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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67

융합의 시대에 필요한 하드웨어 제조업체의 덕목에 대해 고용을 높이는 데 있어 제조업은 매우 중요하다. 금융과 소프트웨어 산업 같은 분야는 소수가 다수를 능가할 수 있는 환경이 성립된 곳이다. 가상의 환경을 다루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조업은 다르다. 현실 세계에서 하드웨어를 다루는 이 분야는 가상의 공간과는 비교가 안 되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투입량에 따른 생산의 한계가 엄연히 존재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더 많은 생산을 위해서는 더 많은 투입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고용에 큰 영향을 준다. 그 결과 전체적인 경제 성장을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제조업이 국가적 차원에서 조명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럼 기업 측면에서는 어떤가? 하드웨어의 우위는 높지만, 이것이 상대적인 관점으로 넘어가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특히 한국은 더 그렇다. LGD의 최고 .. 2013. 5. 13.
상생과 혁신의 경계선 - 삼성전자 갤럭시 S4 뷰커버 삼성전자는 약 한 달 전 액세서리에 대한 직접 생산을 선언한다. 관련 기사 - 삼성, 액세서리 직접 생산…중소업체 '영향'(링크) 많은 이들이 삼성전자의 행태에 대해 비난을 했다. 물론 나 또한 그랬다. 삼성전자라는 기업이 그런 것까지 하면서 수익을 올려야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생각해본다면 액세서리 영역에서의 수익은 그야말로 새 발의 피일 것이다. 하지만 이 생각은 곧 바뀌게 된다. 삼성전자가 어떤 기업인지 알게 하는 계기가 최근에 있었기 때문이다. 갤럭시 S4의 뷰커버다. 이번 S4의 혁신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플립 커버에 창을 만들고 그 창으로 스마트폰의 상태와 간단한 동작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연필과 지우개를 따로 들고 다닐 때의 불편함을 연필 끝에.. 2013. 5. 6.
아마존의 신사업 성공 비결 - 레버리지 전략 언제부터인지 IT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된 곳이 있다. 바로 아마존이다. 그럼 무엇이 아마존을 특별하게 했을까? 제품이 아니라 경쟁력에 집중하는 것이다. 너무 간단하다. 하지만 쉽게 놓치는 것이기도 하다. 아마존은 알다시피 인터넷으로 책을 팔던 곳이다. 책을 배송해야 하니 유통망이 필요하고 고객들은 온라인으로 주문하니 고객 데이터가 형성된다. 아마존은 이런 것에 집중한다. 사업의 규모가 아니라 유통망과 고객 데이터라는 핵심 경쟁력 말이다. 유통망에 하나의 제품을 더 파는 것은 그리 큰 일이 아니다. 그렇게 아마존은 책에서 다른 품목으로 판매 제품을 늘려갔다. 그렇게 하여 종합 전자상거래 사이트로 성장했다. 고객 데이터가 쌓이니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최적화할 설비와 서비스가 필요했다. 그래서 클라우드.. 2013. 3. 12.
권력의 관점에서 보는 LG전자의 웹 OS 인수의 미래 권력 다음 국어사전은 권력을 남을 자기 뜻대로 움직이거나 지배할 수 있는 공인된 힘 또는 남을 알아듣도록 타일러서 어떤 일에 힘쓰게 함으로 정의한다. 권력은 종종 부정적인 뜻으로 쓰이나 권력은 양면의 속성이 있다. 즉, 그 목적에 따라 위대한 과업을 달성하는 리더십의 수단이 되기도 하고 민주주의를 탄압하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권력이란 그런 도구인것이다. 이런 권력이 사회에서만 쓰이지는 않는다. 자본주의에서도 집단 간의 세력 확장을 위한 도구로서 쓰이기도 하는데 지금이 그런 시기이다. 바로 플랫폼의 시기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구글의 플랫폼으로 권력을 행사한다. 구글이 지향하는 가치관에 맞는 목적을 행사하기 위해서 쓰이는 이 권력은 좀 느슨하다. 하지만 그것에 맞게 책임도 덜하다. 애플은 자사의 하드웨어에.. 2013. 3. 4.
