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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 기기 라인업 전략 - 스마트폰과 쿼티, SNS

by cfono1 2011. 4. 11.
지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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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는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될 이야기는 스마트폰 라인업에 대한 이야기다. 오늘과 한 편의 이야기를 더 하고 마무리 짓게 될 것이다. 시중에는 많은 스마트폰이 나와 있다. 애플의 아이폰, 삼성전자의 갤럭시, LG전자의 옵티머스를 비롯해 HTC, 소니에릭슨, 모토로라, 노키아... 이 많은 스마트폰은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졌을까? 이 기기들의 쓰임새를 제조사는 알고 있을까? 소비자는 알고 있을까? 고성능 칩에 안드로이드나 iOS를 넣고 애플리케이션 구동이 되고 인터넷이 되면 스마트폰일까?

전화라는 기능을 뛰어넘어 삶을 변화시키는 기기. 이것이 스마트폰이지 않을까? 어차피 하드웨어는 발전한다. 하드웨어만을 특징 삼아 구분하는 것은 진정한 의미를 찾는 것이 아닌 편의상의 해석일 뿐이다. 

그럼 스마트폰은 어떻게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까? 크게 두 가지로 본다면 첫 번째는 애플리케이션이고 두 번째는 SNS이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다양한 쓰임새야 이미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의 주제는 바로 두 번째 SNS다. 


인류 최초의 서사시라는 길가메시 서사시(링크). 이 이야기가 수천 년의 시간을 넘어 우리에게 전해질 힘은 무엇일까? 

그것은 문자로 남겨졌기 때문이다. 만약 이것이 사람들 사이의 구전으로만 떠돌았다면 지금과 같이 상세한 내용으로 이야기를 접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사람들 사이를 거치면서 각색되고 그 과정에서 원래의 내용과는 다른 내용으로 남을 수도 있다. 하지만, 문자라면 다르다. 문자로 기록된다면 이러한 변형 없이 오랜 세월을 견딜 수 있다. 수정한다고 해도 원본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원본을 고의적으로 없애려고 하지 않는 한 원본은 원본대로 수정본은 수정본대로 남아 전해질 것이다.

이렇듯 지식은 문자로 저장되고 전해진다. 이러한 인류의 기본 방식은 스마트 기기가 전해지는 지금도 다르지 않다. 우리가 사용하는 SNS에 우리의 지식이 담겨 있다. 우리가 말로는 기억해내지 못했던 것들, 저장하지 못했던 지식이 SNS를 하면서 문자로 기록되고 인터넷을 통해 전파된다. 점토판에서 파피루스로 가죽으로 종이로 그리고 지금은 인터넷이라는 가상의 공간으로 수단이 바뀌었을 뿐 문자를 통한 저장과 전파라는 기본의 방식은 영원한 것이다.

그럼 이 시대에 스마트폰에서 문자를 입력하는 가장 좋은 수단은 무엇일까? 바로 쿼티다. 

< 옵티머스Q의 쿼티 자판 >

쿼티 자판(링크)은 문자를 입력하는 데 있어 보다 정확하고 쉽게 해준다. 또한, 화면을 점유하지 않으므로 문자를 입력할 때에도 쿼티를 사용하지 않을 때보다 더 큰 화면을 볼 수 있게 해준다. 스마트폰을 통한 정보 생산에 더 편리하게 해주는 도구인 쿼티는 그렇기에 앞으로도 스마트폰의 한 부분을 점유할 수밖에 없다. 이 말은 스마트폰의 한 영역은 항상 쿼티가 존재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애플리케이션 사용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성능이라는 부분, SNS를 통한 정보의 생산과 교류의 편의성이라는 부분에서의 쿼티라는 존재. 스마트폰의 쓰임새와 분류는 이 두 가지를 가지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내일은 스마트 기기 라인업의 마지막 이야기이자 스마트폰 이야기의 마지막이기도 한 스마트폰 라인업의 분류와 발전 방향이다.



* 길가메시 점토판 이미지는 구글 검색을 활용했습니다. 

* 제품 이미지는 LG전자 홈페이지를 활용했습니다.