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토로라24

권력의 관점에서 보는 LG전자의 웹 OS 인수의 미래 권력 다음 국어사전은 권력을 남을 자기 뜻대로 움직이거나 지배할 수 있는 공인된 힘 또는 남을 알아듣도록 타일러서 어떤 일에 힘쓰게 함으로 정의한다. 권력은 종종 부정적인 뜻으로 쓰이나 권력은 양면의 속성이 있다. 즉, 그 목적에 따라 위대한 과업을 달성하는 리더십의 수단이 되기도 하고 민주주의를 탄압하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권력이란 그런 도구인것이다. 이런 권력이 사회에서만 쓰이지는 않는다. 자본주의에서도 집단 간의 세력 확장을 위한 도구로서 쓰이기도 하는데 지금이 그런 시기이다. 바로 플랫폼의 시기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구글의 플랫폼으로 권력을 행사한다. 구글이 지향하는 가치관에 맞는 목적을 행사하기 위해서 쓰이는 이 권력은 좀 느슨하다. 하지만 그것에 맞게 책임도 덜하다. 애플은 자사의 하드웨어에.. 2013. 3. 4.
i 왓치 - 스마트 왓치의 표준이 될 수 있을까? 애플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뚝딱 만들어내는 그런 기업이 아니다. 그럼에도 애플이 만드는 것이 표준이 되는 듯한 인상을 받는 것은 그들의 독특한 능력에 있다. 시장을 읽어내고 자신의 강점과 결합하여 존재하던 아이디어를 녹여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 그것을 시장에 밀어붙여 인정받는 능력 말이다. 아이폰이 그랬고 아이팟도 그랬다. 그리고 이제 그다음으로 i왓치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관련 기사 - 애플이 개발중인 'i왓치'...이런 기능이(링크) 많은 사람이 스마트폰의 기능이 그대로 옮겨올 것이라 믿고 있다. 시계로 이제 통화도 하고 검색도 하고 스마트폰처럼 쓰는 그런 세상 말이다. 그리고 그런 기대감은 i왓치에도 투영되고 있다. 그럼 i왓치는 어떻게 나와야 할까? 어떤 이들은 마치 i왓치가.. 2013. 2. 18.
쏟아져 나오는 삼성의 스마트 기기 - 구글의 총알받이인가? 시대에 부응인가? 삼성전자는 최근 굉장히 넓은 폭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애플이 원샷 원킬의 카테고리 킬러를 표방한다면 삼성전자는 넓은 지역을 다양한 방법으로 한순간에 공략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인적, 물적 자원이 풍부한 회사만이 쓸 수 있는 전략으로 지금의 삼성전자라면 가능한 전략이기도 하다. 관련 기사 - 삼성전자, 72만원선 '갤럭시 그랜드' 24일 출시(링크) 삼성전자, 회색·오렌지색 '갤럭시 팝' 출시…70만 원 대(링크) "갤럭시S4가 끝 아니다" 떼몰려오는 갤럭시(링크)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삼성전자를 과소평가한 것이다. 관련 기사 - 10만원대 저가 태블릿PC, 삼성 '갤럭시탭3' 내놓는다(링크) 카테고리를 초토화해 상대방을 압도하기 위해서라면 브랜드 포지셔닝의 과감한 변화도 .. 2013. 2. 12.
2차 대전 전격전이 보여주는 전략의 차이 그리고 IT 경영 전략의 차이 세계 2차대전이 시작되고 전선이 독일 서부인 프랑스로 향하던 1940년 여기 한 명의 지휘관이 독특한 개념으로 프랑스를 유린한다. 그의 이름은 에르빈 롬멜(링크). 영국의 처칠마저도 이 지휘관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탄식을 자아내게 한 인물이다. 때는 전차의 역할이 새롭게 조명되던 때이다. 1차 대전에서 방탄 효과에 전진하는 대포였던 전차가 전장에서 어떤 역할로 이바지하며 전략과 전술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던 때이다. 이것을 가장 빨리 받아들이고 전력화 한 것이 독일군이었고 독일군은 전차를 지상전의 중심으로 하여 신속한 기동을 바탕으로 적을 무력화시키는 전격전이라는 개념을 고안하기에 이른다(위키피디아 설명 - 링크). 전격전의 핵심 요소는 기동이다. 그렇기에 연료와 탄약의 .. 2011. 11. 14.