하드웨어 측면에서 보는 IT 성장의 기폭제, 고화질 영상시대 기술은 빠르게 진보한다. 그 기술 중에는 우리가 쉽게 느끼는 것도 있고 잘 느끼지 못하는 것도 있다. 세탁기를 생각해보자. 세탁기의 기술 특히 핵심인 모터 기술은 이전보다 진보했을 것이다. 그러나 사용자는 그 기능의 개선을 느끼기는 어렵다. 우리가 세탁기를 쓰는 과정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쉬운데 세탁기에 빨래를 넣고 우리는 그 자리를 뜬다. 그리고 빨래를 꺼내는 순간 다시 본다. 결국, 빨래를 했다는 사실만 남게 되는 것이다. 거기다 기능이 과거에 비해 눈에 띄는 차이(세탁 소음이나 세척력 등)가 없다면 더더욱 그렇다. 그렇다면 기술의 진보를 쉽게 느끼는 것에는 뭐가 있을까? 바로 영상 분야다. 고화질의 결과물을 만들거나 감상하는 분야라면 기술의 진보를 사용하는 순간 계속 느끼게 된다. 그리고 지금이 바로.. 2013. 2. 25.
쏟아져 나오는 삼성의 스마트 기기 - 구글의 총알받이인가? 시대에 부응인가? 삼성전자는 최근 굉장히 넓은 폭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애플이 원샷 원킬의 카테고리 킬러를 표방한다면 삼성전자는 넓은 지역을 다양한 방법으로 한순간에 공략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인적, 물적 자원이 풍부한 회사만이 쓸 수 있는 전략으로 지금의 삼성전자라면 가능한 전략이기도 하다. 관련 기사 - 삼성전자, 72만원선 '갤럭시 그랜드' 24일 출시(링크) 삼성전자, 회색·오렌지색 '갤럭시 팝' 출시…70만 원 대(링크) "갤럭시S4가 끝 아니다" 떼몰려오는 갤럭시(링크)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삼성전자를 과소평가한 것이다. 관련 기사 - 10만원대 저가 태블릿PC, 삼성 '갤럭시탭3' 내놓는다(링크) 카테고리를 초토화해 상대방을 압도하기 위해서라면 브랜드 포지셔닝의 과감한 변화도 .. 2013. 2. 12.
해상도와 노트북의 액정 면적, 그리고 UX * 오늘 이야기는 기술적인 부분에서 미숙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류가 있다면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해상도가 높으면 좋다.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다. 더 선명하고 또렷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다. 이 둘 다 단점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변수가 있는데 어떤 면적에서 보느냐가 문제다. 노트북 13인치 영역을 기준으로 보자. 각 해상도에 따라 아이콘의 크기가 달라진다. 1600의 해상도로 가게 되면 슬슬 눈이 피곤해진다. 그런데 여기에 1920/1080의 풀 HD 화면이 들어가면 어떻게 될까? 아마 눈이 심하게 괴로울 것이다. 동영상 감상이나 사진 감상이 아니라 작업을 한다면 말이다. 그러나 고화질에 대한 요구는 해상도의 증가를 가져왔다. 이 시대적 요구를 애플은 해결했다. .. 2013. 2. 4.
스마트 시대, 노트북과 태블릿의 역할에 대하여 윈도 8이 등장과 함께 많은 것이 변했다. 그중 하나는 태블릿에 대한 흐름에 이제 안드로이드, iOS, 윈도까지 모든 운영체제가 총력전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윈도 8 출시에 맞추어 터치라는 조작 수단에 최적화된 기기들을 선보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신제품이고 새롭다는 이름으로 가격이 만만치가 않다. LG전자의 탭북만 하더라도 90만 원 중반대의 가격이다. 아이패드 4 그중에서도 탭북과 같은 용량인 64G 모델은 70만 원 중반대를 형성하고 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또렷하고 선며한 화질을 제공하며 애플의 앱스토어와 아이튠스를 물려받는 아이패드 4. 이 아이패드 4를 대신해서 20만 원을 더 낼 가치가 있을까? 물론 .. 2013. 1. 22.
노트북과 태블릿의 경계, 하이브리드는 제조 업체에게 필수인가? 지난 글(슬레이트는 왜 망했는가? - 링크)을 통해서 전했듯 삼성전자가 호기롭게 내놓았던 제품 슬레이트는 화끈하게 망했다. 그런 삼성이 최근 MS를 등에 업고 다시 도전한다. ATIV라는 제품군으로 말이다. 관련 기사 - [IFA]'옴니아' 가고 '아티브' 온다(링크) 물론 삼성전자만 준비하는 것이 아니다. HP도 준비하고 있다. 관련 기사 - HP, 윈도8 기반의 태블릿PC 'ENVY X2' 공개(링크) 독특한 것은 키보드와 태블릿을 결합하면 노트북 같은 형태가 되는 하이브리드 제품을 거의 모든 회사가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윈도 뿐만 아니다. 안드로이드도 마찬가지다. 에이수스의 트랜스포머 프라임이 좋은 예다(링크). 이제 애플을 제외한 IT 제조업체의 한 흐름을 하이브리드 제품이 차지했다. 왜 이런.. 2012.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