC와 태블릿의 연동이다. 스마트폰은 PC와 닮아있지만, 전화라는 기본적 속성 때문에 폰에 더 가깝다. 그러나 태블릿은 쓰임새가 PC에 더 가깝다. 태블릿을 장악한 뒤 PC 시절의 콘텐츠를 이식한다면, 그래서 태블릿과 PC의 연결을 공고히 한다면 스마트폰 시장 진출은 물론이고 휴대용 디바이스 영역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오피스 프로그램을 비롯한 수많은 MS 프로그램들은 강력한 무기다. 두 번째.. 2011.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