IT 디바이스 하이브리드 시대 - 랩독 이상의 독 시스템 스마트폰의 성격을 나누어 본다면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SNS를 통해서 정보를 생산하는 사람인지 아닌지에 따라 쿼티의 유무가 필요하고 게임 같은 고사양 콘텐츠를 소비하느냐 아니면 웹 검색 또는 기본적인 서비스를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능의 수준이 결정된다. 이를 바탕으로 위의 4개 구역이 설정되고 제품의 기본 컨셉 및 논리를 제공한다. 관련 글 - LG전자 스마트 기기 라인업 전략 - 스마트폰 라인업을 만드는 2개의 축(링크) 그러나 랩독 같은 하이브리드 제품은 위와 같은 분류를 사용하기가 어렵다. 쿼티라는 부분을 랩독의 키보드 자판이 맡게 된 것이다. 스마트폰에는 쿼티가 없지만 랩독에는 있다. 상황에 맞게 변신하는 하이브리드 제품에 대응할 새로운 논리가 필요하다. IT 디바이스의 4개 영역이다. 이 .. 2011. 9. 8.
IT 디바이스 하이브리드 시대 - 디바이스의 정의 모토로라에서 나온 랩독이라는 제품이 있다. 이 제품은 좀 독특하다. 스마트폰과 노트북이 결합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인가? 아니면 노트북인가? 많은 사람이 이런 의문을 가질 것이다. 그런데 이런 분류가 도움이 될까? 예전과 같이 TV는 TV이고 휴대전화는 휴대전화인 시대에서는 이런 분류를 통해 제품의 특징을 파악하고 대응전략을 짜는 것이 유효했으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예전과 같이 아이폰을 정의한다면 이것은 MP3, PMP, 휴대전화, 노트북, 게임기 등 수없이 많은 제품으로 정의를 해야 된다. 하지만 아이폰의 정의는 그것이 아니다. 이런 제품의 기기적 특성 또는 형태가 아닌 '모든 것이 되는 모바일 기기'다. 이런 흐름의 변화를 읽어내지 못하고 아이폰을 전화가 되는 MP3로 대하거나 .. 2011. 9. 7.
인터넷 서비스를 구성하는 3가지 요소 오늘 이야기는 앞으로 할 이야기의 기반이 되는 설명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될 도구에 대한 설명이다. 이미 지난 이야기에서 스마트 기기의 3가지 구성요소에 대한 소개와 설명을 했었다. 이것을 애플에 대입해 본다면 하드웨어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운영체재는 iOS, 유통채널은 아이튠스와 앱 스토어가 될 것이다. 애플은 이 3가지 구성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생태계를 만들었고 서로 상승 작용을 일으키며 최고의 IT 제조업체가 되었다. 구글은 기존에는 운영체재인 안드로이드와 유통채널인 안드로이드 마켓을 가져서 하드웨어는 다양한 업체와 협력관계를 맺었으나 이젠 모토로라를 인수하여 직접 제작에 뛰어들면서 애플과 같은 삼위일체를 구현하려 한다. 관련 글 - 완전체를 꿈꾸는 구글의 시작, 모토로라 인수(링.. 2011. 9. 6.
팀 쿡의 화살은 어디를 노리는가? 거실 전쟁의 시작 조직논리라는 게 있다. 조직의 유지 목적과 뿌리를 구성하는 것으로 예를 들면 노동부는 노동자의 인권을 대변한다. 한국은행은 물가안정이라는 목표가 있다. 지식경제부는 국가의 성장이 목표다(특정 정권을 말하려는 게 아니라 원론적인 이야기다). 그리고 구성원(최고 담당자인 장관이나 총재)의 논리나 입장 또한 이 조직논리 안에서 조직논리가 허용하는 한에서만 자유를 가진다. 노동부가 고용자의 처지에서 노동자의 인권을 말할 수는 없고 한국은행이 성장이라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물가안정이라는 정책을 수행하기는 어렵다. 이것은 기업 또한 마찬가지다. 애플의 팀 쿡이 한국에 대해서 잘 알고 많은 부품을 구매해간다 또는 한국에 우호적이다라는 것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팀 쿡의 이런 입장은 .. 2011. 9. 2.
기술 이전에 돌아봐야 할 가치, 인문학 지금 대한민국 최대의 이야깃꺼리는 최근 거대 IT 기업의 결단에서 오는 두려움이다. 구글은 모토로라를 통해 하드웨어로 나아갈 것을 결심했고 HP는 하드웨어라는 짐을 덜어낼 것을 결심했다. 한국의 IT 제조업체는 이런 결단에 이도 저도 하지 못한 채 자신를 위안할 뿐이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오늘은 그에 대한 이야기다. 인문학이 이렇게 주목받게 된 것은 스티브 잡스의 역할이 매우 크다. 그의 기술과 인문학에 대한 접목이라는 말은 이제 누구나 공감하는 하나의 흐름이 되었다. 한국은 어떨까? 이렇게 예를 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기기 간 근거리 무선통신에 블루투스와 와이파이가 있다(기술적 설명을 하는 것이 아니니 나머지는 생략한다). 한국의 기업은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빠른가만을 고민했다. 애플은 어.. 2011.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