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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34

진보한 미디어의 키워드 - 역사 관련 기사 - 모바일을 장악한 언론이 뉴스 역사를 새로 쓴다(링크) 모바일 전용 뉴스앱 써카(Circa)를 관통하는 핵심은 바로 역사를 보여주는 것이다. 하나의 이슈에 대해 지나가는 것이 아닌 사용자가 사건 및 주제에 대한 관심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그 기사에 맞는 것을 추가하는 것. 이렇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추가되면서 기사는 단편이 아닌 하나의 사건 및 주제에 대한 역사를 가진 이야기로 발전한다. 이것은 IT 기업이 가진 가장 IT적인 해결책이다. 기존의 종이신문은 지면의 한계로 인해 이런 구조를 갖출 수가 없이 최신의 소식에 대한 전달이 주력이다. 얼마나 빨리 얼마나 강렬하게 전달하는가 말이다. 신문 1면이 바로 그런 역할이다. 1면의 지면에 얼마나 많은 면적을 차지하느냐가 그날 말하고자 하는 가.. 2014. 11. 18.
LG전자의 새로운 두뇌, 오딘이 싸워야 할 곳 관련 기사 - 고민 깊은 LG, 독자 AP '오딘' 2분기 양산(링크) 한국의 반도체 기업이 약한 곳 중 하나가 바로 두뇌 영역이다. 기존 PC 영역에서는 이미 인텔과 AMD가 장악해버린 지금 그나마 삼성전자가 모바일의 흐름을 타고 엑시노스로 시장을 바꿔보려 하지만 여의치 않다. 관련 글 - 기업의 상징으로 보는 삼성전자의 위기(링크) 이런 상황에서 LG전자도 도전한다. 오딘으로 말이다. 사실 AP에 대한 도전은 축하하고 응원할만한 일이다. 그러나 부족한 제품을 사용자가 응원의 마음으로 쓰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 퀄컴과 인텔, 애플 등에 뒤처진 이 분야를 어떻게 확보해야 할까? 답은 이미 나와 있다. 고성능인 곳에서 부족한 제품으로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고성능이 있어야 하지 않는 곳에서 대응하는 것이다.. 2014. 10. 21.
결제 플랫폼 - 단계의 통합으로 완성되는 UX 경쟁 서울 시청 광장에서 집회가 있다고 생각해보자. 그러면 많은 사람이 모인다. 그리고 노점상도 모인다. 집회뿐만이 아니다. 졸업식을 생각해보자. 마찬가지로 노점상이 모인다. 사람이 많은 곳에는 소비하고자 하는 요구가 생겨나고 그것이 시장을 이룬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생리다. 역사가 그랬다. 이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어디일까? 지하철역, 철도 역, 버스 터미널 등 많은 장소가 있겠지만 가장 급부상하는 영역은 바로 SNS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이곳은 수천만, 수억의 사용자를 작게는 손바닥 크게는 모니터만 한 크기의 장소에서 구현해낸다. 그렇다면 이 SNS 마켓의 특징은 무엇일까? 바로 새로운 성격의 시장이라는 것이다. 기존의 마켓은 내가 하는 것이다. 내가 쓸 것이 주된 목적이다(물론 선물을 위해.. 2014. 8. 11.
웨어러블 시대에 퓨얼밴드를 포기한 나이키의 선택과 집중 스마트워치의 대표적인 아이콘은 페블이다. 페블이 방향을 제시하며 이런 것이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시작을 찍었다. 물론 이것은 나의 생각이며 앞으로도 페블이 승승장구한다는 보장은 없다. 시작은 페블이지만 지금까지 가장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스마트워치 기업은 뭘까? 난 주저 없이 나이키를 꼽는다(어차피 융합의 시대에 페블과 퓨얼밴드를 분리해서 다른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사용자의 시간과 손목을 노리고 경쟁한다면 그리고 그것이 지향하는 것이 같다면 다 경쟁자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이키의 대단한 점은 데이터에 대한 이해다. 상업적 성공 여부를 넘어 스포츠 기업이 이걸 이해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으로 봐야 한다. 퓨얼밴드를 쓰면 데이터가 발생한다. 그 데이터에는 운동량과 이동 거리가 있다.. 2014. 5. 6.
M2M의 미래를 위한 선결조건 - 한국 IT 하드웨어 기업의 또 다른 기회 기기의 발전은 더 많은 것을 연결하는 것으로 혁신됐다. 처음에는 유선에서 시간이 지나자 무선으로 바뀌었다. 유선과 무선의 차이는 매우 크다. 이것은 특정한 공간에서만 되던 네트워크의 연결을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의 발전이기 때문이다. 이제 네트워크 연결의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사라졌다. 남은 것은 얼마나 더 이것을 연결하느냐의 문제다. 관련 기사 - IoT 현실화 되고 있는가 아니면 시기상조인가?(링크) 분명 그 시대는 오고 있다. 하지만 기술의 속도가 굉장히 빠른 시점을 생각해볼 때 약간은 지지부진하다는 느낌도 받는다. 3G 시대가 얼마 되지 않았는데 4G가 나왔고 이제는 그 4G보다도 1,000배가 빠른 기술이 논의되고 있다. 이런 엄청난 속도발전에 왜 M2M은 한 발짝 비켜있는 걸까? .. 2014. 3. 18.
사용자 데이터에 대한 욕망의 시대 이 글은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느끼게 된 점이다. 그리고 이것은 현재의 문제이며 앞으로도 계속될 문제이다. 좋은 것은 가지고 싶어한다. 이건 당연한 것이다. 이 욕망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것이 이성적인 판단이 빠져버린 상태라면 문제가 된다. 욕망이 이성의 눈을 가린 상태가 되면 무분별한 탐욕만이 남는다. 개인으로는 성, 수면, 돈 이런 것들부터 해서 특정 도구 같은 것도 있을 것이다. 기업이면 어떨까? 그리고 빅데이터의 시대라면 말이다. 그 욕망의 대상은 사용자의 데이터가 될 것이다. 관련 글 - 최근의 온라인 사건으로 보는 또 다른 나의 개념 - 데이터 DNA(링크) 최근에 깔았던 라인에서 알림 설정을 꺼놔도 시시각각 울리는 문제가 발생했다. 결국, 이것저것 시도해보다 안 되어서 문.. 2014. 3. 4.
사용자 데이터 추출의 시작, 로그인 최근 포털 Daum에는 자그마한 변화가 일어났다. 아이디 저장에서 로그인으로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아이디 저장과 로그인 상태 유지 아이디 저장은 편의성의 측면이다. 같은 것을 반복해서 넣어야 하는 것에 대한 불편을 덜고자 하는 것. 로그인 상태 유지는 다르다. 사용자의 데이터 추출이 그 핵심이다. 관련 글 - 빅데이터의 진화 - 인간을 닮아가는 IT 서비스의 미래(링크) 사용자로서 나와 포털 Daum의 관계는 1 : 1이다. 하지만 Daum의 입장에서 나를 보면 수천만 : 1이다. 이 수천만의 사용자를 구분하는 힘은 어디서 나올까? 바로 로그인이다. 위치 기반으로 본다면 IP도 그중 하나의 대안이겠지만 로그인이야말로 가장 정확하게 사용자를 구분하는 근본적인 힘이다. 도서관을 생각해보자. 로그인하지 않고.. 2014. 1. 7.
2013년 블로그 결산 제 블로그의 1년간 글을 결산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사진과 영화 같은 취미는 제외하고 IT 관련 글들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월 2013년 카카오의 새로운 전략 - PC 진출(링크) 스마트 워치의 미래와 산업의 연관성(링크) 바다 시즌 2 - 삼성전자 타이젠의 미래(링크) 티몬으로 살펴보는 IT 비지니스의 흐름 - 빅 데이터, 최적화된 미래(링크) 스마트 시대, 노트북과 태블릿의 역할에 대하여(링크) 저가 아이폰 그리고 애플의 미래(링크) 2월 해상도와 노트북의 액정 면적, 그리고 UX(링크) 쏟아져 나오는 삼성의 스마트 기기 - 구글의 총알받이인가? 시대에 부응인가?(링크) i 왓치 - 스마트 왓치의 표준이 될 수 있을까?(링크) 하드웨어 측면에서 보는.. 2013. 12. 31.
두 기업의 다른 광고 전략 선택 - 구글 vs 페이스북 최근 미국의 IT 기업 두 곳이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 관련 기사 - 구글 "본 광고에만 비용 청구"(링크) 페이스북, 이번 주부터 '동영상 광고' 사업 시작(링크) 광고 사업은 자본주의에서 굉장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광고는 소비를 일으키고 차별화를 만드는 중요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광고를 어떻게 전달하느냐 하는 사업은 미디어를 전달하는 기술의 변화에 따라 많은 변신을 거쳐왔다. 신문(문자) - 라디오(소리) - TV(동영상) - 인터넷(문자, 소리, 동영상 통합)으로 말이다. 그중 인터넷은 최고의 위치다. 사용자에 따라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자, 소리, 동영상 모든 범위를 포함하는 강력한 도구다. 그리고 이 강력한 도구를 다루는 두 거대 기업이 바로 구글과 .. 2013.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